근데 호감이라는게 진짜 신기한거같애
내가 좋은애。 라고 낙점찍은 사람은 어쩌다 좀 엥스러운 얘길해도 오, 얜 이렇게 생각하는구나。 흥미롭。 이렇게 됨 그 애의 새로운 영역을 발견한 거 같아서 콧구멍이 막 벌름거리고 .... 왜냐면 좋은애。 라는 점을 찍어주기까지 걔의 세상을 많이 봐왔으니까
오타쿠라고 하기엔 미적지근하고
머글이라고 하기엔 너무 먼길을 와버린 <이런 식의 애매함이 내 인생에는 항상 존재했거든 나는 너무 어중간한 것 같고, 이도저도 아닌 그냥 회색같고...
근데 요즘은 걍 그 자체가 내 매력이다 생각하고 살음
이도 저도 아닌게 아니라 나는 이도 저도 될수잇는거라고
이번 제주여행 가는곳마다 전부 좋앗지만 개중 으뜸을 꼽으라면 나는 이곳,, 사계해변 근처 북카페였는데 근처 산의 이름을 딴 커다랗고 순한 개(산방이)의 도롱도롱한 숨소리를 배경삼아 오미자에이드를 홀짝이며 책장을 넘기던 순간은,, 읽고잇던 소설만큼이나 현실감이없엇다 진짜최고。
나는 항상 좋은 사람이 되려고, 잘하려고, 내 잘나고 호감적인 부분들만 보여주려고 부단히 노력해왓는데 모든사람이 누군가의 장점만 보고 끌리는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머리가 띵해졋으.... 내가 단점이라고 생각햇던 모습에 동질감을 느끼거나 오히려 닮고싶다고 생각할수도 있다는거
나는 솔직히 시가 뭔지도 모르겠고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도 모르겠는데 그냥 내가 좋아하는 애가 이 시인 좋아한대서. 따라 사놓고 심심할 때 한장 두장씩 읽으면서 아 걔는 이런걸 좋아하는구나. 어 걔가 좋다고 했던 문장이다. 머이런걸 좋아하냐 존나 특이하다. 아닌가. 좋은가. 이런 식으로 읽음걍
수족냉증+웃풍+겨울철난방비 걱정되는 자취러들아 당장 코타츠를 들이셈 .......
제일 약하게 틀어놔도 30초면 금방 후끈후끈해지고 소음도 없고 하체만 따뜻해도 몸의 온도가 30도는 올라감 제발
단점은 한번앉으면 헤어나올수가없음
겨울의 절반이상을 코타츠 안에서 보내게됨
영원히
유기현을 좋아했던 일은 단순한 덕질을 넘어 내 인생에 하나의 사건으로 자리잡을거 같음 ㅎㅎ 기현 덕분에 처음 겪어본 일도 많고, 좋은 친구들도 많이 만났고, 가치관이나 삶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새로운 관점으로 생각해볼 수 있게 됐어
유기현 한 사람 좋아했을 뿐인데 내 삶에 얻은 게 너무 많다
나도 새로운 직무로 전환결심하면서 걱정많이햇는데 (내가진짜할수잇다고? 한번도안해봣는데? 뭐이런..)
지금시작해서 10년뒤면 나는 또 10년경력자다。
라는 생각으로 밀어붙엿음 걍
실제로 면접에서 관련질문받을때마다 이렇게 대답햇더니 면접관샘들이 존니흐뭇하게 끄덕이셧음
써먹을사람 써먹어라
실제로 나는 할말을 해야만 직성이 풀리는성격이 (지금은안이럽니다) 늘 단점이라고 생각해왓는데 친구는 그런 내가 부럽다고 햇엇고.. 내친구는 소심한성격이 고민이라고햇지만 난 그런 친구의 세심한면이 좋앗던 것처럼.. 모든사람에게 최고가되려고 애쓰지않아도되 걍 나랑 맞는 사람을 만나면됨
예들아 이 드라마. 대체 뭐지
넷플릭스 표류하다가 제목에 이끌려서 그냥 클릭햇는데. 1화 30분만에 눈물을 쏟다. 카타르시스를 느끼다. 앞으로 삶의 방향성과 작은 목표를 갖게 되다. ........ 설현이 1화만에 이별, 죽음, 퇴사 이모든걸겪고 임시완이 섬마을도서관사서인 이드라마 뭐지 대체
포트레 네일
오랜만에 드갔더니 품절 풀려있길래 두 컬러만 사봣어
마지끄랑 올리비에!!.. 색들이 다 자기주장 강하지 않고 은은해서 예뿌다 두 콧보단 얇게 한 콧만 바르는게 더 예뿜 브러쉬가 뚱쯍해서 1번의 붓질로 손톱 전체를 칠할 수 있다는 점이 좋음.. 사진은 귀찮아서 대충찍음 ㅈㅅ
저는 .. 아더앤에이블 하성운 연습생을 좋아햇어요
레전드 한줌 구름단이 바로 나엿음
소속사가 진심 좃소오브좃소였어서 (맘에드는건 이름뿐..) 여기서 데뷔못하면 얘를 다시는 못볼수도 있다는 생각에 정말정말 간절햇는데 ..
당시 친햇던 애들이 투표 안해줘서 걔네랑 손절함
성운 데뷔 나는 아싸됨
투투장부즈 보면볼수록 쌍옌 (쌍즈 친오빠) 진짜 진국인거같다
맨날 쌍즈 데리러가, 집에 쌍즈 혼자있다하면 보살피러와줘, 친구들 만나는 자리에도 여동생 데리고가고 맨날 틱틱거려도 결국엔 못이기는척 다 져줌
부모님이 여동생 대놓고 편애하는데 사실 쌍옌이 쌍즈를 더 사랑하기때문에 상관없을듯
입덕불변의 법칙
공식팬클럽 모집할땐 입덕생각 1도 없음
걔네가 누군지도 모름
추가모집 1차 2차 3차。。。 99차까지도 관심없음
뇌절까지 추가모집 끝나고 일주일 뒤, 갑자기 벼락을 맞다
짭팬으로서의 온갖 설움을 겪음
이를 바득바득 갈며 다음 공식모집을 기다림
이듬해, 1빠로 공식가입함
탈덕
마지막 파이널 데뷔평가
스크린 올라가고 드디어 센터 공개될 때 ..
센터!! 아더앤에이블 하성운 <<떳을 때 ..
일렬로 동선 섯는데 성운이 뒤로 아무도 안가려졋을 때 ..ㅜㅜ
진심 새벽에 축구 연장전 골 터진 사람마냥 끼야아아악!!!!! 이러고 소리질럿다가 엄마한테 개혼남 .. 아니엄마지금내새끼가
80평생 아이돌에 아~~무 관심도 없던 친구가 요즘 갑자기 더보이즈 선우군.에게 빠졋는데 그 이유가, 걔는 너무 청춘을 산다고
나는 지금 모든 게 늦은 것만 같은데 걔는 현재를 너무 멋지게. 열심히 산다고.. 웃으면서 그러는데 그 모습이 너무 지쳐보여서 친구를 꼬옥 안아주고 싶엇다 ....
오늘 시험보러 수원 간 김에 햄궁동 간거엿는데~~ 날씨도 별로 안춥고 무심코 들어간 소품샵에서 딱 원하던 핏의 바라클라바도 사고 몇달전부터 먹고싶어햇던 츄러스도먹고... 츄러스먹으면서 가채점해봣는데 시험도 안정권으로 합격한거같아가지고 기분최고됨ㅎㅋㅋ 너무기뻐가지고 올영가서 5억썻드
고인 안 불쌍하고 전혜진만 불쌍함
배우자가 ���약사범
그런데 본인 행동 책임 안 지고 자식들이랑 아내 다 좆까고 자살함
그냥 일반인이어도 트라우마 세게 올 거 같은데
심지어 전혜진은 연예인임
이제 꼬리표처럼 이선균의 지난 행적들이 따라다닐 전혜진 vs 고인
누가 더 불쌍함?
나는 이 악물고 사는 사람들에 대해 호감, 존경, 응원하는 마음과 동시에 은은한 안쓰러움같은게 있음..... 좋아하는 드라마대사처럼 우리 너무 이 악물고 살지 맙시다. 턱 아프잖아. 해주고 싶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열할 수밖에 없는 처지라면 그 어금니에 말랑말랑한 찹쌀떡이라도 물려주고파
나는 주로 언니로 살게된 지금의 삶이 더 적성에 맞고 행복한거같다... 언니되니까 동생들 맘껏 귀여워해줄 수도 있고 먼저 손 내밀어줄 수도 있고 마음을 열고 다가가는 일에 부담이 적어짐 개인적으로..
그리고 무엇보다
언니 소리 맘껏 들을수잇음 (ㅎㅋㅋㅋㅋㅋ)
네. 저 언니충인데요.
왜요?
최근에 나 스스로에 대해 깨달은 점 머냐면 낯선것이 밀려들어오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가 생각보다 크다는 점인데 그래서 처음으로 보는 영화 처음으로 듣는 노래에 몰입을 잘 못하고 두 번째 볼 때라야 제대로 즐길 수 있음 ... 랜덤 플리 이런것도 안 조아하구... 신곡이 나와도 듣는 거 맨날 미룸
아니 나 괴물 보는 내내
호리센세의 인생이 자꾸 신경쓰여가지고
두 소년의 이야기에 100% 집중하질 못함
센세가 대체 어떤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을 저질렀길래. 센세 인생을. 저토록 나락으로. <머릿속에 이생각만 꽉꽉
물론 그게 중요한게 아니겟죠
영화 그렇게 보는거 아닌데 싶겟지만 하지만 저는
원래 밥벌어먹고살던 직무랑 완전히다른. 웡카랑 듄 급으로 아예 다른장르의 직무로 전환하게 됏는데.. 몇달간 학원도 다니고 나름 열심히 준비햇다지만 막상 되고나니까 ㄹㅇ 이게 되내? 싶기도하고 좀 얼떨ㄸ함.... 그니까 너네도 될까말까싶은 일에 너무 겁먹지말고 일단해바라。 어케든된다。 이상
사실 나는 66호 68호 둘이 붙었을때
68호가 올라가겟구나 바로알앗음 그냥 경험적으로 직감적으로.. 심사위원과 대중들은 68호같은 분위기에 자연적으로 마음이 동하기 때문임 정돈안된 부스스한 머리, 기타하나 덜렁메고나와 덤덤하게 내놓는 목소리
그래서일까 어쩐지 나는 66호에게 더 응원을싣게됨
트친들이랑 오프할때.. 특히 내 구독깅들이랑 만나게될때 나도 내 나름대로 긴장하게 된단말이지 혹여 걔가 생각해온 나에 대해 어떤 환상? 기대감? 같은게 깨질까봐??
근데 어제 만낫던 친구는 진짜
지금저너무햄부기해요 ◠0◠
너무좋아요너무즐거워요♡
를 온몸으로 말하고잇어서 넘 귀여웟읔ㅋㅋㅋ
기횬 좋아해보면 알겟지만 (추천) 이후부터 남자보는 기준이 기횬이 되
그럼 이제 기횬보다 낫냐 안 낫냐로 다음사람을 판단하게 되는데 그 기준을 넘어서는 사람이 웬만해선 없다 이말이죠.. 바람펴도되냐는 소녀들 도발에 함 해봐.ㅋ 애티튜드로 응수할수잇엇던건 다 근거잇는 자신감이 받쳐줫던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