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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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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문학평론. 읽기 중독.

Seoul in 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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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수
1 year
매일 하는 마케팅을 이길 수 있는 건 없다.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은 24시간이 지나면 노출이 안 된다. 24시간에 하나씩은 게시글을 올려야 한다. 가능하면 하루에 3개씩 올리는 게 좋다. 이것이 마케팅의 첫걸음이다. 기본을 하지 않으면 출판사로 살아남을 수 없다. https://t.co/1gu7jbWv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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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의 첫 책』(출판사 핌, 2024)은 작가 송현정이 만난 열 군데 출판사 이야기를 다룬다. 대부분 일인 출판에 가까운 출판사이지만, 이야기장수처럼 대형 출판사의 임프린트인 곳도 있고, 골든래빗처럼 처음부터 주식회사 형태를 갖춘 곳도 있다. 창업 후 꾸준히 성장을 이룩한 곳도 있고, 좋아하는 책을 내는 데 만족하는 곳도 있다. 출판 창업 관련 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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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수
1 year
인문주의란 책이란 거울, 즉 읽기를 통해 단련된 눈으로 현실을 이해하고, 그 문제를 파악해 이를 돌파하려는 지적 전통이다. 이때 인문주의자들이 책에서 얻은 것이 개념이다. 개념으로 현실을 범주 짓고, 현실을 통해 개념을 진화시켜 가는 정신적 전통, 그것이 인문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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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상사에는 ‘고전(classic)’이라 불리는 일련의 텍스트들이 존재한다. 이 경우에 ‘고전’이란 단순히 ‘오래된 책’이라는 의미가 아니다. ‘시대를 초월해 부단히 읽히며, 줄곧 참조의 대상이 되어온 텍스트’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고전’이다.정치사상사란 ‘고전’을 끊임없이 읽어온 역사라 하겠다. 사상가들은 모두 자기만의 기준에 따라 ‘고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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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수
4 years
층간소음의 진짜 문제는 고립이다. 하소연할 곳 없는 여성의 텅 빈 내면이 소리를 증폭하는 앰프다. 유대를 잃은 인간은 잔혹해지고 존재 증명을 위해 발버둥친다. 이들은 작은 소리도 크게 듣고 없는 소리도 만들어 듣는다. 사랑 없이 무엇도 이들을 막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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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 전, 위층에 아이 있는 집이 이사했다. 이사 온 날, 좋은 과자를 사 들고 인사 왔다. 아이들이 소란해도 이해해 달라는 뜻이었다. 책을 읽고 글을 쓸 때도 아이들 어지간히 뛰는 소리 정도는 배경음 삼을 정도로 무감한 편이라서 찾아온 성의가 고마웠다. 얼마 후, 아이들이 저녁에 너무 열심히 운동했다. 집에 있는 그림책 몇 권을 골라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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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수
5 years
동틀녘에 고독은 비가 되어 내린다. 모든 골목이 아침을 향할 때, 아무것도 찾지 못한 몸뚱어리들이 실망과 슬픔에 서로를 놓아줄 때, 서로 미워하는 사람들이 한 침대에서 자야 할 때, 고독은 강물이 되어 흐른다…… 고독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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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수
5 years
시는 격렬한 애정이었고, 존재의 다른 방식이었으며, 아무 곳으로나 흘러내리는 촛농이었다. 세상은 시인들에게 속해 있었다. 내 세대에게는 시인이 새로 발표한 시들이 갈수록 우울해져 가는 정치 뉴스보다 더 중요했다. _ 마르케스,『이야기하기 위해 살다』, 조구호 옮김(민음사, 2007)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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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수
5 years
여러 기사들의 표제에서 백기완 선생님 삶이 님을 위한 행진곡의 작사가로 압축되는 건 왠지 너무나 불편하다. 어쩐지 소비처럼 느껴진다. 마치 온라인 서명으로 해야 할 의무를 다한 것 같은..... 그 삶에는 제도가 수용할 수 없는 더 큰 불꽃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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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수
5 years
“책 내용이 아닌 저자의 행위가 문제가 되는 경우 소비자운동으로 시장이나 도서관에서 자연스럽게 퇴출시키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https://t.co/AuMtFLNtXT 통화할 때 이 일에 대한 기자님 분노가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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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수
5 years
그래서 소수를 제외하면 작가의 자생력이 빠르게 소진된다. 작가의 조로는 한국문학 생태계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이다. 어제 무슨 이야기를 나누다, 그 많던 작가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에 화제가 미쳤는데, 새벽에 그 일이 다시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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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수
5 years
한국 문학 출판은 흔히 이 일을 뒤집어서 행한다. 특히, 소설은 더욱더...... 이른바 등단 제도가 상징하듯 작품 출판까지 문턱은 너무 높고, 주례사 비평 문화가 보여 주듯 출판 이후에는 상당히 관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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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수
5 years
작품을 함께 만들 때에는 예술가에게 가능한 한 용기를 불어넣고, 일단 만들어진 작품을 평가할 때에는 가혹해야 한다. 예술가의 언어는 자신의 극한 앞에 섰을 때에만 비로소 새로운 것을 마련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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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수
5 years
책 수집가들만 아는 책의 뒷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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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수
5 years
책 읽어라. ↓ 공짜 정보가 넘치는 데 책이 뭔 필요. ↓ 정보가 너무 많아, 골라 주면 좋겠다. ↓ 골라 놓은 것도 너무 많아, 보내 줘. ↓ 보내 주는 것도 너무 많아, 젤 좋은 걸로 추천해 줘. ↓ 책 읽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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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수
5 years
2020년대 출판 트렌드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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