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 전의 황당한 일. 안방 천장이 내려앉음. ㅋㅋㅋ
1. 시작은 일요일 아침. 자고 일어나니 이상하게 천장이 굽은 것 같은데..? 하면서 사진을 찍어둠. 그땐 물기도 없고 하니까 "괜찮은것같은디...?" 하면서 와플대학원 다녀옴. 저 상태에서 또 하루를 잤음. 지금 생각해보면 미쳤지 싶음.
출처는 이번주 시사인. 응답 기준으로 20대 여성 중 37.1%가 ‘페미니즘 지수 높음’ 그룹으로 분류. 이 그룹의 답변에서 ‘결혼은 반드시 해야한다’,'지금 아이를 낳으면 여자아이가 더 살기 좋다'에 대해 '그렇다' 비율이 0% 나옴. 서베이에서 0값 나오기 쉽지 않다…
사실 요즘 좀 궁금한 것들 중 하나는... 대체 이 정권에서 유무형의 이득을 보는 집단이 누구고 어디 있는지를 종잡을수가 없다는 것임. 한국 주식 가진 사람들은 다 박살났고, 부동산 역시 최근 2년간 쭉 하향임. 공시가 내리고 세금 깎아서 이득본것보다 자산가치 떨어진게 더 클 것 같은데.
서울 인구구조를 거칠게 얘기하면... 35-49(신혼/학부모)가 경기도로 빠져나가는 자리를 지방에서 상경한 20대가 채우는 그림이었는데, 이 규모가 어느정도 밸런싱이 맞다가 최근 몇년간 급격하게 감소추이가 강화됨.. 이게 지방에서 퍼올릴 20대 자체가 줄어서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음.
몇달 전의 황당한 일. 안방 천장이 내려앉음. ㅋㅋㅋ
1. 시작은 일요일 아침. 자고 일어나니 이상하게 천장이 굽은 것 같은데..? 하면서 사진을 찍어둠. 그땐 물기도 없고 하니까 "괜찮은것같은디...?" 하면서 와플대학원 다녀옴. 저 상태에서 또 하루를 잤음. 지금 생각해보면 미쳤지 싶음.
5. 대충 저는 건축과 졸업하고 아파트 현장경험도 있는데(...) 이런경우 처음 봄. 원래 천장 시공할때는 석고보드를 잡아주는 프레임(보통 각목으로 짬)을 슬라브에 박아넣고, 거기에 타카를 쏴서 석고보드를 잡는단 말임. 아마 100집중 95집..아니 99.5집은 상이 있을 것. 근데 여긴 왜 없지..?
As the Bitcoin/Ethereum crash continues, the combined reduction in energy consumption of these networks now equals that of a country like Austria
The reduction in global carbon emissions could be 110,000 metric tons of CO2 per day - almost as much as global CO2 reductions by EVs
13/ 이걸 '운이 안좋았지만 그나마 괜찮았다' 로 넘겨야 하나..? 내 돈과 시간과 빡침은 어디에 물어야 하는가. 건설사랑 지지부진하게 싸우게 될게 뻔한데 그 시간과 빡침을 내가 감당해야 하나. it happened 하고 넘어갈 일인가? 를 곱씹다가 몇달이 지나고 야밤에 쓰고 있읍니다..
10. 다음날 아침에 건설사에서 전화 오고 오후에 방문. 이런건 빠르더라. 오셔서 1) 원하시면 건설사에서 직접 공사하겠다. 실비정산 안되고 사람 붙여드림 2) 가구파손 보상은 안 됨 3) 외부에 알리지 마세요 얘기. 이렇게 나올걸 알았는데 실제로 듣고나니 허탈하기도 하고 화도 나고. 거참.
9. 건설사에 VOC 남김. 사실 쓰면서도 건설사가 보상해줄거라 생각하진 않음. 법적으로 뭐 걸릴 일이 없음. 하자보수기간 제일 긴게 구조(10년)인데 천정은 굳이 따져도 5년짜리. 근데 윗집 아랫집 다 똑같은 구조일거고. 말 그대로 운이 좋아서 안 다친거라. 뭐라도 써야지 않나 싶어서 일단 씀.
타다가 이제 1년 되었지요. 그동안 서울 택시 객단가는 떨어진적 없고, 전체 매출규모도 올랐으며, 면허가격은 2015년 수준으로 돌아갔습니다. 이런 숫자를 이야기한 언론, 정부, 정치인이 있긴 했나요? 타다 드라이버의의 노동조건과 택시노동자의 노동조건을 비교한 사람이 있긴 했고?
몇번 사석에선 이야기했는데, 용혜인의원이 고관여층, 특히 여의도에서 '업계평판'이 지나치게 낮음. 왜 저평가하는지 사실 이해가 잘 안됨. 진보진영의 소위 '청년정치'계열 중 전형적인 2세대 가구 중심의 의제와 정체성을 가진 거의 유일무이한 사람임. 이건 어마어마한 프리미엄임.
을지로는 힙가게들 문제가 아니라 굉장히 특수한 종류의 산업단지가 죽는게 문제. 젠트리피케이선은 시발 무슨 젠트리파이어가 들어와서 대체하기도 전에 싹 밀어버리면 거기 대체 뭐가 남냐. 기억상실의 도시를 재생산하시고 싶은건지. 하다못해 나무를 이식해도 준비할게 한두가지가 아닌데.
LH 이슈. 개인정보때문에 안 되는거 알긴 하는데. 정말 특별법 만들어서 털어야 되는거 아닌가. 모든 지번별로 실거래 데이터는 어차피 다 쌓여있음. 나중에 개인정보 다 파기한다 치고. 한시적으로 10년치만 의심거래 로직 만들어서 조사하면 3일이면 잡힐걸. 네 이렇게 파시스트 국가로 한걸음...
11. 일단 알겠다고 돌려보냄. 한시간쯤 뒤에 전화 오길래("하실거죠?") 혹시나 하게되면 언제 오실수 있냐고 물어봄. 근데 일자를 계속 안 얘기하네..? 이게 화를 내야 할 상황인가 스스로 계속 묻게되는게 더 화나서 그냥 알겠다고 전화 끊고 알아서 업체 부르기로 결정. 감사하게도 일정 빨리 잡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