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과잠입고 다니는 기숙사 사는 신입생 탱을 잠탱이라고 부르는 선배 현으로 탱린..
-잠탱 또 과잠입었네?
-나참 허! 선배 지금 입은 것도 지난주에 입은 거면서요!
-잠탱. 넌 어제도 과잠 오늘도 과잠. 내일도 과잠. 학과 홍보는 너 혼자 다 하는 것 같은데... 과에서 상 같은거 안 준대?
명문 배와 대충 완에서 명문 배가 완한테 넌 뭐 하고싶은게 없냐고 있으면 자기가 지원해주겠다고 하는데 완은 무료한 표정.
쓸모 없으니까요. 지금 내가 아무리 아둥바둥 욕심내도 결국 내 손에 들어오는 건 없으니까.
가져 볼래? 욕심.
배가 말하는 욕심이 본인 그 자체였으면.
-야 나 운동해서 복근만들었어!
-배에 힘줘서 찍은거 아니야!
-야 아니거든. 완전 선명하게 딱있다고!
-가서 확인할 때 없기만 해봐.
-야 봤지. 봤지?
-너 숨참고 있는거 다보여.
-아니라고오.
-그럼 뭐하냐. 벌써 배에 흉터있잖아
하는 김���사와현이...가 생각나써
왼쪽 둘/오른쪽 둘 커플이고 더블데이트 하러 나왔는데 완이랑 슬이 같은 색 상의 입고 나와서 기분 나쁜 현둥 같아.
-그러게 내가 다른거 입으라고 했죠! 이게 뭐에요~ 나랑 커플 안 같잖아요!
-아니... 나는 이럴 줄은 몰랐지이.
-울 언니는 아무 말도 안하는데~
-강설기... 새 옷 사입어라.
-아, 넴
한 동네에서 친한 사이로 림은 현을 좋아하지만 나이차로 성인이 될때까지 기다릴 생각이었는데 자기네 학교로 발령받아 인기몰이를 하는 현을 보니 도저히 안되겠는 림.
-난 학생이고 넌 선생이잖아!
-뭐라는 거야. 그리고 선생님이라고 부르랬지
-날 바른 길로 이끌어야지!
같은거 생각났었음.
옛날 옛날에 마녀가 살았죠. 알려진 것과 달리 그 마녀는 누군가를 잡아먹지도 다른 사람을 해치지도 않았어요. 그저 자신의 땅을 지키는 지주일 뿐이었지요. 그러던 어느 날 누군가 마녀의 땅에 침입했어요. 마녀가 애써 키운 텃밭이 엉망이 되었죠. 마녀는 화가 났어요. 그래서 그를 찾아나섰죠.
#한가위
달토끼가 나오네 ! 달토끼하니까 어릴때부터 추석이면 달토끼가 보인다고 신나하던 슬이 나중에 진짜 달토끼를 만나게 되는 그런 말도 안되는 어쩌구 같은 것도 보고싶네. 그냥 추석이라 할머니 집에갈때마다 만난 사람이라고만 생각했지 달토끼인줄은 몰랐던 슬과 달토끼 현 ㅠ
가상현실 연애시뮬레이션 게임에서 만나는 거 보고싶다. 특수 디바이스를 장착하면 게임상에서도 실제처럼 느껴진다. (블랙미러 스트라이킹 바이퍼스 에피소드처럼) 다만 게임상의 아바타는 실제 본인의 바디 스캔으로 70%만 실제로 구현 나머지는 결제를 통해 얼굴 몸 키 마음대로 수정 가능.
[오늘만 내 의사가 되어줄래?]
뒤늦게 감기에 걸린 현은 아침 어힌 연인에게 문자를 보낸다. 퇴근을 하는 현은 따뜻한 침대와 부드러운 죽과 시원한 물수건을 기대했다. 그런데. 눈 앞에 펼쳐진 것은. 의사 코스튬의 애인.
-왔어요? 그래 우리 ㅈ현이 어디가 아픈지 볼까?
-지금 뭐하는거야?
돌아올때까지 현생 열심히 살아야겠다. 그래서 기다리는 동안 하나도 지루하지 않았고, 무언가를 열심히 하면서 있다보니까 어느새 시간이 이렇게 지나서 우리가 다시 만났다고 말할 수 있게. 열심히 살아야지. 계속 기다리고만 있었다고 하면 미안하다고 할 것만 같은 착한 사람이니까.
재벌 연상녀가 연하의 삶에 맞춰준다고 노력하는데 그게 좀 이상했으면 좋겠다. 카드 전해주면서 필요할때 쓰라는 말에 연하는 그럼 이걸로 겨울 코트 사야지하고 마음 먹는데 하는 말이.
-앞으론 꼭 햄버거 세트로 사먹어. 감자튀김 치즈 스틱으로 바꿔서. 알았지?
그러고는 뿌듯해하는 연상녀.
젊은 나이에 귀농한 부부의 우당탕탕 시골 생활.
[처음에는 왜 이 시골로 들어와야하는지 몰랐어요. 죽을 맛이었죠. 편의점도 없는 시골이라니.]
[어릴 때부터 꿈이었어요. 넓은 마당에 개를 키우면서 가끔 뒷 산으로 산책가는.]
[개는 안 키울거에요.]
[내가 다 키울게.]
[안돼요.]
[힝.]
어느 날부터인가 좋아하는 사람 머리 위에 하트가 떠다니는 것을 발견한다. 처음에는 잘 못 본 것이라 생각했지만 갑작스럽게 생긴 현상이며 그 것은 좋아하는 사람에게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 경우 머리 위로 하트가 떠다닌다고 한다. 대체 저 사람이 좋아하는 사람은 누굴까?
같은거 보고싶다
-언니는 그.. 성욕이 없어요?
-왜? 그래보여?
-아니, 그 그렇게 보인다는게 아니라... 우리가 그 어.
기념일을 앞두고 레스토랑에서 꽤 그럴싸한 식사 중에 나올 말이 과연 맞는가. 완은 며칠밤을 새며 고민하던 것을 겨우 묻는다. 현은 파스타를 돌려 말다 말고 양손으로 턱을 괴고 완을 바라본다.
원래 짱짱쎈 호랑이 수인인데, 뱀파이어인 배 앞에서는 그냥 나비야(애칭) 되어버리는 그런 강 보고 싶다. ... 짱짱쎄지만 배한테는 그냥 동네고양이같은. 강이 막 집에 들어가서 키워 키우라고. 하면서 드러눕는데, 조용히 나가- 한마디에 후엥 하면서 나가는 그런 ... 갑자기 뜬금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