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재난 대비가 잘 된 일본조차도 비슷하다고 기사에서 봤던 것 같다. 반려동물은 대피소에 데리고 갈 수 없어서, 대피하면서 풀어주거나…
차마 그럴 수 없어 데리고 온 사람은 대피소 안에 머물지 못하고 대피소 건물 밖에 텐트 치거나 인근 컨테이너 건물에서 함께 생활했다고…
아침에 혜향이가 물 그릇을 물고 침대로 왔어요! 물 그릇이 두 개인데, 지난 밤에 채워놓고 잤는데도 목이 말랐는지 싹 비웠네요. 배변패드에 소변을 본 뒤였어요.
혜향이 어쩌면 이렇게 똑똑할까요!
#가족찾는_천혜향 #혜향이_임보일기 #탠져린즈 #천혜향 #제주탠져린즈_천혜향
밤이가 새벽 4시에 침대로 와서 보호자들을 깨우길래… 뭘까 하고 봤더니 응가 마려운 듯했다.
서둘러 배변 산책을 나갔더니 설사를 잔뜩 했다. 설사를 참다니ㅠㅠ
어쩐지 새벽인데 웬일로 보호자에게 와서 ‘하하… 미안한데 지금 좀 나가봐야 할 것 같은데…😅’ 하는 표정을 짓더라니
최근 보호자들이 귀가할 때, 밤이가 조금 흥분해서… 중문을 닫은 채로 서 있다가 밤이가 차분해지면 그때 문을 열고 들어가는 걸 몇 주째 연습하는 중이다.
처음엔 밤이가 중문을 앞발로 긁으면서 ‘빨리 들어와!’ 했었는데… 요즘엔 뒤로 가서 앉으면 보호자들이 들어온다는 걸 배우기 시작했다.
오늘 아침 산책 때는 결국 화내고 말았다.
밤이에게 어떤 개가 인사하러 가까이 다가왔고, 밤이도 인사하고 싶어했는데…
상대 보호자가 대화 시작부터 “물어요?”라고 묻길래 참고 “아니오”라고 대답했는데… 거기서도 안 끝나고 “진도예요?” “진도면 위험한데”라고 하길래 못 참고 말았다.
며칠 전 애인, 밤이와 셋이서 산책하다가… 내가 먼저 귀가해야 할 일이 생겨서 집에 왔다.
뒤이어 귀가한 애인이 말해주었는데, 내가 먼저 무리에서 떠난 이후로 밤이가 집에 오는 길에 계속 지나가는 사람들 얼굴을 살피면서 날 닮은 사람에게 가려고 했다고. 평소엔 사람 싫어해서 피해다니면서.
대만에서..
길을 걷는데 멀리서 걸어오던 강아지가 멀리서부터 나에게 꼬리를 흔들다가 점점 가까이 오면서 눈이 커다래진채로 흥분해서 나한테 막 달려옴
나는 놀라고 당황했는데
주인분이 말씀하시기를 전에 강아지를 키우던 분(친척)이 사고로 돌아가셨는데 나랑 굉장히 닮으셨다고 함
밤이를 입양한 이후로, 이렇게 착하고 귀여운 강아지가 입양 문의가 없어 보호소로 돌아갈 뻔했다는 걸 믿기 어렵다 싶은 날이 많았다.
임신한 상태로 길거리를 떠돌던 엄마 솔이가 구조됐고, 이후 다섯 형제가 태어났다. 밤이 형제 중 두 마리는 아직 가족을 만나지 못해 임보처에서 지내고 있다.
혜향이가 처음 임보왔을 때 입었던 옷을 오늘 세탁했어요! 당장 입을 마땅한 옷이 없어서 밤이가 처음 입양왔을 때 입었던 옷을 입혔는데 혜향이에게 너무 잘 맞는 거 있죠? 혜향이도 밤이 기운 받아서 입양길 걸었으면 해요!
#혜향이임보일기 #가족찾는_천혜향 #혜향이 #제주탠져린즈_천혜향 #천혜향
눈 밝은 분들은 아이디를 보고 눈���를 챘겠지만 7월 20일은 강아지 밤이의 생일입니다. 밤이의 1살 생일을 앞두고 보호자들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밤이는 유독 평소 걷던 곳이나 평소 먹던 사료를 좋아하는 강아지라 생일에 특별한 것을 한다고 특별히 더 좋아할 것 같지 않았거든요.
[속보] 탠져린즈 연습생 멤버 천혜향, 밤이 소속사에 ‘임시’ 합류… “데뷔 꿈 꼭 이룰 것”
[2보] 밤이 측 “나보다 뛰어난 댕댕, 좋은 보금자리 찾아가야… 전원 데뷔 위해 다 같이 노력할 것” 입장 표명
한편 회동 자리에서 탠져린즈와 밤이는 모두 꼬리를 흔들며 신나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밤이를 데리고 돌아서 지나치면서 “그러면 인사하지 마시죠” 하고 와버렸다.
“사람들이 참 남의 개라고 말 쉽게 하네” “본인 개 관리나 잘하지 왜 남의 개 보고 어떻다 저떻다 하지?”라고 덧붙이면서 궁시렁대며 걷고 말았는데...
인사하고 싶던 두 강아지는 잘못이 없는데. 사람들은 왜 그럴까.
[공연알림] 가족을 감동시킨 삑송라, 그 데뷔 무대
“제주의 자유와 서울의 열정을 담은 즉흥연주는 필연적으로 사라져버리는 순간을 포착해 관객을 새로운 세계로 초대한다. 그의 연주는 시작과 끝, 과정의 다이나믹을 알 수 없어 시선을 붙잡는다. 홀리지 않는 것은 불가능했다.” - GAJOK REVIEW
밤이는 가족이라는 인식이 생겼는지 뭐든 같이 하고 싶어한다. 식사 시간엔 보호자들 밥 먹는 데 옆에 와서 기대(?)하다가 삐짐. (강아지가 못 먹는 거라고 2년째 교육 중인데…) 잘 때도 침대에 다 같이 올라가면 히죽 웃음. 한 사람이 일하느라 침대에 늦게 들어오면 빨리 오라고 눈치 줌 ㅋㅋㅋㅋ
임신한 채로 거리를 떠돌던 리트리버 믹스 솔이가 구조된 후 다섯 아이를 낳았어요. 밤이는 5남매 중 유일한 여아였어요!
모견의 성격을 많이 물려받았는지 겁이 많고 새로운 걸 두려워하지만, 보호자와 익숙해지며 서로 가까워졌어요. 입양 3개월, 이제는 가족이라고 불러도 어색하지 않아요!
‘입마개 의무 견종이 아닌 개에게 입마개 착용 강요’에 관해 검색하다 나온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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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 별로 정리해보자면
이걸 정리하고 있는 현실이 갑갑하다.
① "저기요 그렇게 큰 개를 왜 그냥 데리고 다녀요?!"
▶▶▶경범죄 처벌법
② "입마개 하고 다녀!"
▶▶▶강요죄
더 잘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쯤 헤어져 아쉽지만, 좋은 가족과 평생 함께하게 됐다는 기쁨이 훨씬 더 크다. 정말 잘됐어! 👏
맑은 눈, 팔랑이는 귀를 가진 산초가 늘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랄게. 덕분에 우리도 행복했어. 사랑해 산초야 너의 앞길을 항상 응원할게! #혜향이_임보일기_끝
밤이가 오늘도 우비 입기 싫어해서, 30분 정도 들여서 천천히 입혔어요.
보호자가 먼저 입고 “봐봐 나도 입었잖아”
밤이 곁에 우비 두고 천천히 “입어야 산책 가지”
밤이 쓰다듬으며 머리부터 다리 하나씩 천천히 넣고 칭찬
다녀와서 머리와 발 닦고서 맛난 밥 주고 또 칭찬
스위티와 함께 반려동물 동반 가능 카페 ‘쓸’에 다녀왔어요. 보호자들은 커피와 초코라떼를 마시고, 스위티는 댕푸치노를 마셨어요!
스위티는 사람으로부터 환대받는 경험을 하며 대인 사회성을 잘 기르고 있어요. 다른 강아지와 인사도 잘해요!
#제주만다린즈_스위티 #사지말고입양하세요
탠져린즈 혜향이 임보 첫날!
대표님이 혜향이를 데려오셨고, 밤이와 둘이 함께 산책했어요.
집에 돌아와서도 같이 놀다가 저녁이 되어 잠들었어요.
❤️탠져린즈 천혜향 입양 가족 찾습니다!❤️
반려견을 평생 함께할 가족으로 생각해주실 분, 얼른 나타나서 혜향이 데뷔시켜주세요! 🙏🏻🥰
좋은 변화다! 다만 현행 법 때문에 몸무게 제한이 있고 중대형견은 여전히 좌석에 함께 탈 수가 없어서 아쉽다…
기왕 반려견 동반 전용 여객기 상품이 나온 거라면, 법도 바뀌어서 중대형견도 화물칸이 아니라 함께 탈 수 있으면 좋겠다. 대신 좌석이 좀 더 넓어지고 비용도 더 들더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