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
@andfldr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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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학력 고수 🌈🍷서울 종로구에 살다가 미국 뉴욕주와 시카고에 살다가 지금은 캐나다 토론토에 살며 읽고 씁니다
anarres
Joined July 2022
이 사진이 너무너무 웃김…. 극대노 캐나다기러기와 그 옆 화들짝 wood duck 미국원앙이 화들짝 하는 거 같아서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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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오래 와서 보니 그 생각은 조금 틀린 ��였다. 부끄러워도 써야 하는 거였고... 쓰는 건 언제나 깊은 수치심 속에서 이루어지는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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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지식의 소비자에서 지식의 생산자가 되는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좌절하고 이탈하기도함..
(비난 아님) 이거 맞말인데 읽는 게 즐거운 거랑 그걸 내 말로 바꿔서 논문 쓰는 건 또 다른 차원의 문제임, 흑흑. 저는 평생 읽는 것만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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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공산주의』 후원 신청서입니다. 제 책을 저와 함께 만들고 나눠 가지실 분들은 신청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https://t.co/DXLXWQUKHB *주의* 감동이나 재미가 없을 수 있습니다! 호기심에 신청하시면 결국 짐이 됩니다! 차후 중고서점에 팔 수도 없으니 꼭 후원하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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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공���주의』의 제작을 후원해주실 분들을 위한 신청서입니다. 부디 『시체공산주의』와 관련된 내용을 먼저 읽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농협) 878-12-228493 (예금주: 송승언)으로 책 1부당 희망 후원액 22,222원을 입금하신 뒤 아래 신청서를 작성해주세요. 우편 및 택배는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면 지양하려 합니다. ‘부득이한 경우’ 또한 관련된...
일요일 밤이라 많이들 못 보시겠지만, 저의 새 책 『시체공산주의』와 관련해 먼저 읽어주시길 바라는 글을 전합니다. https://t.co/knSucO1M2N 후원 신청서는 (가급적) 내일 오후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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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e are decades where nothing happens; and there are weeks where decades hap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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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논문 쓸 때 지도교수가 얼마나 썼냐고 물을 때마다 속으로 되뇌던 말(대충 미루고 미루다가 마지막 몇 주에 미친듯이 썼다는 이야기
레닌 전기 읽기 시작했는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수십 년의 세월이 있는가 하면, 수십 년의 일들이 한 번에 일어나는 몇 주가 있다."라는 레닌의 문장, 강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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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슬픔이 찰랑찰랑 넘치는데 그것이 미움이 되지 않게 어르고 달래고 절망이 되지 않게 안고 보듬어서 조심스럽지만 힘 있게 쏟아내는 그런 글들을 읽을 때면 세상에 말과 글과 언어와 문학이 존재한다는 게 얼마나 기적 같고 다행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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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순진한 생각을 할 때가 있었지.
책을 사는 속도로 읽을 수 있다면? 책을 읽는 속도로 살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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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만난 외향인 트친들도 내가 보통 몇 시 쯤 자냐구 물어봤더니 귀가시간이 취침시간이랬음..
외향인 친구가 주말에 우리집 놀러오고 싶대서 와라고 했더니 돌아온 답장 보고 머리를 세게 맞은듯 했음 얘는 인간의 디폴트 상태는 외출 상태고 특정 시간대에만 집에 있다고 생각하는거임 우리는 항상 집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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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밤이라 많이들 못 보시겠지만, 저의 새 책 『시체공산주의』와 관련해 먼저 읽어주시길 바라는 글을 전합니다. https://t.co/knSucO1M2N 후원 신청서는 (가급적) 내일 오후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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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원트에 발만 나온 내가 찍은 귀요운 뒷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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