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근처에는 동남아 출신이신 분들의 향우회 거점처럼 쓰이는 동남아 음식점이 있습니다. 사장님과 꽤 친함. 여름 메뉴로 냉면이 생겼습니다. "오 동남아 지역에도 냉면이 있구나!" 하고 그쪽 냉면은 어떨지 궁금해서 주문했더니, 그냥 근처 냉면집을 가랩니다. 왜 그러느냐 물었더니, 사장님 말씀이,
한 동물행동학자가 까마귀의 수집을 연구하는데, 사람이 주기적으로 둥지를 건드린다는 사실을 안 까마귀가 새 둥지를 만들어 자신의 수집품을 옮기고, 학자가 관찰하는 둥지에는 가짜 수집품을 계속 공급하여 미끼로 삼았다. 학자는 그 사실을 너무 늦게 깨달았고, 진행하던 연구를 엎어야했다.
3명 이상이 가면 식당 분위기 흐린다며 쫓아내고, 1~2명이 가면 냉면에 육전 고명도 안 올려주고 기본 반찬으로 주는 명태요리도 안 내주고, 노골적으로 멸시하는 태도를 보이는 등등, 다양한 이유로 도저히 그 가게에 외국인 노동자분들이 갈 형편이 못 된다는 것을 아시고는,
우리 동네 동남아시아 출신의 노동자분들이 한국 문화에도 꽤 관심이 많으시고, 자연스럽게 시원한 냉면에 대한 이야기도 듣고 궁금해하시더랩니다. 그리고 마침 근처에는 마침 매우 유명하고 맛도 유명세만큼이나 뛰어난 냉면집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장님은 그 분들에게 그 가게를 추천해주셨는데,
농담기 빼고 진지하게 얘기해보자면, 사실 이런 방식으로 접근하는 방식은 꽤나 유효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애초에 페미니즘의 한국어 번역어는 '성평등주의'인데, 여기서 더 설명이 필요할런지.
남녀가 모두 학교에 간다? 남녀가 모두 투표를 한다? 그런 당연하게 여겨지는 것들도 다 페미니즘임.
<어둠의 페미단의 포교 방법>
죄송하지만 님은 페미입니다.
왜죠? 전 딱히 여성 인권에 관심이-
불법촬영을 어떻게 생각하시죠?
? 하면 안되죠.
그렇게 생각하면 페미입니다.
아니 그건 페미가 아니라 당연한거잖아요;
근데 그렇게 생각하면 저쪽에선 페미로 취급합니다.
이...이럴수가 내가 페미라니!
헐, 짱 둘 다 저 원트의 설명보다 훨씬 대단한데요, 특히 짱은 애초에 인터넷 유행어가 아님.
헐: 포트리스는 개뿔, 90년대의 인터넷에서도 이미 쓰인 기록이 있음.
짱: 70, 80년대에도 동일한 의미로 쓰이는 용례의 기록이 있으며, 그 이전부터도 쓰였을 가능성이 매우 높음.
왜 저품질이 향이 오래 가는가? 향이 오래가려면 깨를 태워야하거든요....
옛날에야 기술때문에 어느정도 타는 깨가 있을 수밖에 없었지만,
요즘 방앗간에선 실제로 일부러 필요이상으로 가열해서 태워서 참기름을 만듭니다.
향은 오래갈지언정, 맛은 떨어질 수밖에 없고 건강에도 더 나쁨.
세라리니 박사 연구팀의 실험은...
1. 제초제를 섞어 먹임
2. 건강히 키워도 절반은 종양이 생기는 늙은 쥐 사용
2-a. GMO를 안 먹인 표본이 없어서 GMO의 영향 확인이 불가능
3. 표본의 수는 통계가 불가능할만큼 적음
즉, 사기실험이었다는 의미.
실제로 그의 사기실험은 결국 학술지에서 철회됨.
수업시간에 졸았음 → 쌤이 복도에 나가서 시나 한 편 써 오라 하심(대충 화장실가서 세수라도 하고 오라는 의도) → 근데 나는 진짜로 시 한 편 써서 들어옴 → 쌤이 첨에는 "이 새끼 뭐지?"라는 눈빛으로 보다가, 내가 쓴 시를 보더니 맘에 든다고 낭독해도 되냐고 허락받고 낭독하심
글 쓰면서 이런 짓까지 해봤다
난장판 경연대회
-말 그대로 울면서 키보드 두드려봤다
-이건 문학조차 아니라며 성질 내 봤다
-안 써진다면서 담배 꼬나물고 집 근처를 산책해봤댜
-굶어 가며 써 봤다
-싫다는 동생 붙들어 앉히고 읽혀 봤다
여기까지는 상상—…
과연 픽션보다 더한 여러분의 경험은?
경상도사투리
감다: 흔히 "훔치다"로 번역되고, 방언 화자조차 젊은 세대는 단순히 훔친다는 의미로 많이들 쓰지만, 정확한 의미는
"자신의 소유는 아니라도 사용하거나 어느정도 가져갈 권한이 있지만, 그 권한을 남용하는 것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을정도로 사용하거나 가져가다"
라는 뜻입니다.
이 트윗보니 떠오르는 이야기...
우리가 호흡의 원리를 모른다고해서 숨을 못 쉬는 건 아닙니다.
귀신 역시 그런 걸 몰라도 그냥 그런 물리법칙을 숨쉬듯 초월하여 존재한다고 하면...
물리학자는 귀신을 물리치긴 커녕 오히려 (여러 의미로)더욱 공포에 떨어야하는 것이 아닐까요....?
자꾸 물리학자들이 귀신 지평좌표계로 어떻게 떠있냐고 물어보면 귀신 물리친다고 하는데
그러면 '당신들이 암흑물질이라고 부르는 것을 매개체로 하여 존재합니다.' 라고 답하면 물리학자들 아무말도 못함
대신 이제 공수교대해서
물리학자가 귀신같은 눈으로 귀신을 쫒아 갈거긴 한데...
ADHD는 대체 안 생기는 증상이 뭘까요.....
진짜 별의 별 행동도 다 ADHD증상임.....
(ADHD는 정말 힘든 병이구나 라는 의미입니다)
진짜 대체 어떻게 되먹은 병이 이렇게까지 인간의 온갖 면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애매한 괴로움(그게 버겁지 않다거나 가볍다는 의미가 아님)을 주는가...
사실 현대사회에서는 페미니스트가 아닌 사람을 찾기가 더 어려움. 심지어 '안티 페미'를 표방하고 손모양으로 억지나 부리는 머저리들조차 지들이 성평등을 지향한다고 '주장'은 하니까, 잘못된 믿음과 지식을 바탕으로 잘못된 행동과 실천을 하는 것일 뿐 적어도 의미상으로는 일종의 페미니스트임.
이 말씀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대화해본 이탈리아인도 그 누구도 이탈리아 요리의 변형에 진지한 악감정은 없었음.
진지한 소재로써 이야기할 땐 "감히 이걸 이렇게 바꾸다니!"는 커녕 오히려 "세계 어딜 가도 현지에 맞게 이토록 다양한 변형이 가능한 뛰어난 어쩌고~"하고 국뽕에 취하던데요.
헐의 경우,
무협지에서 쓰던 표현이라는 설도 있는데, 실제로 90년대 '헐'의 출처 상당수가 무협지입니다.
"~주셈"의 오타가 유행어로 굳은 "~줏메"처럼 전통적으로 쓰이던 감탄사 "헉"의 오타가 유행어로 굳은 것이라는 설도 있는데, 이쪽도 꽤나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애초에 실험에 쓰인 제초제가 이미 심각한 발암물질로 알려진 것이라서 당연한 결과이기도 하고, 실험의 결론이 "제초제 많이 먹으면 종양 생겨요!"면 충분히 그럴 수 있음.
하지만 문제는 이 사기꾼이 대체 무슨 의도인지, "GMO 많이 먹으면 종양 생겨요!" 라는 엉터리 결론을 제시한다는 것.
짱의 경우,
인터넷같은 거 안 쓰던 시절때부터 이미 대장, 팀장 등등에서 쓰이는 그 "장"을 "짱"이라고 발음하는 집단 혹은 지역이 가끔 있는데, 그게 그대로 인터넷 세계로까지 들어온 것입니다.
방언, 은어, 속어 셋 중 하나 이상에 해당하던 표현이 그대로 온라인 세계로 유입된 것입니다.
근데 뭐든 유행하면 일단 자기가 먹던거에 섞어보고 어울리면 계속 하고 아니다 싶으면 다음 섞을거 찾는거 이거 꽤 유구한 민족성임 사료 찾아보면 진짜 이 조상님들은 옆나라에서 뭐 유행한다 싶으면 바로 가져��서 별별거랑 섞어서 이상한거 만들어봄 근데 어울린다? 그런거 이제 국중박 가면 있음
가끔 지인들이 제게 이런 비슷한 고민을 이야기할때면 저는 "인류의 창작물과 예술에서 정말 새롭고 참신한 아이디어는 이미 백년도 더 전에 멸종했고 우리는 그저 끊임없이 선배들의 기억된 아이디어를 재해석하거나 잊혀진 아이디어를 재발견/재발명하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해주곤 합니다.
옛 가해국과 화해할 방법을 찾아보자는 목소리가 나오는 곳이야 전세계에 많고, 그게 궁극적인 지향점인 건 맞겠지만,
가해국의 제대로 된 사과도 없고 생존한 피해자까지 아직 남아있는 마당에 "언제적 일로 징징거림?"하는 목소리가 존재하는 피해국이 한국 말고 또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ㅋ....
최고라는 의미로 "짱"을 단독으로 쓰거나, "~장"이라고 부르기 위해 앞에 붙일 말이 마땅찮은 경우 그냥 "짱"만 단독으로 사용했던 것인데, 당장 동네 노인분들께 인터넷 안 쓰던 젊은 시절부터 "짱"이라는 말을 "짱" 단독으로 지금과 같은 의미로 써왔다는 증언을 얻는 것은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한 동물행동학자가 까마귀의 수집을 연구하는데, 사람이 주기적으로 둥지를 건드린다는 사실을 안 까마귀가 새 둥지를 만들어 자신의 수집품을 옮기고, 학자가 관찰하는 둥지에는 가짜 수집품을 계속 공급하여 미끼로 삼았다. 학자는 그 사실을 너무 늦게 깨달았고, 진행하던 연구를 엎어야했다.
씨제이여… 들립니까… 저는 지금 마음 속으로… 고함을 지르고 있습니다…
이 만두를 어린아이나 외국인이 먹으면... 높은 확률로… 울면서 찬물을 찾게 될 겁니다… 제품에 청양고추를 넣을 때는… 제발… 포장지에 매운 재료가 들어갔다고 명시해 주십시오... 이 이상의 희생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스라엘을 비판하고 팔레스타인 민간 피해가 더 크다는 말을 한다고 그가 이스라엘 민간 피해를 그래도 싸다고 여기는 사람인 것이 아니고,
팔레스타인을 지지하고 이스라엘의 행보가 더 과격하고 잔인하다는 말을 한다고 그가 하마스의 과격하고 잔인한 행보를 정당하게 여기는 사람인 것도 아님.
소위 "전세계가 먹혔"는데 세상은 조금씩이나마 좋은 쪽으로 변하고 있다면, 상식적으로 페미니즘이 틀린게 아니라 지들이 틀렸다는 생각을 해야할텐데, 조금도 변함이 없다니 정말 대~단들 하신 줏대다. 부러질지언정 휘진 않는 그 곧은 신념을 잘 살려서 다 부러져서 이 세상에서 사라졌으면 좋겠다.
음력 1월 16일은 "귀신날"!
개인적으로 재밌는 설정(?)이 많은 날이라 언젠가는 할로윈급으로 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매년 홍보하고 있습니다.
제 출신지에서는 "손님오는날"이라고도 하고, 도시와 달리 제 출신지의 어르신들은 지금도 여러가지 풍습을 지킵니다.
대표적인 것을 하나 소개해보자면,
의외로 매운 맛이 있는 식재료 - 당근
원래 당근은 약한 매운 맛이 있었습니다. 고대에는 향신료로도 활용했죠.
현대의 흔한 주황색 당근은 매운맛을 거의 없앴지만, 줄기와 잎은 여전히 약간 맵습니다. 뿌리도 예민한 사람은 느낄 수 있을 아주 약한 매운맛을 내는 개체가 아주 가끔 있습니다.
생각해보니 "한글은 모든 발음을 적을 수 있다"는 말도 안 되는 주장은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겠음.
그거 아시나요? 한글은 심지어 한국어에 있는 발음조차도 다 적을 수 없습니다.
(한글이 구리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그냥 단순 사실 서술임. 저는 한글을 사랑합니다 한글만세 세종대왕 만세)
참고) 풍자인 거 모르면 인간이 아닌 이유:
-인류를 전혀 적대하지 않고 인류를 적대할 이유도 전혀 없던 무고한 외계 문명을, 인류 권력자들의 탐욕으로 침략해서 전쟁남.
-대중에는 상대가 인류를 위협하는 사악한 외계 벌레 무리라고 선동.
-병사를 소모품으로 씀.
-군 경력이 없으면 시민이 아님.
저희 고향 지방에는 "깽실이"라는 종류의 도깨비가 있습니다. 영물이 될 뻔 했으나 실패한 동물(주로 여우)이 도깨비로 변한 존재입니다. 장난기가 많아 사람들에게 장난을 시도하지만 어딘가 띨빵해서 대부분의 경우 장난이 실패하여 오히려 자신이 골탕을 먹는 귀여운(?) 존재라고 전해집니다.
이걸 보니 생각난 건데, 불교의 교리로 영혼을 가진 모든 존재는 결국 언젠가는 어느 순간 부처가 되기때문에 "굳이 깨달음같은거 신경 쓰지말고 걍 님 갈 길 가시고 님 인생 님 알아서 사세요~ 지구 님 혼자 쓰는 거 아니니까 그냥 최소한의 선만 좀 지켜주시구요~"가 기본 구조인 게 좀 재밌었음.
고1때
세계의 대표적인 종교분쟁의 예로 구교와 신교가 대립하는 북아일랜드가 있...→아닌데요?(후략)
생물의 종다양성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예시로 한가지 품종의 감자만 심었다가 벌어진 아일랜드 대기근이 있...→아닌데요?(후략)
했다가 생기부에 "아일랜드에 관심이 많고..."라고 쓰인 사람
통일벼에는 독재자가 삽질하고 실패한 역사도 존재하지만,
개발에 참여한 과학자들이 "이거 아직 미완성인댑쇼"하고 보급 강행하려는 독재자에게 반항하다가 큰 일 치를뻔했다가 그 사람들이 무사히 위기를 넘겨 그 때 쌓은 기술을 다시 활용하여 기여한 역사 역시 엄연히 존재합니다.
1. 인원은 3인, 다른 다양한 메뉴들로 고민이 많았지만, 첫 방문이니만큼 큰 도전은 하지 않고 직원분의 추천에 따라 선택한 메뉴는 무난하게 연근냉채, 동파육, 왕태수팔보두부, 죽순볶음, 마늘소스가리비찜, 솬차이탕면, 그리고 연근디저트였습니다. 우선 따뜻한 보이차가 있습니다...
난 내 트친이 갑자기 광고나 섹트나 어디 박정희같은 놈 지지하는 발언을 트윗한다거나, 나에게 부적절한 DM을 보낸다거나 뭐 그런 일이 생기면
"아 이 새끼가 드디어 본색을 드러내는구나 너 차단" 보다는 "아 이분 트위터 계정이 해킹당했구나" 하는 걱정을 가장 먼저 할만큼 내 트친들을 믿는다
그러고보면 사회는 복잡하니, 드물지만 남성이 남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부당한 대우를 받는 경우도 존재는 합니다.
그럴 때마다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을 요구하고 남성의 권리를 위해 나서는 것 역시 항상 페미니즘이었음.
페미니즘은 성평등에 대한 가치관이니 당연하지만, 그 사람들은 그걸 모르죠.
우리나라 문화권에도 이무기가 수행하여 승천한 용 뿐만 아니라 태어날 때부터 용인 용도 있습니다. 그리고 더럽고 치사한 신분사회 시대에 만들어진 설화들 답게 날때부터 용인 용이 더 신령하고 강력하고 격도 더 높은 걸로 전해집니다. 퉷.
용 사회에도 계급사회를 철폐하는 혁명이 필요하다!!!
의외로 한자어인 사투리: "깔롱"
표준어 간능(幹能)의 경상도식 발음.
이 사실을 쉽게 확인하는 방법: 종종 한자어는 한글이 아닌 한자로 적는 성향을 가진 노인분이 계시죠? 경상도 쪽에서 그런 노인분들께 "깔롱"을 글로 써달라하면 幹能으로 쓰시는 분이 꽤 많은 편입니다.
사실 이매망량은 이/매/망/량 넷 모두 서로 다른 존재라서, 조금 경우가 다르긴 합니다. 애초에 '도깨비'라는 것부터가 굉장히 범주가 넓음. 한반도의 설화에 등장하는 도깨비 중 인간형만 치더라도 인간과 구분이 불가능한 캐릭터부터, 뿔이 스무개가 넘고 수인 캐릭터까지 굉장히 다양함.
저는 관리가 불가능한 위치에 있지만 아무 해가 없어 제거할 필요는 없는 사랑니가 구취의 원인이 되어버려 구취 없는 사람이 되려면 아무 의미없이 턱을 째서 사랑니를 없애는 수백만원짜리 수술을 해야해서 의사쌤에게 그냥 입냄새나는 사람으로 살아라는 말을 들은 불쌍한 사람...
지금의 할로윈은 단순히 옛 켈트인의 축일이기만 한 것이 아니라, 기독교가 보여준 관용과 포용에 섬켈트인이 감화되어 받아들이며 기독교 정서를 지니게 된 기념일이기도 함. 따라서 할로윈을 적대시하는 한국의 다수 개신교계의 태도는 스스로의 가치와 업적을 부정하는 반기독교적 태도인 것..ㅋㅋ
벌레의 계절이 돌아온다...... 겨울에 다 얼어죽어버리지 왜 버티고 버텨서 알/번데기를 까고 나오냐...
아니야 미안해 나도 너네가 생태계에서 굉장히 중요하고 소중한 존재인 걸 알아.
그러니 나도 너네와 공존하도록 노력해볼게 하지만 그 공존이란거, 우리집 말고 다른 곳에서 하면 좋겠어
기상청에서 말하길 저런 '체질'을 가진 사람들은 단순히 비가 온다고 이렇게 되는 것이 아니라, 푄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 지리적 조건에서만 저런 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푄현상은 세계적으로 흔치 않고, 그래서 한국은 날씨에 따라 몸이 박살나는 사람이 유독 많은 국가 중 하나라고.
이 분께서 말씀하신 부류의 남성이 여기서 더 끔찍하게 진화하면, 동성끼리의 모임에서 굳이 이성을 찾지 않는 남성에게 그는 동성애자이며 그가 자신과도 친하게 지내는 이유를 자신에게 흑심을 품고 있기 때문인 거 아니냐 라는 말을 내뱉으며 스스로 그걸 매우 센스있고 재밌는 농담이라고 여김ㅅㅂ
우리나라 문화권에도 이무기가 수행하여 승천한 용 뿐만 아니라 태어날 때부터 용인 용도 있습니다. 그리고 더럽고 치사한 신분사회 시대에 만들어진 설화들 답게 날때부터 용인 용이 더 신령하고 강력하고 격도 더 높은 걸로 전해집니다. 퉷.
용 사회에도 계급사회를 철폐하는 혁명이 필요하다!!!
이거 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제가 가진 일종의 로망도 학생때의 장래희망에 영향을 좀 줬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이 몸담은 일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도록 집은 집안일 같은 거 신경쓰지 않고 오롯이 재충전을 위한 장소로 기능하게끔 뒷바라지 잘 해주기...에 로망이 있음....
Q. 전업주부 아니라도 집안일은 해야하잖아요?
A. 맞음 ㅇㅇ 나도 알음ㅇㅇ 그냥
[만약 혼자 산다 - 집안일은 다 내 차지→이 경우 꿈을 이루는 것임.
만약 동거/결혼 한다 - 맞벌이도 당연히 집안일을 함 → 배우자는 안 즐거울 확률이 높은데도 집안일을 독점할 수 없다니!!!]
라는 탐욕일 뿐임.
경남인으로써 자신있게 말씀드리는데, 만약 귀하가 경남에서 "사람이 어쩜 그렇게 정이 없노?"라는 말을 중~노년층 분들에게 많이 들으신다면, 자랑스럽게 여기셔도 좋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그 지역 나이많은 사람에게 "정"이란 "규칙을 나에게만 예외적으로 적용시키기"라는 뜻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