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엘라 재밌음
엔딩크레딧까지 합쳐서 하나의 거대하고 화려한 런웨이 같은 영화였다
하이에나 같은 크루엘라의 모든 등장씬이 참신하고 패셔너블하고
에스텔라 씬중엔 잇자국난 명함이 최애다 굿즈나옴 좋겠네
Ost 구성도 펑키하고 그루브해서
장르에 비해 긴 런닝타임이 전혀 지루하지 않은 영화
근데 한남들 진심 뭘 믿고 정만식 한테 덤비는거냐
만시기는 말이야... 한때 헬스 트레이너와 백화점 프라이팬 영업왕 등으로 떼돈을 벌었지만 그 돈을 몽땅 남자들 패서 인사 사고 합의금으로 싹 날린 입봉터진 핏불 같은 놈이야.. 니네 온라인에서 까불다가 그게 현피로 이어지면 진짜 좆되는거야
건파우더 밀크셰이크 봤음
1. 중년 여성성애자들 필관람
((쓰리피스 입고))개틀링건 장도리 도끼 휘두르는((중년 여성))들이 타입별로 다 나옴
2. 결국 도움이 필요한 여자를 돕는건 아무리 불러도 오지 않는 아버지가 아니라 지나가던 같은 여성이다
3. 무기고 겸 아지트가 도서관인점이 특히 완벽
듄 후기
그야말로 sf적인 로망의 집약체
아포칼립스물 특유의 건조함 적막함 그와중에 장엄한 함선 건축물 비장함 가문간의 싸움 운명 숙명 이런거 좋아하는 씨네필들 보기엔 아주 퀄리티 높은 장르물
음악이 또 드라마틱해서 듣자마자 눈에 그려지는 장면들이 있겠음
잠자리 같은 비행기 기억에 남음
그리고 아무리 니뽄산이라도 아저씨가
1. 바로 갸루피스를 알아듣고
2. 나??나한테 하라고??하는 버퍼링 과정을 거치지않으며
3. 훗.. 니들이 원하는게 이거지? 하고 바로 수행이 가능한데다
4. 하고나서 창피는커녕 흥 나야 하는 느낌인것에서 마부장의 이쁜이 라이프가 충분히 짐작가능한것이다
마츠다 비주얼 목소리 말고도 뭐랄까 말투랑 분위기까지 이상적 미중년임
방송은 솔까 남의나라 부동산 매물 보러 다니는거라 딱히 재미없는데 구독자중 그 누구도 불만이 없고 다들 마츠다 얼굴로 알아서 재미를 느껴 구독취소도 잘없는.. 방에 키우는 화초같은 방송임 아저씨가 예뻐서 모두가 행복함
모가디슈
1. 본분에 충실한 영화 (((신파 전무))) 억지 국뽕 감동코드 주입없음
2.그럼에도 인간대 인간의 휴머니즘이 넘침
3. 고로나 때문에 밀리다 올림픽 때 개봉한거 존나 신의 한 수 같음 시류에 딱맞네
4. 인물옆에 외국어,북한말 자막 뜨는거 아주 좋은 시도같음
5.카체이싱 어케했느냐
헤어질 결심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대사
현명한 사람은 바다를 좋아하고
인자한 사람은 산을 좋아한다
저는 인자한 사람이 아니거든요.
당신이 나한테 사랑한다고 말해줬을때..
(이하 스포라 생략
다 송서래 대사고.. 탕웨이 진짜 집착광공임
미결로 해준의 남은 삶도 자기랑 묶어버렸음
엄마는 널 버린게 아니란다 잃어버렸어
이거 너무..아휴..
미씽 이번에 서로 어릴적 맞추기인것처럼 시작해서 실종아동들 얼굴 재조명시키는 기획 했다.. 실종자는 몇십년이 지나도 제보가 중요하니 다들 미씽 보고 실종아동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림
실종아동 신고는 182
#미씽2
범죄도시2 봤는데 손석구는 이제 액션쪽으로도 일 더 받으면 좋을것 같음
강해상 전투방식이 육참골단 스타일인데도 불구하고 몸선을 맵시있게 써서 타격감은 타격감대로 있는데 인간이 지능적으로 보임
또 벌크업도 잘받는 사람 따로있잖음 얘는 마동동 앞에 있어도 다른 중종 맹수같이 보여서 좋았다
천문 진짜 내가 본 최고의 로맨스영화 한석규는 분노와 젠틀한 멜로연기를 넘나들고 최민식 무슨...파리의 연인에 나오는 김정은st 연기를해
가난하고 힘들고 주변의 시기와 수많은 역경에 부딪히지만 꿋꿋하게 살아나가며 남주가 자기한테 뭐 할때마다 눈을 똥그랗게 뜨고 무 무슨...하는 그런 역할임
사극에 투입된 허준호는 진짜 절묘한 맛이있음
Ex)안현 조말생 창강
일단 몽타주가 오천원상이라 그런가..? 별거안해도 겁나 로컬라이징 잘된 느낌이 나버린단말임
근데 또 발성이 사극 발성 톤이냐 하면 스피팅이 쫌 단호할뿐 딱히 그렇지도 않은게 신묘함의 절정임 그래서 더 그 시대사람같음 신통혀
헤어질 결심
1. 카메라 엄청 관음적
2. 초중반부>호흡이 닿을정도의 밀접한 관음 후반부>전지적 관찰자 시점 같기도
3. 시선들 연출좋음
4. 영화가 온통 물인데 둘은 계속 해갈이 필요해보이는 느낌 관계 특성 때문일수도
5. 4>엔딩으로 마침내 완전해짐
6. 탕웨이 잘생김
7. 포스터가 영화의 정수임
블라인드에 올라온 글 보셨어요? "출근 전날 제안연봉 500 낮춰부르는 기업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직·커리어)"
경력직 6년차 PD에게 6개월 수습을 제안하고, 그 수습기간동안 500만원의 연봉을 낮출 것을 '출근 전날' 제안하는 60만 구독 클래식 유튜브가 있다? 뿌슝빠슝
헌트 되게 고급지다이 주인공 둘 관계성도 안 흥하기 힘들겠고..
이정재의 커리어 진화로도 아주 성공적인듯
그리고 영화가 진짜 무슨 국내 중년판에 있는 거의 모든 아저씨들을 에일 맥주집 가면 나오는 샘플러마냥 우르르 들고 나와섴ㅋㅋ 웃겼음 대신 양도 샘플러라 맛만 보여주고 치워버리지마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1. 오지콤이면 볼만함
2.답이 아닌 과정의 증명을 구학하는 학문 수학과 사랑에 빠진 노학자
>박사가 사랑한 수식을 읽었을때 같은 학구적 로맨틱함을 느끼게함
3. 역키잡 맛집(공2)
4. 화면 엄청 반짝임=반짝이는 최민식 속눈썹(..
5.후반 20분 좀 오지콤버전 귀여니 소설같음
헤어질 결심의 엔딩으로 인해 해준은 이제 평생 송서래에게 잠겨 땅위에서 아주 천천히 익사하게 될거라는게 넘 좋음 서래는 해준의 집에 영원히 살거고..
마지막에 쌓인 산같은 모양의 흙들이 파도로 무너지던것도 생각나고.. 이제보니 박해일의 뒤엔 산이 탕웨이의 뒤엔 바다가 있네ㄷㄷ
서이초.... 유치원 교사 시절, 6살짜리 애기가 한 말이 갑자기 생각남.
- 우리아빠 변호사에요. 나 혼내면 고소할거에요.
- 선생님은 공부 못해서 교사 됐어요?
- 우리 엄마가 선생님 혼내줄거래요
교실에서 물 마시는 동안 애 못봤다고 신고한다는데... 내가 뭘 더해야하나 싶어서 그냥 관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