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 보금자리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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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츄어리를 만들어 사육곰들에게 더 나은 삶을 주고자 합니다. | 🐻강원도 화천에서 곰 열 세 마리를 돌보고 있습니다. | ✉ 문의 : 메시지는 확인이 더딥니다. 메일로 연락바랍니다. [email protected]
Joined December 2018
곰보금자리프로젝트는 웅담 채취용 사육곰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오늘도 고민하고 행동합니다. 더 많은 세상이 우리와 함께할 수 있도록, 곰보금자리프로젝트의 이야기를 널리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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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화천곰 사진은 곰보금자리프로젝트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구경하실 수 있어요🍀 홈페이지 https://t.co/Ldnja3ss3h 블로그 https://t.co/Z1npez1b9B
m.blog.naver.com
라미 미남 미소 어푸 푸실 우투리 유일 주영 칠롱 칠성 2025년의 마지막, 12월은 적응의 시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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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 정말 감사했습니다. 내년에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어떤 일들을 펼쳐야하는지 불확실하지만 무슨 일을 하든 곰을 더 잘 돌보는 일을 하겠습니다. 철장 속 모든 곰들에게 더 나은 삶이 주어지기를, 그 삶이 하루라도 빨리 주어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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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화천곰🐦 화천 곰들은 모두 겨울잠에 들었습니다. 다른 지역도 그렇겠지만 화천 또한 무지무지 춥습니다. 겨울잠 자기 좋은 날씨 같아요. 다들 감기 뿐 아니라 모든 질병상해사고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하고 무탈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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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과 함께 전해주신 이야기를 나눕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곰들을 생각하며 건네주신 마음은, 아마 다른 모든 후원자분들의 마음과도 닮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계셔서 올 한 해도 힘내어 걸어올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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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한 방안이 과연 사육곰 산업 종식의 책임 있는 이행이라 부를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수긍하기 어렵습니다. 곰의 목숨만 붙여두겠다는 것이 종식 계획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지금 홈페이지에서 입장문 전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t.co/Mlza1oFd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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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에너지환경부 “곰 사육 종식 이행 방안”에 대한 곰보금자리프로젝트 입장 오늘 아침 기후에너지환경부(이하 기후부)가 지금이라도 버려져 있던 곰 199마리에 대해 책임감을 보여서 다행입니다. 그러나 곰 사육 종식 이행 방안을 발표하기에 법 시행 이틀 전이라는 시점은 너무 늦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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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메리크리스마스! 눈이 펑펑 내린 화천에도 크리스마스가 왔어요! 아직 깊은 잠에 들지 않은 곰들에게 작은 선물을 전했습니다🎁 내년에는 더 멋진 성탄절을 맞이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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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t.co/5kWnGxNjIw ※ 영화 관람만 또는 활동가와의 대화만 참여하실 수도 있습니다. (참가비는 동일합니다) ※ 행사 전후로는 화천에서 활동가들이 직접 찍은 사진들과 곰을 돌보는 다양한 기록을 모아 작은 전시도 함께 엽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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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단지, 우리가 잠시 머무는 곳〉 단체 관람 & 활동가와의 대화 2026년 1월 1일부로 사육곰 산업은 제도적으로 종식됩니다. 대단한 분기점을 지나는 것처럼 보이지만, 오늘도 우리는 화천 산골짜기에서 열세 마리의 곰을 돌보며 어제와 다르지 않은 하루를 지나고 있습니다. 2년 전, 영화 〈동물, 원〉과 〈생츄어리〉의 왕민철 감독님이 곰보금자리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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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6년 1월 17일(토) 14:00–18:00 ✔️ 장소 : 홍대 인디스페이스 ✔️ 참가비 : 정기후원자 5,000원 / 일반(정기후원자가 아닌 분) 10,000원 ✔️ 신청 방법 : 구글폼 작성 → 접수 문자 수령 후 참가비 입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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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의 시작에, 우리의 시간이 담긴 영화 <단지, 우리가 잠시 머무는 곳> 을 관람하고 활동가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제도 이후에도 끝없이 이어질 돌봄의 시간에 대해 여러분과 함께 생각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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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영화 〈동물, 원〉과 〈생츄어리〉의 왕민철 감독님이 곰보금자리프로젝트 돌봄활동가들의 사계절을 기록해 주셨습니다. 그때도 지금처럼 우리는 곰과 함께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 질문하며, 우리의 자리를 고민하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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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1일부로 사육곰 산업은 제도적으로 종식됩니다. 대단한 분기점을 지나는 것처럼 보이지만, 오늘도 우리는 화천 산골짜기에서 열세 마리의 곰을 돌보며 어제와 다르지 않은 하루를 지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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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우리는 우리가 여전히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계속 부딪치면 됩니다. 2025년 마지막 열흘에 기적이 일어날 리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아직 무사하지 못한 곰들을 생각하며 사육곰 산업을 끝내기 위해 가던 길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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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세상에 쉬운 일도 없고, 마음처럼 끝낼 수 있는 일이란 원래 없는 것 같습니다. 인간 세상의 법이 어찌 변하든, 여느 겨울과 다름없이 떨고 있을 사육곰들은 여전히 그 자리에 살아있거나 혹은 도살당하는 사건을 맞닥뜨리거나 하는, 50년도 넘게 이어진 운명을 똑같이 맞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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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이 겨울잠에 들어가는 계절, 농장에서 눈에 밟히던 몇 마리를 더 살려보겠다고 주말 없이 쫓아다니는 일이 허탈하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화천에서 지내는 13마리를 가는 날까지 잘 돌보는 것이 분수에 맞는 돌봄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흔들리기도 합니다. 그것만 해도 꽤 숨차는 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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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부족하나마 어렵게 만들어진 정부 예산으로 곰을 보호할 공간을 최대한으로 짓기 위해 사람들을 만나고 후보 부지를 돌아다니는 것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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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보상 없이 불법행위를 하게 된 사육곰 농가들은 올해 남은 날 동안 곰들을 모두 도살하겠다고 용도변경을 신청 중입니다. 우리는 농가와 협상할 돈도 없고, 협상이 이루어져도 곰을 넣을 공간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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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령 몰수된다 해도 곰을 수용할 보호시설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정부가 2026년 곰 보호시설 건립을 위해 민간지원 예산을 추가로 14억원 세웠지만, 이 돈으로는 20마리 쯤을 넣을 공간만 겨우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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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26년 1월 1일이면 곰을 기르고 도살하고 웅담을 거래하는 모든 행위가 금지됩니다. 올해 시민단체가 농장에서 매입해 보호시설로 보낸 곰은 21마리입니다. 그러나 곰 농장에는 여전히 240여마리 곰이 남아있습니다. 법에 따르자면, 올해 안에 도살되거나 내년에 몰수되어야 하는 곰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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