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녀온 피자집 중 정말 놀라울 정도로 맛있었던, 왜 몰랐던거지 했던 맛집이 하나 있어 소개합니다! 왕십리역 핏제리아 달 포르노 라는 곳인데 왕십리 한양대 술집들 한복판에 이런 엄청난 수준급 피자집이 있다는 것도 신기했고 도우가 너무 쫄깃하고 퐁신해 단번에 내 최애 피자집에 등극함😭
가로수길 컨버터 에서 먹은 마르게리따. 이탈리아 밀라노 스타일의 피자를 만드는 곳. 같이 갔던 밀라노 출신의 이탈리안 친구가 한입 먹자마자 밀라노에서 먹던 그 맛 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도톰한 빵은 폭신하며 동시에 바삭하다. 최근에 갔던 곳 중 제일 만족스러운 곳
우유니 에서 머무는 호텔은 이번 남미 여행에서 아마 가장 비싼 호텔이 될거 같은데 역시 돈은 쓰면 쓸수록 돈 값을 한다🤑 아침에 일어나서 소금 사막을 뷰로 밥을 먹고 해먹에서 뒹굴거리고 스파를 하고 마사지를 받고! 밤에 침대에 누워 창문을 보면 하늘에 수억개의 별이 보인다
8명을 모아 갈 수 있다고 유명했던 본앤브레드의 250만원짜리 한우 오마카세를 다녀왔다. 친구의 친구 친구의 애인등 서로 모르는 8명이 만나 고기가 질릴 때까지 먹고 왔다. 본앤브레드는 가격대가 높은 대신 고기를 무제한으로 요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 하이라이트는 단연 한우 짜파게티였다!
남미여행은 보통 두 부류로 나뉜다고 한다. 우기에 가서 물이 찬 우유니를 보고 비가 오는 마추픽추를 포기하는 그룹1. 건기에 가서 물기가 없는 우유니를 포기하고 쨍쨍한 햇빛 아래 마추픽춫 보고오는 그룹2. 그러나 우리에겐 날씨신 천운이 따랐는지 완벽한 조건에서의 마추픽추와 우유니 둘다 성공
나도 서울역에서 미친놈들 만나봤는데 에스컬레이터 뒤에서 나한테 어떤 남자가 쌍욕하면서 씨발년아 빨리 올라가 하고 소리 질러서 내가 뒤돌아봤더니 내 앞에 있던 남친도 같이 뒤돌아봤거든 내가 남자랑 같이 있던거 확인하고 그 남자 갑자기 남친한테 사과하더라 나도 아니고 남친한테 사과ㅅㅂ
최근 몇달 가장 많은 돈을 쓰게 만들었던 곳은 바로 용산구 후암동에 위치한 야스노야 이다. 양고기 집인데 방문 때마다 둘이서 고기 4인분에 스프 카레, 면, 레몬 치즈밥, 갈릭버터밥 이렇게 먹고 나왔었다. 여기 양고기도 정말 끊임없이 들어가지만 스프카레에 면 넣어 먹는 것도 기가 막히는 맛이다
트위터 친구들아 트러플 오일 하나 추천한돠 주류 박람회 갔다가 이탈리아 와인이랑 식재료 수입하는 업체에서 이탈리안 사장님이 강추해줘서 사본건데 지금까지 먹어본 트러플 오일 중 제일 풍미가 강하고 너무 너무 맛있다!! 조금만 뿌려도 트러플향이 확 올라옴 미친사람처럼 모든 것에 뿌려먹는 중
신용산역 스톡드 에서 먹은 바노피파이, 금귤 얼그레이 갸또. 바노피파이는 잘게 부순 비스킷으로 만든 반죽 위에 토피, 바나나, 크림을 발라 구워낸 파이인데 내 최애 바노피파이집이 문 닫은 이후 발견한 최고의 바노피파이 되시겠다 ㅠ 여기 디저트 너무 잘함!! 특히 호주 디저트들 위주로 파시는중
연남동 17도씨의 초코빙수. 초코빙수 중에선 17도씨를 이길 곳이 없지 않을까? 초콜렛 전문점 답게 얼음에서부터 초콜렛 맛이 풍부하게 느껴진다. 너무 달거나 씁쓸하지도 않게 밸런스가 훌륭한 맛. 따로 내주는 견과류와 녹인 초콜렛은 이 빙수와 참 잘 어울린다. 빙수의 계절이라 행복해
압구정 쪽에 압구정곱창 이라는 곱창 가게가 새로 생겼는데 곱이 꽉 찬 퀄리티 좋은 곱창을 깨끗한 공간에서 먹을 수 있다는게 엄청난 장점이다. 최근 다녀 본 곱창집 중 제일 곱이 꽉 찼고 맛있었다. 사실 이 동네에서 맛과 위생 둘다 잡는 곱창집이 없었는데 정말 할렐루야다!
요즘 내가 일명 ‘술을 부르는 최고의 포차’로 꼽는 곳. 강남구청역 맛짱조개! 모든 테이블마다 있는 포뜬오징어회 오징어 얇게 썰어주신거 양념장이랑 날치알이랑 상추랑 싸먹으면 금세 사라져있다. 여기서 내가 젤 좋아하는 메뉴는 새우뽕인데 칼칼한 로제 해물칼국수 정도로 보면 되겠다 얘가 별미임
논현동 모토 에서 먹은 참치김밥, 김치 돈까스 나베, 고로케 등. 100퍼센트 예약제로 운영되는 이자카야이다. 방문 전 무조건 예약하고 가야한다. 참치를 아낌 없이 넣은 참치 김밥과 사진엔 없은 고등어봉초밥이 맛있는 곳. 사실 여기 안주 메뉴들이 모두 평균 이상하는 곳이라 뭘 시켜도 실패는 없다
남산타워가 보이는 루프탑 야장에서 삼겹살에 소주 한잔하고 싶으신가요? 명동 대나무집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밖에서 보면 별거 없는 허름한 삼겹살집인데 여기 꼭대기 올라가면 탁 트인 루프탑에서 고기 먹을 수 있음!! 날 좋을 때마다 친구들이랑 무조건 가는 곳인데 넘 낭만있고 좋음🥹
서울대입구역 황소곱창 에서 먹은 모듬곱창과 볶음밥. 여기서 곱창을 맛보게 되면 다른 곳은 못 가게 된다. 지금까지 수많은 곱창 마니아들이 1위로 꼽았던만큼 정말.. 대단한 맛이다. 살짝 비싸지만 그 값 이상을 하는 한우 곱창의 아름다움. 들깨가루를 넣어 볶아주는 볶음밥도 고소하니 맛있다
대흥역 돈카츠 윤석 에서 먹은 프레미엄 카츠, 로스카츠. 요즘 무서운 기세로 뜨고 있는 돈카츠 집. 김진환 제과점 식빵을 잘게 부숴 빵가루로 쓴다. 적당한 비계와 엄선된 고기의 퀄리티. 더 이상 더 비싼 가격을 내고 안즈에 갈 필요가 없다. 돈까스를 좋아한다면 예약해서 꼭 들려볼만 한 곳
건대입구역 감미품 에서 먹은 피넛버터치즈케이크. 지금까지 먹었던 치즈케이크 중 손에 꼽게 맛있었다. 피넛버터와 치즈의 조합이 너무나 환상적이었음. 충분히 꾸덕히면서 몽글한 식감. 시트도 넘 내 취향이었음. 뒤에 살짝 나온 브라우니도 맛있었다. 건대입구에 이런 카페가 있다니 싶었음
일반인에게 공개된 식당중 가장 프라이빗한 다이닝을 즐길수 있는 곳. 기업가오너의 프라이빗 식당으로 시작해 현재는 누구나 캐치테이블을 통해 예약가능한 철화라는 식당. 많으면 2팀 적으면 1팀만 예약을 받아 오마카세 형식으로 식사를 진행한다. 음식보다도 공간이 넘 아름답다. 강남 청담에 위치
서울권 바나나푸딩 일등 맛집 - 바로바로 역삼 바게트케이!!!! 여기 바나나푸딩 오천원 밖에 안하는데 양도 많구 너무 맛있음! 바게트케이 바나나푸딩을 제일 맛있게 먹는 방법은 또다른 일등 메뉴 바게트케이 바게트 위에 올려 먹는 것이다 💚 예전에 티켓팅해서 먹던 시절부터 꾸준히 사먹었던 곳
사실 이번에 신사의 그 빌딩이 포포인츠 바�� 쉐라톤호텔이라는걸 알고 제일 아쉬웠던게 왜 여기는 체리빙수를 대대적으로 홍보하지 않았나 하는 것! 호텔빙수가 22000원 밖에 안하는데 체리가 정말 미친듯이 많이 들어가있고 체리가 무지 달았다는것. 빙수 다 먹을때까지도 체리가 모자라지 않습니다
숙대입구역 몬스터플레이스에서 먹은 그릭 요거트. 여기서 5000원 넘는 그릇이 한개도 없다. 그 정도로 엄청 가격이 싼 곳이다. 물론 맛과 퀄리티도 뛰어나다. 요거트 자체나 토핑 추가도 너무 저렴하고 꿀 같은건 무료라서 몇개를 추가해도 4000원대. 강남에서 이 정도 추가하면 15000원은 나올텐데!
연남동 독립카츠 대표가 성수동에 새로 오픈한 가츠동, 카레 전문점 탐광에 다녀왔다. 대표 메뉴는 뉴에비가츠동, 대창 소고기 카레 누들인데 특히 뉴에비가츠동의 독특한 비쥬얼 덕분에 가게 인기가 날로 높아지는 듯 하다. 감동의 맛은 아니지만 몽글한 오므라이스와 새우튀김 먹으러 방문할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