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세요 루카와 카에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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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웅백호 전연령 소설 / 11,000원 / 본문 133p
회지 플로우에 한말씀 얹고싶습니다
요새 젊은이들 유행이 후기 없이 책 내는거라고 하던데
제발 책 후기 써주시지 않으시겠습니까?
대충 '이 글을 보신다는건 제가 무사히 마감을 해냈다는 뜻이겠죠'
라든지 '인쇄소 사장님은 신입니다' 라든지
'지금은 새벽 6시..마감 2시간 전입니다' 라도 좋아요
강백호 환불하러갔는데 너무 작고 예쁜 여직원이라 환불 못하고 돌아옴 태섭이가 넌 그 덩치로 환불 하나 못하고 오는게 말이 되냐? 이러고 갔다가 뭐라 입열려고 하니까 신입직원인이 울먹이면서 겁먹길래 송태섭 한마디도 못하고 식은땀 흘리다가 "..많이파십쇼" 이러고나옴 나와서 둘다 절망적으로
홍대8출에서 친구 기다리는데 2미터 빨머 티라노 닮은 인간이 와서 "저기여..죄송한데여...가방에 달린 까만 여우 인형 어디서 사셧어요?" 이러고 묻길래 사이트 알려줫더니 고맙다고 꾸벅 인사하다가 갑자기 나타난 흑발 캐미남 여우닮은 남자가 "멍청아 뭐하고 있어"이러고 나 야리고 갔으면 좋겠다
나근데 일반인농덕 아재들이 푸는 비엘감성 존나좋아함 ㅋㅋ 대충...
서태웅은 그성격에 결혼 어렵죠 소연이랑 결혼하는거 아니면
소연이보다 농구랑 강백호를 더 좋아할것같아 어려워보입니다만--;;
반면 강백호는 일찍 결혼할 상입니다 책임질 가족이 있을때 기량이 올라갈것 같아서;
낮에는 여자인데 밤에는 남자가 되는 루카와에게 장가 든 어떤 귀족가문의 사돈의 팔촌의 친척의 사생아인 사쿠라기 보고싶다 어느 숲속 유배된 집안의 루카와 카에데 아가씨의 신랑을 구하는데 돈은 많지만 카에데 아가씨는 추녀에 애도 못낳고 뒤도 꿍꿍하더라는 소문 있음 장가들때 평생 거기서
알티돌던 말 중에 그거있었잖아요 서태웅 강백호없었으면 쿨뷰티로 바보인거 아무도 몰랐는데 강백호가 나타나서 패트와 매트 됐다고... 그냥 강백호라는 사람이 서태웅의 세계를 부수고 흙발로 쳐들어가 같이 망신당하고 실수하게 만들고 어설픈 사람으로 전락시키기 위해 찾아온 악마 같음
ㅇㄴㅅㅌ 1 - MIGITE
태웅백호 / 오니쇼타 소재
연인이자 파트너이자 라이벌인 강백호가 어느날 갑자기 9살배기 어린애가 됩니다.
서태웅은 그런 강백호를 거두어 아빠가 되어줍니다. 오니쇼타 소재 때문에 성인을 걸었어요.(씬없음!) 소재 불편하시면 피해주세요,,,,,,,,
서태웅한테 초콜릿 주려고 애쓰는 강백호...절대 들키기 싫음 근데 듣고보니 서태웅은 받은 초콜릿 걍 버린다는 얘기듣고 버리랍시고 사물함에 넣어둠 그리고 진짜 버려짐
진짜 버리는지 확인도함 자전거 바구니에 넣고 자전거 끌고가다가 집가는길에 길가에 있는 쓰레기통에 종이가방 그대로 버림
자긍심 높고 투지가 거센 서태웅에게 필요한건 거기에 부응하는 정신적인 파트너였다니...걘 결핍이 있었던 적이 한번도 없는데 자길 채워줄 사람이 나타나니까 운명을 느끼는거야 결핍으로 상징되는 9인적 없이 늘 완벽의 10이었던 서태웅한테 1이 더해지니까 11이 됨..완벽을 초월하는거 영원같은거
슬덩 원작 볼때마다 무슨 생각하냐면
백호 새 신발 샀다고 애들이 액땜한다고 꾹 밟아주잖아 근데 서태웅은 '난 안밟았어' 이러잖아
그런데 백호 부상 이후에 이 일을 꽤 신경쓸것 같다
그래서 그 다음부터 강백호 새 신발 신으면 서태웅 빠지지 않고 꾹 밟아줌 ㅋㅋ 강백호 개화냄 ㅠㅠ 상상이가
백호가 태웅이네 지역(특:일년에 두번정도 만나게되는 정도의 거리..미국땅너무넓어요)에 가서 신중하게 한장한장 찍은 일회용 필름카메라 두고 갔는데 그대로 일년쯤 두고 잊고있다가 방정리하다가 발견한 서태웅
아무생각없이 인화 맡겼는데
전부 서태웅 얼굴이라서 놀람 강이나 뭔 아이스크림 트럭
님들아 들어보세요....이때 스마트폰도 없구 얘네들 삐삐도 없을것 같은데... 만약 탱백 둘이 사귐 가벼운 마음으로 사귐
약속잡으면 어느역 몇시에 시계있는 거기서 만나 이러는데 맨날 강백호는 정시에 오고 서태웅은 가끔 빨리오거나 늦음
근데 어느날 강백호가 실수로 20분 지각함 서둘러서 가는데
그런데 나중에 우연히 만난 서태웅... 강백호의 취향과 선호를 지가 다 따라하고있음 처음부터 자기가 좋아했던것처럼ㅋ 콜라 대신 펩시, 회색이나 갈색옷은 피하고... 강백호가 좋아하는 샴푸를 쓰고...
나중에 넌 배알도없냐? 니가 좋아하는건 없어?
이러면 걍 침묵하다가
네가 좋아하는 것들이 좋아
서태웅 의외로 사랑꾼 주접맨들 집안에서 자랐어도 개웃길듯..다 특히 아버지가 진심 로맨티스트 완전 엄마 너무너무 사랑함 자녀들 다 질색함 맨날 닭살돋게 굴어서 서태웅은 반대로 ㅈㄴ싸해짐... 절대 아빠처럼 되지 않을거라고 생각함 조금만 엄마한테 툴툴거리거나 철없는 아들처럼 굴면
지나가던 갸루 오네상이 중딩사쿠라기 보면서 너 어른 되면 인기 많을것 같다 다섯살만 많아도 내 취향인데 이러고 가서 심장 벌렁벌렁함 그로부터 십년후 빨개벗고 옆자리에서 잘준비하는 루카와 옆에서 맨몸에 이불만 덮고 "그 누나는 어떻게 살까" 이래서 루카와 갑자기 눈 번쩍 뜸
반면 서탱... 아무생각 없다가 뒤늦게 소유욕과 집착 깨달음 손잡아도 좋은지 몰겟던데. 입맞춘다고 뭐 크게좋은지 몰겟던데. 이러다가 한번 섹스했더니 죤나 불붙어서 이거 나한테만 허락된거라고? 세상에 이런 편애와 특권이 있다니 깨닫고 날아다님 매일 붙어있고싶음 내가생각해도
어느날 서태웅이 비실대더니...부활동 중에 쓰러져버린거임 강백호가 양호실에 갖다 던져두면서 생각함... 이자식 어쩐지 며칠전부터 상태가 이상했다 아파보인다고 해야할까.... 양호실에 던져두니까 잠을 못잤대
이건 진짜 죽을병이라고 생각함.... 서태웅이 잠을 못자다니
왜냐고 캐물었는데
희뿌옇고 전부 붉고 흰 빛으로 빛이 새어있어서 강백호가 다 빛으로 가려진거임 흐릿하고 손에 안잡히고 그냥 밝고 태양 조각만 떼어다 붙여둔것같고
그래서 서태웅이 생각함
잘 나왔네.... 걔랑 닮았어
나중에 강백호가 전화로 사진 어땠냐고 물으면 잘나왔다고, 잘 간직하겠다고 이야기하는 서태웅
서태웅이 저멀리서 멍때리는거 보고 ㅋㅋ안빡쳣네 ㅈㄴ뭐라할줄;; 이러고 갔는데 서태웅이 저멀리서 강백호 발견하고 한순간에 다행이다 라고해야하나 안도감이라 해야하나 그런 얼굴이 스쳐지나가는게 보이는거야
그리고 말은 늦잠잤냐 멍청이
이러는데 이미 강백호는 그..서태웅의 안도를 봐버림
서태웅 농구할땐 농구생각만 하고 농구 안하면 아무 생각도 안하는데 농구할때 강백호가 어그로 끌어서 강백호 생각하고 농구 안할때도 강백호 생각하고 있어서 사실상 24시간 강백호 생각만하는거임 강백호를 신경쓰고 좋..좋..아한다는걸 인정할 수 없어서 빨리 졸업하고 싶어함 ㅠㅠ 멀어지면 생각
'니가 나에 대해 아는게 있긴 하냐?' 이런 말 하는 강백호... 서태웅 거기에 아무런 대답도 안함 본인도 여전히 강백호 잘 모른다고 생각함. 니가 좋아하는 색이나 좋아하는 음료나, 싫어하는 날씨같은건 알고 있지만 그렇다고 강백호를 아는건 아니니까... 근데 잠자리에서도 강백호 다른 사람 만나도
정보 다 알고 있을 것 같다 강백호가 스스로 모르고 있는 것도 서태웅 다 기억하고 알고 있음. 근데 강백호는 서태웅이 그러는거 모름... 강백호 안에서는 걘 여전히 '무신경하고 섬세하지 못한놈'으로 남아있음 자기에 대해 아는게 아무것도 없으리라 생각함... 그냥 걔가 자기거 챙겨올때 '싫어'라고
절대 만족 못할듯 섹스할땐 서태웅이 거의 99% 봉사하는 역할임 ㅅㅂ 이건 서태웅도 자신할듯 그건 강백호에 대해 좀 잘알고있는데.. ㅋ 여튼 한 그렇게 일년 지나고 나서야 강백호도 알듯 서태웅 걔가 나한테 맞춰준게 있긴하네...아~~~~ 이러고 강백호가 뒤늦게 생각함 서태웅 좋아하는 색깔이 뭐지?
난 어떤세계의 서태웅 그레이로맨틱 밀기 때문에 강백호를 만지고싶다거나 소유하고싶다거나 생각하지않고 농구를 같이한다는 사실에 만족하며 살아가는 서태웅도 상상이 간단 말이지????
그렇게 살다가 엄마가 권해서 선봐서 똑같이 야심있고 적당히 간섭안하고 예쁜...앵커..아나운서 만날것같음
자취하는 윤대협이랑 혼자사는 강백호 마트 세일 기간에 우연히 만나서 우유 두팩 세제 원플원 양파랑 감자랑 당근 몇개 반 나눠 가진 이후로 자취생 교류 했으면 좋겠다 근데 강백호는 진심으로 좋은 자취생 연합이라고 생각함 근데 윤대협은 아무 생각도 없음...왜냐면 윤대협은 생활력이 쓰레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