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정부는이명박근혜와도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엉망일 것이다. 이명박은 윤만큼 멍청하지는 않았고, 박근혜는 윤만큼 악랄하지는 않았음. 온갖 똥파리들이 로또급 행운으로 대통령직을 주운 윤에게 달려들어서 한자리 하려고 할 것이고. 장제원, 권선동이 오히려 양반으로 보이는 날이 온다고.
트윗에서 배운대로 스티로폼 박스에 구멍을 뚫어 물그릇을 삽입하고 안에는 뜨거운 물을 넣은 페트병으로 열을 방출하도록 조치. 오늘 보니 12시간이 지나도 얼지 않았다. 더 추운 날에는 패트병 수와 온도를 조절하면 될 듯. 고양이 친구들 물 많이 마셔. 그래야 겨울 버티지.
20대들 목소리를 듣겠다고 20대 여성을 청년비서관으로 임명했더니, 20대 남자들이 불공정하다고 바닥에 누워 바둥거리며 떼쓰는 거 넘 추하고. 아니 그럼 20대에 무슨 스팩이 있어야 저 자리에 적당한 건가? 소년 등과한 고시 출신이나 하버드 나온 애를 꽂으면 지들 입장을 대변이라도 해줄 거 같나?
집에 소장하는 책이 많을수록 독서 여부와 상관없이 아이들의 성적이 높다는 기사를 읽은적이 있는데, 책이란게 읽고서 몇년이 지나면 따로 정리하지 않는 이상 몇 문장으로만 남게 되는데, 책의 제목의 정보량의 몇배 정도에 불과. 서가의 책 제목만 읽더라도 머릿속에 생기는 데이터 베이스가 있음.
쿠팡이 상장만 미국에서 하는 줄 알았는데, 그냥 미국 회사더라. 미국에 있는 본사 쿠팡LLC가 한국 쿠팡의 지분 100프로를 가지고 있음. 설립자이자 이사회 의장 김범석도 미국인. 쿠팡 최대 주주 비전펀드 자금 출처는 중동과 일본. 즉 한국 노동력을 착취하는 글로벌 자본의 최전선에 있는 회사.
채점 하다가 느낀게 상당수 학생들이 글의 전체적인 통일성의 핵심인 문단들 사이의 논리적 연결에 매우 무심. 매 문단마다 패치워크 식으로 정보를 나열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한 호흡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납득하며 읽을 수 있는 글을 쓰는 학생이 꽤 드물다. 이게 유튜브 시대의 글쓰기인가.
초등학교 4학년인 심석희를 아이스하키채로 때려 손가락을 부러트린 조재범이 그때 구속되었더라면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코치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는 시스템이 전혀 없는 한국. 이걸 잘 보여주는 사례가 선수촌장 내정되고는 이전 선수 폭행 반성했다는 김성한. 문재인랑 같이 유세 잘 다녔지.
“정규직이 다니는 길은 환했는데, 비정규직이 다니는 길은 가로등이 희미했다. 정규직 식당은 따로 있었고, 식사내용물도 달랐다. 심지어 캐비닛 크기도 차이가 있었다. 사고로 사���이 죽으면 하청회사들에 페널티를 부과하는데, 정규직이 죽으면 4점, 비정규직이 죽으면 2점”
김대중때부터 나온 해외입양 중단이 아직도 실현되지 않은게 신기. 대체 이 정도 경제 수준의 국가가 애들을 자국에서 못 키워서 해외로 수출하는게 말이 되냐. 저출산 어쩌고 하면서 이땅에 이미 태어난 자국 시민권자를 돈받고 팔아버리는 코메디. 말 못하고 힘없는 약자에게는 끝없이 가혹한 나라.
한국인도 하기 싫어하는 힘들고 더럽고 위험한 일들 해주면서 거기에 한국인이 빵꾸내서 적자인 건보 재정까지 매년 수천억씩 메꿔주는데 대통령 후보가 건보료 도둑놈들이라고 비난을 해? 외국인들이 메꿔준 적자만 2020년 5천7백억, 19년 3천7백억, 18년 2천3백억. 3년 동안 1조 천 7백억.
박원순도 공과 과가 있는 인물이고, 시간이 흐르면 역사적 인물로서 그의 공과 과가 평가되겠지. 하지만 전세계 어디에서 성추행 의혹으로 자살한 지 일년도 안된 사람의 이름을 수도의 상징적인 공원에 새기자고 하는지 모르겠다. 그것도 피해자가 여전히 고통을 호소하는 현실에서. 염치가 없다.
한국에서 서비스되는 웹사전 대부분이 종이 사전을 기반으로 제작된 건데, 종이 사전이 팔리지 않아 새로운 사전이 나오질 않으니 웹사전의 컨텐츠도 낡은 것이 되어가는 중. 사용자들이 공짜로 사용하는 웹사전만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가 가능한가 싶고. 이제 사전은 누가 만드나.
1970년 8월 만주에서 탈출한 일본인이 만주에 한국인이 100만 명도 넘게 살고 있다고 증언합니다. 그리고 1996년 이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사기에 대한 보도가 한국을 뒤흔들었습니다.
<520c. 한국 사기범이 저지른 역사상 가장 거대한 사기범죄에 대한 이상평론(1/2)>
#그알싫
#idwk
#xsfm
6월 11일에 구조한 삼색이. 오늘로 구조 백일이 되었고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신 덕분에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저희 집 막내딸로 평생 같이 살기로 했어요. 이름은 독일어로 유월을 뜻하는 Juni에서 따와서 “유니”로 개명했습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고양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개고기 산업이 굴러가게 하는 한 축은 음식물 쓰레기를 대량으로 발생시키는 식당, 학교, 병원, 호텔, 군대...이런 현실 때문에 관공서도 쉽게 폐지를 못함. 개 농장은 대부분 음식물 쓰레기 처리 업체 허가를 받고 있음. 한마디로 개는 살아있는 쓰레기 처리장임. 심각한 동물학대.
캣맘에 대한 남초 커뮤니티의 ��난 논리가 길고양이의 귀여움을 즐기는 이익을 누리면서도, 자기 집에 데려와 키우는 의무는 회피하는 이른바 무임승차 담론이라는 거 좀 의미심장.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불쌍한 애들 눈에 밟혀서 사료 들고 나가야 하는 괴롭고 고된 일이라는 걸 절대 상상 못함.
잘 정리한 기사. 한국인은 보험료 6회 체납이면 보험급여 제한이지만, 외국인은 1회만 체납해도 제한이라는 건 처음 알았네.
"2020년 총 건강보험 재정수지가 3531억 원 적자였으니 외국인 건강보험에 의한 흑자가 아니었으면 적자 액수는 9000억 원이 넘었을 것이다."
20대 극우 남성들은 힘으로 제압하는 수 밖에는 없음. 이들의 세계관 자체가 강제가 아니라면 납득을 못함. 여성의 취업, 출산, 경력 단절에서의 차별과 보호에 대한 입법과 성범죄에 대한 강력한 처벌로 결코 세상이 자신들이 머릿속에서 희망회로를 돌리는 대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줘야함.
급변하는 국제질서에서 한국이 어떤 외교적 자세를 취해야 하는지 윤이 이해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이고. 선제타격 운운하는 인간이 북한이랑 전쟁 안 일으키면 다행인 수준이고. 모든 분야에서 퇴행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 선진국 문턱에 겨우 발을 올렸는데 다시 백스텝 밟아서 되돌아 나가겠지.
예를 들어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이란 책이 서가에 꽂혀 있다면 아이가 최소한 프로테스탄티즘과 자본주의라는 단어를 일년에 몇번이라도 보게 되고, 이런 경험들이 부지불식간에 아이의 어휘력을 향상시키는 것 같음. 일단 그런 단어가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이 중요. 이해는 다음.
서울대 커뮤니티라는 스누라이프 수준.
“이번에 이기면 4월 16일에는 세월호 유가족들 눈에서 피눈물 나는 거 한 번 더 볼 수 있습니다.”
이런 태그를 붙인 글의 추천이 비추보다 세배가 많은 곳.
자식잃은 부모한테 자식 제삿날에 피눈물 흘리라는게 인두겁을 쓰고 할 수 있는 소리인가?
스누라이프 일베화의 가장 큰 원인은 신고 점수 때문. 누적 100점이 되면 영구 글쓰기 금지가 되는데, 이전에 페미니즘 관련 리플 몇개 달았다가 쌓인 신고 점수가 무려 40점이었음. 게다가 같은편은 신고 무효도 가능해서 얼마전 봤던 전라도 비하 리플은 신고점수가 0점. 일베보다 더한 곳이다.
한국 문학 평론 업계의 비밀 아닌 비밀. 그 최상단에 가장 이쁘게 장식된 게 얼마전 서울대 교수로 영전한 신모씨. 내가 이 양반한테 가장 실망한건 이 체제에 제일 순종적으로 적응하고 있다는거. 논쟁하는 문학판이 아니라 평론가 선생님에게 채점받는 문학판 구조를 공고히 함.
보리 구조한지 열흘 지났는데 입양문의는 한 건도 없고 약간 맨붕상태. 내가 좀 더 홍보를 잘 했어야 했는데 부족한게 많았나보다. 그래도 장기전이라고 생각하고 계속 홍보하는 수 밖에. 아직 둘째를 들일 처지가 아니라 보리한테 미안하다. 꼭 좋은 집 찾아줄게. 조금만 더 기다려줘. 애기야.
누구나 공부가 좋아서 대학원에 가지만, 막상 연구는 공부랑은 조금 다릅니다. 연구를 잘하는 재능은 공부를 좋아하는 것이랑은 좀 결이 다르더라고요. 자신의 정신적 육체적 건강도 고려하시고 자신을 지지해주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도 생각해 보시길. 생각보다 훨씬 값비싼 선택입니다.
왜 턱시도 고양이는 유독 귀여운가. 그 답은 고양이가 아니라 다른 동물에서 찾을 수 있다. 우리가 새 중에서 가장 귀엽다고 생각하는 펭귄, 그리고 귀여움의 끝판왕인 판다 모두 흰검 무늬를 지니고 있으며, 따라서 고양이들 중에서도 흰검 무늬인 턱시도가 가장 귀여운 고양이인 것이다.
한국 사람들 여간 잔인한 사람들이 아니야. 부모없는 애기들은 해외로 돈받고 치워버리고, 노인은 폐지 줍다가 자살하게 내몰고, 장애인은 집에서 기어나오지 말라 욕하고. 노동자들 매일 떨어져 죽든, 프레스에 눌려 죽던 눈 하나 깜짝 안함. 정상성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여기가 지옥이지.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