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리앙 포카 잃어버린 마리네뜨
시세 15 넘어가는 수량 한정판에다가 유일하게 윙크+볼콕하며 찍은 포카라서 머리 쥐어뜯었으면 좋겠다
하루종일 축 처져서 걸어다니다가 집 오자마자 침대 풀썩 드러누워있는데
그 모습 보고있던 필릭스가
ㅡ...그게 그렇게 소중하냐?
하면서 눈 흘김
마리네뜨가 쌍쌍바를 잘못 나눴다
아드마리: 마리네뜨가 더 큰 부분 아드리앙한테 건네지만... 아드리앙이 손에 든거 그대로 마리네뜨 입에 살짝 물려줌 마리네뜨 기절
루카마리: 마리네뜨 쩔쩔매고 있을 때 루카가 더 작은 부분 집음
필릭마리: 마리네뜨가 망설임 없이 더 작은 부분 필릭스한테 건넴
노빠꾸 킵고잉 필릭스로 필릭마리
마리네뜨 책상에 엎드려 자고 있을때 옆자리 털썩 주저앉음
문득 주머니에서 휴대폰 진동 울리길래
작은 목소리로 전화 받으면서 마리네뜨 얼굴만 빤히 쳐다봄
...어, 나 지금 마리네뜨 옆에 있어
응 내가 좋아한다고 했던 걔
글쎄... 얘 깰때까지는 안 갈건데
내가 딥다크 피폐 필릭마리를 연성하지 않는 이유는 납치 감금이 순한맛 버전으로 떠오르기 때문이다...
마리네뜨가 내보내달라고 바락바락 악을 쓰고 죽일 것처럼 노려보면
필릭스는 그런 마리네뜨한테 크루와상 찢어 먹여주면서
- 나를 아드리앙이라 생각하면 행복할 텐데 왜 이렇게 반항을 하지...
아드마리랑 루카마리가 마트에서 장 보면 시식코너 아주머니들이 신혼이지? 딱 좋을 때네~ 이런 소리 할 것 같은데
필릭마리가 투닥거리며 장보면
둘이 남매야?
소리 백타 들음ㅋㅋ
아까부터 필릭스랑 말싸움하느라 심통난 마리네뜨가
네 남매예요 그런데 얘가 말을 잘 안들어서 다음엔 저만 오려구요
할로윈 trick or treat🎃
앋클필 셋이 호박 바구니 들고 서로의 집 한바퀴 돌기로 하는데
클로이 아빠... 밖에서 일하느라 바쁨
아드리앙 애비... 개무시함
필릭스 엄마... 영국에 있음
결국 셋 다 시무룩해져서는
한밤중에 마리네뜨 집앞 찾아가 초인종 누를 것 같다
마리네뜨: 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