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과로 애플파이를 만들면 이래저래 딜레마가 발생하는데 애플파이는 이게 파이인지 탕후룬지 싶을 만큼 설탕을 들이 붓습니다. 미국 사과가 한국 사과만큼 달지 않아서인데 한국 사과로 이렇게 만들면 지나치게 달고, 그렇다고 설탕을 줄이면 맛이 없어요. 본토의 맛을 구현하기 참 힘들죠.
#MeToo
영화 마지막 촬영 전날 밤 11시경 그 사람이 나에게 전화를 했다. 그날 낮에 전화로 내일 마지막 촬영 준비를 한다고 했었고 업계 이야기를 30분동안이나 했는데
무슨 안한 얘기라도 있는 양
늘 그렇듯 내 얘기는 듣지도 않고
본인 이야기만 하면서.
내가 왜 전화를 했냐고 추궁했더니
얼마전에 3-5년차 선생님들이 꽤 오래전부터 나보고 라신이라고 부르는걸 알게 되었다.. IV라인 잘 잡는다고 할때 내가 몬소리냐고 엄청 기겁을 했더니 본인들끼리 그렇게 부르고 있었던 것.....(라신=라인의 신. 정맥주사 잘 놓는다는 뜻) 어째 라인이 나한테 돌아오는 횟수가 점점 늘더라..
그 사람은 #영화계_내_성폭력 특집기사를 다루던 영화잡지 사진기자이자 모 문화센터 사진강의 강사이다. 오늘이 강의하는 화요일이니 사람들 앞에서 또 진보언론에 종사중인 본인은 깨끗한척, 약자를 대변하는척 본인이 한 일이 성범죄인지 인식도 못한채로 서 있겠지
#Me_Too
#metoo
#미투
남자친구가 없는걸 아는 사람이 무슨 확인이라도 하듯. 술 마셨냐고 확인까지 했는데 제정신이고 집에 들어가는 길이라고 했다.
간호사가 아니더라도 했을 말이, 간호사라서 라는 말도 안되는 이유로 남의 직업을 성희롱 해도 되는 직업쯤으로 간주하는 태도에 화가 난다
#MeToo
갈수록 2차가해가 심각해지고 있다. 일요일 낮에 가해자의 배우자에게서 연락이 와 집에 찾아오겠다 가만두지 않겠다 라는 말을 하더니 사과를 받으려면 가해자,가해자의배우자,나 이렇게 셋이 만나자고 했다. 또한 나에게 피해사실을 직접 말하도록 하였다.
#metoo
#영화계_내_성폭력
#2
차가해
헌혈의집에 가서 지정헌혈 하러 왔다고 하고 아래 사항 말씀해주시면 됩니다.
병원 이름, 호실, 환자이름, 혈액형, 혈액종류
헌혈 후 헌혈증 사진을 보내주시면 조금 더 빠르게 혈액을 확보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개인정보문제로 최근에는 헌혈증에 본명을 기재하지 않아도 됩니다.)
또한 배우자는 가해자가 말한 정보만을 듣고 이것을 사내 bulling으로 인식하여 나에게 담당기자님을 통하지 말것을 강요하였다. 그리고 ���가 위협을 받아 울먹이고 떨리는 목소리로 피해상황을 말하는 도중에도 배우자는 가해자에 감정이입하는 말로 설득했다.
#metoo
#영화계_내_성폭력
#2
차가해
내 번호와 이름과 집을 어떻게 아는 건지 모르겠고 그렇게 위협하여 내 입으로 다시 피해사실을 말하게 하고는 가해자의 입장에서 상황설명을 하고 직접만나 사과할테니 사과를 받으라는 전화를 받으니 신변에 위협을 느껴 집밖을 나서기가 무섭다.
#metoo
#2
차가해 #영화계_내_성폭력
어쩌다보니 경력이 소아부터 성인까지 게다가 항암환자랑 터미널 CPR중, 당뇨합병증에 천식으로 스테로이드 달고사는 환자까지 다 볼 일이 있는 바람에 내가 라인 못잡으면 아무도 손바꿔줄 사람이 없어서 기를쓰고 하다보니 경험치가 많는 것 뿐이라 성공확률이 높아진건데 하하..암튼 민망합니다.
당사자와 만나서 사과를 받기로 했는데 이미 전해 들은 2차가해의 상황이 심각했고 시간이 흐를수록 더 심하게 상처가 되어서 만나야할지 또 고민중이다. 확실한 피해 사실이 있음에도 끊임없이 자기검열중이고 또다른 2차가해가 있을까 싶어 방어적인 태도를 유지하게 된다.
#metoo
어제 오늘 일상이 가능해져 조금은 괜찮아졌다고 생각했는데 피해사실에 대해 생각하려고만 해도 손이 떨리고 방어적으로 어깨에 힘이 들어간다. 4년동안 괜찮아서 일상이 가능했던게 아니라 살기 위해 마주하지 않았던 것이고 괜찮지 않으니까 지금이라도 마주하는 것이다.
#metoo
왠진 모르겠는데 학교가 아이맥 쓰면서 편집 프로그램으로는 아비드를 가르쳤다…..파컷도 아니고 아비드를…..당시 ���송국 다니던 친구가 아니 왜 방송국에서도 버리려고 하는 프로그램을 쓰는거냐..고 했었는데 어차피 중간고사랑 졸작은 코딩만 잘 해서 내면 상관없어서 그냥 프리미어로 편집함.
이제는 살아있는 게 맞는지 의문스러운 아비드 미디어 컴포저보다 훨씬 업그레이드 속도도 빠르고 유저 피드백도 원활한 편이에요. (여전히 잔잔한 문제들이 많긴 하지만 프리미어나 아비드에는 어디 문제 없던가요. 잔고장 없기로는 오히려 파이널 컷 프로 X가 최고일 듯. 기능이 없어서.)
연출작이 부천노동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었습니다. 1주전에 상영했는데 제가 이제 알아버리는 바람에 초대는 못하겠네요. 기사를 보니 관객과의 대화도 한것 같은데 저 시간에 3교대중이라 기사 속 내용에 저의 이야기는 없습니다. (공동연출자인 이은경감독님도 참석하지 못한걸로 알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