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벌식 스팽을 할 때
기합도 함께 주는 걸 매우 선호하는데
이유는 크게 몇 가지 있다
- 체벌식 분위기 몰입에 도움 됨
- 아픈 매를 맞으면서도 자세가 무너지면 더 큰 벌을 받는 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꾹 참고 맞으려는 모습이 매력적임
-자세가 부끄럽고 힘듬
-눈물 섞인 그 떨림이 좋음
etc
맞다가 엎어지면
막 다그치기 보단 불만 섞인 표정으로
말 없이 가만히 내려보기
살짝 고통이 사그라질 때쯤 엉덩이를 부여잡던 손을 떼고
다시 자세를 잡고 엎드리는 너
"죄송합니다"
다시 시작되는 매질
"하나 감사합니다"
말하지 않아도 처음부터 대수를 셀 수밖에 없는
그런 분위기
혼나고 쳐 맞을 땐
떨어도 되는데 도망치진 마세요.
눈물 흘려도 되는데 들키진 마세요.
자세가 무너져도 되는데 매를 피하진 마세요.
대답해도 되는데 존댓말로 하세요.
맞은 곳을 아파해도 되는데 마음대로 부여잡진 마세요.
댓수 세도 되는데 크게 세세요.
이야 쉽다. 나 편하게 플해주네
대수만 채우는 식의 플레이는 재미없어
적어도 각잡고 하는 체벌 식 스팽에선
이런 저런 요소가 있는 게 좋아
예로 억울할 수 있는 혹은 납득 가능한 명분
수직적인 관계성을 보여주는 롤플레이
혹은 벌매를 부르는 플 속에서 조그마한 규칙 등
이런 것들이 몰입에 도움을 많이 주는 것 같아.
안 되겠다, 지금부터는 대수세지마
자세 똑바로 잡고, 엉덩이 더 올려
무너지기만 해봐
아프다, 이 악물고 버텨
몰아치며 스팽할 때, 가끔 이런 식으로 했었는데
문득, 당신의 치아 건강이 신경쓰여....
거긴 체벌하기로 한 적이 없는데
맞을 때 입 다물면 처음부터 다시
이러면 괜찮으려나?
네 맞아요
엉덩이 때리면 기분 좋아지는 사람입니다.
근데 이왕이면 도구로 아프게 때렸으면 좋겠고요.
부들거리게 기합주는 것도 좋아해요.
아맞다.
수줍음 타는 분이나 자존심 강한 분이 숨 막히는 분위기에 짓눌려 한마디 못하고 떨면서 이 악물고 맞게 하는 것도 좋아해요.
그냥 그렇다고요.
가벼운 스팽보다는 무거운 체벌 형식을 좋아합니다.
제 눈엔 빨갛게 물든 엉덩이보단 검푸른 엉덩이가 예쁘게 보이네요.
발을 동동 구르며 감히 봐달란 말을 하긴 힘들 거에요.
대신 두려움에 눈물을 뚝뚝 흘리며 떨리는 몸과 마음을 뒤로 한 체 정해진 매를 맞게 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깜짝 놀라 고작 한 대에 엉덩이를 부여잡고 바닥에 쓰러지는 당신
하지만 이내 덜컥 겁이나 "죄송합니다" 라고연신 외치며 다시 자세를 잡지
똑바로 자세를 유지하지 못한 것에 대한 체벌을 받을 생각에 긴장감은 더욱 커지고
기울어진 대화는 다시 시작돼
이런 거 너무 맛도리인데..
"브랫테이머 일 수도?"라고 생각했던 내가
브랫치료사였던 것에 대하여
-그.. 혹시 브랫 행동 중간에 했어?(내가 놓쳤나..)
-아뇨..
-왜? 브렛이라면서요?!(내심 좀 궁금하고 재밌을 것 같았음)
-...무서워서 못했어요..
그냥 분위기로 찍어 누르는 것도 테이밍..맞겠죠?
최고의 핸드스팽은 슬래핑이 아닐까
맞아야 하는 부위는 고작 자그마한 뺨
세게 때리지 못한다는 점
정확히 쳐야 한다는 부담
가시적인 범위에서 날아오는 고통
금방이라도 울 듯 흔들리는 눈동자
생동감 있게 바뀌는 표정
그 소리 또한 자극적이라
마치 값비싼 우아함을 표상하는 듯해
어둡게 하고 스팽하는 것 보다
밝은 빛 아래서 때리고, 벌주는 것을 선호합니다.
첫째는 안전상의 이유
둘째는 고통을 감내하는 당신의 모습이 잘 보여서
셋째는 저를 무서워하는 당신의 몸과 눈을 보고 싶어서
쓰고 보니 다 제 위주네요.
이런 저를 견뎌주세요.
저는 쓰러뜨려 보겠습니다.
패들, 케인 같은 정석적인 에셈 도구보단
몽둥이, 회초리 같은 아픔에 충실한 도구들을 선호합니다.
비슷해도 단어에서 오는 느낌이 달라요.
감정섞인 부드러운 스팽보단
규칙에 따른 엄격한 체벌이 끌리는 순간이 많습니다.
조용하고 무거운 분위기 속 당신의 떨림�� 느껴지는 순간이 좋습니다.
복장에서 오는 매력
단정한 차림의 정장과 교복
이러한 복장에서 오는 상징성은
때론 우리 사이 수직적 구조를 더욱
굳건히 느끼게 한다.
그리고 상황 속 자신의 역할에 맞는 체벌 식 스팽
부탁이 아닌 엄격하고 나지막한 명령의 어조
"엎드려뻗쳐"
긴장한 당신의 모습이 보고 싶네요.
스팽을 멍 안들게 한다?
매가 무섭고 아파서 태도가 바뀌게 체벌하는
사람이라 그건 포기
그렇다고 블러드는 싫은데, 하드플은 좋단 말이지
설령 바텀이 원한다고 해도
당신의 신체에 영구적인 손상이 남을 만한
가능성이 높은 행위를 하는 것에 대해
내가 가진 부담감이 너무 심해요 :(
메인터넌스 스팽, 관심이 간다.
누군가에겐 애정의 확인, 누군가에겐 매일 느낄 수 있는 반성의 순간, 또 다른 누군가에겐 그들만의 의미가 되는 순간
하지만, 아직 난 간헐적으로 하는 딱딱한 체벌이 더 좋다.
이것이 누군가에겐 두려움으로, 또한 기대감으로, 그리고 나에게는 설렘으로 다가오길
억지로 누군가를 혼내거나 때리기 위해
부실한 성향을 내세우는 건 별로
성향이 이유가 되기 보단
합의된 관계성 속에서 파생된 상황, 잘못이 명분이 되는 것이 탑, 바텀 모두에게 훨씬 더 나은 몰입을 준다.
혹은, 짜여진 틀에 기꺼이 너를 던지는 모습을 보고 싶은 걸지도 모르겠네
잔뜩 상기된 얼굴, 떨려오는 몸, 이미 붉어진 엉덩이를 치켜 올리고 다음 매를 기다리는 모습
그 떨림은 곧 예정된 고통에서 온 걸까
언제 끝날지 모르는 체벌(스팽)의 두려움일까
아니면 기대섞인 떨림이려나
알 수는 없지만 그런 상황 모습을 보고 있는 건 더할나위 없이 좋단 말이지
플레이 시작 전 동작들을 시켜보고 정확한 자세 인지, 그리고 가능할 것 같은지 유무를 확실히 파악하고 하는 편이예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서로 맞춰가려는 의지는 멋지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서로가 양보할 수 없는 부분들이 뚜렷하다면, 플레이를 하지 않는 게 현명한 선택일 수도 있어요.
스팽보단 체벌이란 단어에 끌림이 강합니다.
나긋하고 부드러운 건 평소에 해도 되잖아요.
분위기가 얼어붙는, 평소와는 다른, 딱딱하고 무서운 저도 좋아해 주실 수 있는 분이 좋아요.
당신도 제게 마음속이 숨겨뒀던 내밀한 모습들을 보여주세요.
저는 그런 당신의 그런 부분도 보고싶어요.
플레이가 시작하면 쓰는 도구들을 탁자 위에 전부 나열해
내가 매를 고르면 넌 거기에 맞는 약속한, 교육된 자세를 알아서 잡는 거야
벨트를 풀면 침대에 엎드리고, 케인은 잡으면 수그려서 발목을 잡고 엉덩이를 들지, 혹은 마대자루를 잡으면 바로 엎드려뻗쳐
말하지 않아도 알아듣잖아, 그치?
플레이 취향표에 플레이 할때 분위기도 표현 할 수 있는 목록이 생기면 좋겠다.
난 무섭고 무거운 분위기에서 하는 스팽과 기합플을 좋아하는데 그런 플 생각을 할때 가끔 옛 기억이 난다.
학생때 운동부 생활을 했었고 성격도 정말 필요하다면 내 사람들 에게 지적을 아끼는 편이 아니라,
세이프 워드는 '서로'의 안전을 위한 플레이시 필수 불가결한 요소이며 매우 매력적인 개념인 것 같아요.
특히 피학자인 바텀에겐 필수입니다.
하지만 바텀 뿐만 아니라 탑에게도 안전어는 정신적인 안정감을 줍니다.
아무리 조율하고 서로를 파악하고 있다고 해도 정확하게 일치할 수는 없어요.
현실과 성향의 경계는 명확한 게 좋아요
물론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그러시겠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욱 피학자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어요
특히 소프트한 플을 지양하는 '제가' 불편합니다. 이런 걸 확실히 하지 않으면
"플 주도권은 탑이 그 끝은 바텀이"
제겐 이상적으로 들려요
만족보다는 안전이 우선입니���.
어떤 플이든 강도가 강해져 갈 수록 누군 가는 먼저 한계에 닿습니다.
이건 그냥 제 얘긴데 플하기 전 분위기가 어떻든 간에 진지하게, 제 딴에는 강조하는 어조로 말해요
"멈춰야 할 때는 주저 없이 말해주세요"
이 말은 꼭 당신을 위해서만 하는 말은 아닙니다
펨 바텀 분들을 보다 보면 문득 이런 궁금증이 생긴다
스팽이(맞는 게) 좋은 걸까, 혼나는 게 좋은 걸까?
막상 물어보면 어김없이 둘 다 좋다고 하긴 하는데
둘 중에 뭘 더 좋아하는지 꼬치꼬치 캐묻는 편이야
'내'가 정확히 알아야 '네'가 더 즐겁지 않겠나
아 저요?
저는 둘 다 좋아하긴 해요
근데 말이 지적이지 거의 혼내는 수준으로 했었고, 그 친구들이 혼날때 나를 많이 무서워 했었다.
특히 아끼던 동생중 싹싹하고 예의도 바른 친구가 있었는데, 평소에 나에게 귀엽다는 말 을 자주 했었다.
그 친구는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선 을 넘거나 지적받을 만한 일을 벌이는 아이였다.
소통은 특정 성향에 국한하지 않습니다
랜덤한 트윗을 읽다 보면 오히려 탑 성향자 분들과도 대화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들어요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기에
성향 얘기 나누는 걸 좋아합니다
제게 글로서 간접적인 지식을 나누어 주시는
과거의, 혹은 미래의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우리 플레이의 기준은 나와 너 우리 둘이 함께 세우는 것
다른 이들 혹은 대중적인 기준을 가져와 우리의 기준에 대입하지 말자.
이는 오히려 플레이의 재미와 만족감을 떨어트리지 않나 싶다.
정말 만족감 높은 플레이는 서로가 만들어낸 첨예한 대화 속에서 나오는 것이 아닐까…?
여러 의미로 삶 속에 성향을 넣는 건 쉽지 않다고 생각해
쾌락 젖은 강제보단
분리 속 반짝이는 약속된 순간들이 더 매력적이야
그 때를 기다리는 감정도, 순간의 설렘도, 그리고 끝난 후의 여운도
현실은 잠깐 뒤로 하고
비밀스런 나를 찾아 떠나는 순간
나의 즐거움이야, 네 공감은 필요 없어
미성년자분들의 구인은 정중히 거절합니다.
전혀 생각 없어요.
어떤 방향이든 확립되지 않은 당신의 자아에 직접적 영향을 끼치고 싶지 않습니다.
소통,교류도 마찬가지
부디 저 같은 놈 말고 더 나은, 더 성숙한 분에게 배우고 듣고 긍정적인 영향만 받길 바라요.
전 그럴만한 사람이 아닙니다.
제가 당신을 팔로우 하지 않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1. 연속적으로 순서 없이 올라오는 글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2. 당신의 생각과 이야기를 단편적으로 접하기보다는 잘 정렬된, 다른 이의 언어가 섞이지 않은 당신의 계정에 직접 찾아가 천천히 깊게 읽는 것을 더 좋아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