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철에서 이런부분 볼때마다 아무리 생각해도 깨진유리에 다치지않는 갑옷의 알폰스가 먼저 창문을 깨고 나가는게 합리적일텐데
그럼에도 에드가 먼저 창문을 깨고 알은 그저 형을 따라가는게 커다란 갑옷몸을 가졌다해도 알의 정신연령은 형을 따르는 어린동생이란게 느껴져서 귀여우면서도 슬픔..
사실 구강철이 나왔을 때 본즈의 주가가 절정을 달하며 "흑의 계약자" "울프스 레인" "오란고교 호스트부"등을 제작하고 있었을 때라 유독 작화가 좋았던 듯.
정말 이 때. 2000년도 초~중반 사이의 본즈의 작품은 장르와 작풍을 가리지 않고 만드는 족족 히트를 치며 애니메이션 역사에 한 획을 그음.
구강철 감독이 역사고증 변태인게
에드가 살던 가상의 연금술세계 사진은 컬러인데
문너머 1920년대 현실세계 사진은 철저히 흑백으로 그림;;(실제 컬러사진의 보급화는 1950년대에나 됨)
그리고 그 연출덕에 100년후 에드가 소중히 간직하던 사진의 인물이 하이드리히다,알폰스다 아직도 해석이 갈림
사람들이 종종
에반게리온 - 이카리 겐도
헌터x헌터 - 진 프릭스
강철의 연금술사 - 반 호엔하임
을 애니메이션 3대 개비라고 하는데 전 솔직히 호엔하임을 개비라고 하기엔 앞의 두 캐릭터에 비해 개비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하거든요
처음에 3대 개비란말 꺼낸 사람 묶어두고 신강철 보여줘야함
제 5연구소 에피소드 후의 이 장면도 대사를 잘 보면
"알의 몸은 갑옷이라 우유를 안먹어도 되서 좋겠다" 가 아니라
에드는 알의 갑옷몸을 인간의 신체와 똑같이 여겨주고 있었기 때문에
"알은 우유를 마시지 않아도 키가 커서 좋겠다" 라고
말해주고 있어서 마음이 아프다.......
지금 하가렌 제작비화 찾아 읽는데 아ㅋㅋㅋㅋㅋ최종화의 로이의 이 얍삽해 보이는 수염ㅋㅋㅋㅋㅋ 사실은 실수로 들어간거래ㅠㅠㅠ
최종화가 연재된 소년강강버전에서 로이의 얼굴에 얼룩이 묻었는데 그걸 그대로 인쇄 발행했고 그걸 받은 애니메이션사 측도 수염이라고 착각해서 그려버림ㅋㅋㅋ
문득 알의 혈인이 왜 갑옷머리만 들면 바로 보이는 목뒤에 그려진걸까 진지하게 생각해봤는데 만화연출적 설정이기도 하겠지만
엄마의 연성을 실패한 날,한쪽다리가 없어져 일어설수없던 어린에드가 힘들게 기어가서 쓰러트린 갑옷에 손이 닿았을만한 곳이 그곳뿐이었단걸 깨닫고 마음이 무거워짐..
더 엄청난 점은 사실 해당 트윗의 동생 알은 저 붉은 코트 차림의 형인 에드를 >>실제로 본 ���억이 없음<<
그럼에도 남아있는 형의 사진과 주변사람들의 이야기만으로 형의 모습을 재현해 따라하고 다닌다는 점이 정말 오타쿠를 미치게하는거에요 이게 무슨소린지 궁금하면 구강철보고샴발라를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