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
@Cheess_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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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불 | 1차BL | 다치고 구르고 아픈게 취향 | 긴 글의 뒷부분은 포스타입에 우선 업로드 됩니다! https://t.co/IR6vJ4C5sr
Joined May 2025
부계를 만들었습니다! 상불뿐만 아니라 여러 자극적 요소가 들어간 썰을 올릴 예정이에요. 메인만 업로드 했고 아직 글은 없지만 미리 오셔서 팔로우 해주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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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이란 칼들은 다 창고 깊숙이 넣어두고, 유리컵이나 소주 병, 와인 병도 밖에다 내놓고. 넥타이들도 옷 주머니들 사이에 숨겨둠. 그렇게 공만 하루 종일 불안에 떨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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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같으면 빌면서 먹여줘야 겨우 밥 두 숟가락 먹던 수였는데 이렇게 잘 먹고 웃으니 오히려 더 불안해지는 공. 그래서 공은 아침먹고 낮잠 자는 수 몰래 집에있는 위험한 요소들 다 치웠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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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것도 안 먹고 마실 것도 안 마시던 수가 하루아침에 갑자기 햇살이 좋다며 창문을 확 열어서 바람을 맞고, 항상 거르던 아침을 공이랑 마주 보고 앉아서 맛있게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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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알았다고오....'라고 대충 건성으로 대답하고는 의기소침해진 수.. 그러면 공은 시무룩해진 수의 머리를 살살 쓰다듬으며 수의 작은 입술에 키스를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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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은 천천히 꾸준히 해야 한다, 정해진 시간이 있는 건 다 이유가 있는 거다, 이렇게 쉽게 될 수 있는 거였으면 재활 센터는 왜 있냐 등등... 연신 잔소리를 쏟아내기 시작한 공은 끝을 몰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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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한 걸음밖에 걷지 않았는데 다리에 힘이 풀려버린 수.. 그대로 탈진하듯 주저앉으려 할 때 공이 수를 번쩍 안아들어 병실로 들어옴. - 하아... 후.. - 고집불통... 어때? 괜찮아? 수를 병원 침대에 편안한 자세로 앉히자마자 잔소리를 시작하는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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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의 말을 들은 수가 큰 다짐을 한 듯 다시 심호흡을 하더니 배운 대로 내디딘 오른발에 몸무게를 싣고 남은 왼발도 앞으로 보냈음. 마침내 수의 두 발이 평행이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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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심호흡을 한 수가 공을 믿고 오른발부터 내디뎠음. 앞으로 나아간 오른발이 바닥에 닿으며 덜덜 떨려왔음. - 흐으.... 곧 울 것 같은 얼굴을 하고서는 옅은 신음을 내뱉은 수. 공은 할 수 있다며 왼발만 마저 앞으로 오면 그만하고 들어가자고 수를 부추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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