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팝에서 신나게 굿즈를 사고 나오는 길이었습니다.
그런데 제 귀에 한 무리의 일반인 여성분들의 목소리가 들리더군요
"푸훗, 이세계아이돌? 이건 무슨 애니메이션이야?"
멈칫,
저는 그 발언에 서두르던 발걸음을 멈출 수 밖에 없었습니다.
"어이 온나. [謝りなさい].."
"엣, 나니?"
이세팝 가는 사람들 조심하세요 ㅡㅡ 제품에 큰 문제 있네요.
하 진짜 ㅡㅡ
살때는 몰랐는데 징버거 주르르 쿠션에 심각한 문제가 있었네요
넘 귀여워서 침대 뺏겼어요.
밤에 잘때 우리 세돌들 침대에 이불 덮어주고
저는 이불 침대 베개 다 뺏기고 엉엉 울면서 패딩 덮고 자고있어요.
"이세돌 3집 키딩 멜론 인기곡 순위 3위 등극."
"...어이 너 지금 무슨,,,"
"명예의 전당 연속 3회 등극"
"자, 잠깐"
"이세계 페스티벌 대흥행! 스브스 채널 인터뷰 섭외!!!!"
"....."
앗, 저질러버렸다.
저는 순간 발끈한 것을 후회하며 주위의 분위기를 살폈습니다.
그런데
"어이어이 대단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