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_GWAMOLIP
천재◠‿◠봇스
4 years
옆집남자 혅X스트리머 윶 " 유진군에게 나는... 그저 조회수 늘리기 위한 도구일 뿐이었나? " 로 시작하는 염병 로코 현윶
1
424
1K

Replies

@BOS_GWAMOLIP
천재◠‿◠봇스
4 years
한유진은 게임과 노가리가 주력인 스트리머로 대기업 정도는 아니고 탄탄한 코어팬층이 있는 중소기업 정도. 특히 방송을 키자마자 찾아오는 세인트와 현이라는 두 팬이 후원하는 금액이 컸음. 덕분에 돈도 많이 모아서 더 큰 집으로 이사갔음. 그래서 옆집에 떡을 돌리러 갔더니만
1
0
103
@BOS_GWAMOLIP
천재◠‿◠봇스
4 years
웬 배우같은 남자가 나오는 게 아니겠어. " 오늘 이사와서 떡 돌리러 왔어요. " " 아. " 한유진을 멍하게 바라보기만 하던 남자가 그제야 떡을 받아갔음. 맛있게 드세요. 한유진의 말에도 남자는 아무 말없이 한유진을 바라보기만 했지. ' 뭐지 떡 안 좋아하시나. '
1
0
101
@BOS_GWAMOLIP
천재◠‿◠봇스
4 years
한유진이 아쉬운 맘으로 인사하고서 집으로 돌아갔음. 바보같은 한유진 그게 지옥의 열성팬인줄도 모르고. ' 이사 한다더니 여기로 이사오는 거였군. ' 회사에서도 보곤 하는 그 스트리머 유진이 제 옆집으로 이사오다니. 닉네임 세인트, 코어 팬 중의 코어 팬인 성현제는 얼마전에 배운
1
4
99
@BOS_GWAMOLIP
천재◠‿◠봇스
4 years
덕계못이라는 말이 틀렸음을 깨달았음. 운이 나쁜 사람들이나 하는 소리지. 다른 사람들이 듣는다면 경을 쳤을 생각을 하며 그가 집으로 들어갔음. 이삿짐은 미리 정리해 뒀던 터라 한유진은 컴퓨터 앞에 앉아 방송을 켰음. " 안녕하세요 꿀벌 여러분~ "
1
0
86
@BOS_GWAMOLIP
천재◠‿◠봇스
4 years
[ 허니 ㅎㅇ ] [ 허니님 생방이다!! ] [ ^^ ] 게임을 하던 중 한 엔피씨가 한유진만 보면 자꾸 허니라고 불러대서 그 때부터 생겨난 별명이었음. 한유진이 키득거리다가 이사 끝난 기념으로 오늘만 먹방 찍어보겠다며 방제를 먹방 겸 노가리, 로 바꾸었음. " 이사한 날에는 짜장면 먹어줘야죠. "
1
1
80
@BOS_GWAMOLIP
천재◠‿◠봇스
4 years
한유진이 즐겁게 음식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할 만한 게임을 추천받았음. 사람들이 힐링 게임이라며 추천한 항아리 게임이었지. " 힐링 맞아요, 이거? 이상한데... " [ ㅋㅋㅋㅋㅋ 쉿쉿 ] [ 힐링 맞아요 하다보면 해탈하게 됨 ] [ 해탈 ㅅㅂㅋㅋㅋㅋ 개웃기네 ] [ 사리생성 가능 ]
1
0
89
@BOS_GWAMOLIP
천재◠‿◠봇스
4 years
걱정스럽긴 했지만 이렇게 많이들 해보라는데 또 안 하는 것도 아까웠음. 한유진이 하는 수없이 항아리 게임을 다운 받고 실행을 눌렀지. [배달 오기 전에 깨면 10만원 쾌척] " 진짜죠? 아~ 10만원 미리 감사합니다. " 게임을 틀고 한유진이 싱글벙글 웃으며 위로 올라갔음. " 감사합니다~ "
1
0
80
@BOS_GWAMOLIP
천재◠‿◠봇스
4 years
그리고 5분 뒤. 한유진의 입매가 점점 굳어갔음. " 아악! 또! 떨어졌어! " [ㅋㅋㅋㅋㅋㅋㅋㅋㅋ허니 극대노] [아까는 할 만 하다면서] " 할 만은 해요, 할 만은! 한! 데! " [스타카토 분노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허니 키보드 오늘 경락 마사지 받네] 그래도 점점 끝이 보이긴 했음.
1
1
84
@BOS_GWAMOLIP
천재◠‿◠봇스
4 years
" 오, 오! 이제 조금만! 조금만...! 어. " 한유진의 망치가 바위에 닿은 순간 남자가 항아리와 함께 바닥으로 추락했음. 배달을 시킨 지 30분 정도 지났고, 평소 배달 시간을 볼 때 슬슬 도착할 텐데... ' 아, 어떡하지. ' 곰곰히 생각하던 한유진이 잠시만 기다려 보라며 밖으로 나갔음.
1
0
78
@BOS_GWAMOLIP
천재◠‿◠봇스
4 years
집 밖으로 나가 옆집으로 향한 한유진이 머뭇거리며 옆집 초인종을 눌렀음. 그러자 바로 문이 열렸지. 문이 열릴 줄은 몰랐던 한유진이 잠시 뒤로 물러났음. " 무슨 볼일이십니까? " " 혹시 시간 좀 있으세요? " " 시간이요? " " 네, 그게, 제가 스트리머인데... " 한유진의 설명을 들은 남자가
1
0
79
@BOS_GWAMOLIP
천재◠‿◠봇스
4 years
게임을 깨주면 5만원을 나눠주겠단 한유진의 부탁에 흔쾌히 고개를 끄덕였음 " 좋습니다 " " 정말요? 다행이다. 저희집으로 가요. " 성현제가 한유진이 보지 못하도록 입을 가렸음. 아니 이런 기회가 찾아오다니. 성현제로서는 거절할 이유가 전혀 없었지 ' 원래 착한 사람에게 복이 오는 법이지. '
1
3
90
@BOS_GWAMOLIP
천재◠‿◠봇스
4 years
" 오래 기다리셨죠, 여러분! 저 혼자 깨기 어려워서 지원군 불러왔어요. 인사해주세요~ " " 반갑습니다 " [ㅁㅊ목소리오지네] [허니가 안 깨도 10만원 주는 거임?] [ㅋㅋㅋㅋ지원군이래 귀여워ㅋㅋㅋㅋㅋ] [둘이 손크기 차이 설레네^^] [? 왜 니가 설렘] " 혹시 게임 자주 해보셨어요? " " 그다지. "
1
0
90
@BOS_GWAMOLIP
천재◠‿◠봇스
4 years
그... 그다지? 한유진의 웃는 얼굴에 금이 갔음. 성현제 얼굴 위에 씌워둔 토끼 가면을 보며 한유진이 애매하게 웃었음. " 어떻게 하는지는 아세요? " " 음. " 몇 번 떨어지고 올라가고를 반복하던 남자가 웃으며 그를 바라봤음. " 5만원말고 다른 부탁도 되나? " " 아, 네. " " 그럼. "
1
0
83
@BOS_GWAMOLIP
천재◠‿◠봇스
4 years
배달 도착가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 남자가 깨지 못할 거란 생각이 들었지만, 한유진은 계속 응원했음. 10만원이야 받으면 좋고 못 받으면 아쉬운 정도였으니까. " 어, 어어? " [뭐임???????] [1분도 안 걸리지 않았나ㅁㅊㄸ ㅁㅊㅇ] [목소리 좋은 총각이 게임두 잘 허내] [너튜브각이다]
1
3
91
@BOS_GWAMOLIP
천재◠‿◠봇스
4 years
근데 저 남자가 1분만에 항아리 게임을 깰 줄은 몰랐지. " 아니, 게임 자주 안 하신다면서요. " " 자주 하진 않지. " " 와... " 자기도 모르게 재수없다고 할 뻔한 한유진이 입을 다물었음. 그리고 타이밍 좋게 초인종이 울렸지. 남자가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다음번에 술 한 번 마시자며 한유진의
1
1
85
@BOS_GWAMOLIP
천재◠‿◠봇스
4 years
어깨를 붙잡았음. 제 어깨가 가려질 듯 커다란 손을 보다가 한유진이 그러자며 답했음. 진짜 잘생기긴 했다. 제 얼굴을 홀린 듯 바라보는 한유진을 보며 남자가 웃었음. " 배달 받으러 가야지. " " 아, 맞, 맞다. " [허니 또 몸좋은 사람한테 홀렸네 홀렸어] [형 안 돼] [몸 진짜 좋다]
1
7
116
@BOS_GWAMOLIP
천재◠‿◠봇스
4 years
" 근데 이름이 뭐예요? " " 성현제라네. " " 전 한유진이요. 오늘 진짜 감사했어요... " " 대신 오늘 약속은 잊지 말게나. " " 당연하죠. " 한유진이 문을 닫았음. 어우, 배우인가 혹시? 아님 배우 지망생? 사람들이 봤으면 난리났겠네. 아니나 다를까 이미 지원군의 정체를 궁금해하고 있었음.
1
0
98
@BOS_GWAMOLIP
천재◠‿◠봇스
4 years
[지원군 누구예요?? 친구?] [이상한 사람 집에 들이지마] " 이상한 사람은 아니고, 그냥 옆집 사는 사람이에요. 제가 부탁했더니 와주셔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어우. " [양봉업자 님이 100000 원 후원하셨습니다] [허니 게임 깬 거 ㅊㅊ] " 양봉업자님 감사합니다. 맛있는 거 사먹을 게요~ "
1
2
106
@BOS_GWAMOLIP
천재◠‿◠봇스
4 years
어느날은 한유진이 거의 처음으로 FPS 온라인 게임을 시도해봤을 때였지. 배그에서 첫 판에 치킨을 먹으면 20만원을 쏘겠다는 말에 한유진이 열의를 불태웠음. " 치킨 먹기 힘들어요? " [케바케인듯] [오늘은 지원군 안 불러요??] [지원군ㅋㅋㅋㅋ] " 에이, 오늘 또 부르면 좀 그렇죠. "
1
1
87
@BOS_GWAMOLIP
천재◠‿◠봇스
4 years
한유진이 듀오를 돌렸고, 같은 팀이 된 건 모르는 외국인이었음. " 뭐야, 나 영어 모르는데.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 시작부터 외국인이얔ㅋㅋ] [두유 노 킴치?] [두유 노 허니?] [-----뇌절 방지선------] [두유 노 세성?] 시청자들이 장난을 치는 와중에도 한유진의 머리는
1
1
91
@BOS_GWAMOLIP
천재◠‿◠봇스
4 years
새하얗게 변해갔음. 헬로밖에 못 알아 듣겠는 팀 보이스를 들으며 한유진이 외국인이 찍어놓은 알 수 없는 장소를 바라봤음. " 오, 건물 커다랗네요. 좋다. " [아냐 안 좋아....] [응 응 좋지 총 맞기 딱 좋지]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안 좋아요? 어떻게 하지. 헤이. 여기 노노. "
1
2
94
@BOS_GWAMOLIP
천재◠‿◠봇스
4 years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구수한 콩글리쉬] " 여기 노노. 헤이? 안 되겠는데요. 제 듀오랑은 여기까지인가 봐요. " [벌써 포기하지마 허니ㅋㅋㅋㅋ] " 바이 제임스. 암 쏘 해피 위드 유. 바이 바이. " [다른 데 가자는 말 빼고 잘하는 스트리머가 있다?] [ㅋㅋㅋ아니 듀오 버리고 어디가ㅋㅋㅋ]
1
4
95
@BOS_GWAMOLIP
천재◠‿◠봇스
4 years
" 원래 인생은 혼자서 살아가야 할 때가 있는 법이에요. " 한유진이 그렇게 말하며 요상한 곳에 떨어졌음. 여기가 어디지. 멍하게 주위를 둘러보던 한유진은 일단 후라이팬부터 주워들었음. " 이걸로 총알 막아져요? " [ㅇㅇ막아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아 그래요? 신기하다. "
1
4
106
@BOS_GWAMOLIP
천재◠‿◠봇스
4 years
허허벌판에서 시작하게 된 한유진을 향해 어떤 차 하나가 달려왔음. 한유진이 다급하게 후라이팬을 치켜드니 사람들이 [ㅋㅋㅋㅋㅋ]를 연발하며 웃었음. 여기에서 죽는 건가. 한유진이 어디 총이라도 없아 살피며 일단 바위 뒤로 숨었음. " 쏘지마! 나 민간인이야! " [민간인드립ㅋㅋㅋㅋㅋㅋㅋㅋ]
1
2
92
@BOS_GWAMOLIP
천재◠‿◠봇스
4 years
근데 차에 타있는 남자가 한유진을 쏘지 않고 자꾸만 차로 지나가기만 했음. 심지어 한유진이 숨어있는 바위로 다가와 정차하기까지 했지. " 타라는 거야 뭐야. 후라이팬으로는 차 못 부수나? " [왜 부숴 민간인이라몈ㅋㅋㅋ] [민간인이지만 차는 부수고 싶어] " 일단 타볼게요. 뭐지? "
1
4
106
@BOS_GWAMOLIP
천재◠‿◠봇스
4 years
차에 타자 상대가 차를 몰아 흰색 원 안으로 들어갔음. 심지어 차에서 내린 뒤에는 자기가 가지고 있는 총이며, 조끼며, 헬맷까지 넘겨줬지. " 시청자분이세요? " [시청자버스 승차감 좋네] [ㅇㅈ] " 어유, 감사해서 어떡하죠. 감사합니다. " 한유진이 풀셋을 착용하고 시청자와 듀오 아닌 듀오를
1
1
77
@BOS_GWAMOLIP
천재◠‿◠봇스
4 years
결성했음. 어느새 반이상 줄어든 생존자 수를 보며 한유진이 치킨에 대한 의지를 굳혔지. 한유진이 감사의 의미로 시청자를 향해 폴짝폴짝 점프를 했음. " 감사! 합니다! "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아 진짜 웃기다 오늘도 너튜브각이네] [너하~] [ㄶ~] 한유진과 시청자는 원 중심에 있는 집에
1
2
78
@BOS_GWAMOLIP
천재◠‿◠봇스
4 years
숨었음. 한유진의 절박함이 통했는지 다행히 별 탈 없이 생존자 수는 열 명 대로 줄어들었음. " 이제 다 숨었나 본데... " 시청자도 그걸 느꼈는지 연막탄을 터트리고 집에서 뛰어내렸음. 한유진이 두 명, 시청자가 네 명, 이제 치킨까지 남은 건 3명이었지. [오 첫판 치킨각]
1
2
81
@BOS_GWAMOLIP
천재◠‿◠봇스
4 years
한유진이 근처에서 저벅이는 발자국 소리를 듣고 곧바로 총을 조준했고, 때마침 시청자도 한 명을 잡아냈음. 이제 남은 건 한 명. 시청자 분이었음. " 오늘의 아군은 내일의 적!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허니 인성 와] [귀여우니까 괜찮음] [예쁘면 다냐? 어 다네]
1
1
83
@BOS_GWAMOLIP
천재◠‿◠봇스
4 years
한유진이 총구를 겨누자 시청자가 자기 발 밑에 수류탄을 터트렸고, 그대로 한유진의 승리가 되었음. 20만원을 받은 한유진은 즐겁게 방종했고 어제 편집한 영상을 너튜브에 올렸지. [항아리 게임 세계 신기록 갱신 47초 컷] 어그로라는 어그로는 다 담아놓은 어그로의 정수였음.
1
1
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