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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훤의 『눈에 덜 띄는』 완독 했습니다… 개쩐다. 그것만 알아두셔요.. 후기는 오늘 저녁에 쓰겠습니다……

요즘 점.독을 너무 안해서 오늘은 꼭 계란 무그면서 점심에 책 읽겟단 다짐…

우울감 좌절감 자책감 느낄 때마다 이런 생각을 함 내가 태어난 이유는 뭔가에 성공하기 위함이 아니라 그냥 지구를 느끼고 사랑하는 사람과 시간을 보내기 위함인데 너무 사사로운 거에 괴로워하지말자...는 생각으로

새삼 정말 황당한 겨울을 보냈구나.. 싶다 불안에 떨면서 잠도 설치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정치 뉴스 확인하고 모두가 추운 와중에 어떻게 거리로 나선걸까 어떻게 그 자리를 지킨 걸까 그리고 일년이 지나도 여전히 내란범을 지지하는 세력은 차고넘치고 이 나라는 여전히 더럽고…..

일년 전이라고.. 딱 일년 전. 너무나 믿을 수 없는 뉴스가 쏟아지고 이게 생방송이 맞나. 지금 현실이 맞나. 싶었고 그 뒤로 매일같이 친구들과 너 오늘 국회 가? 를 묻고 트위터에선 모두가한마음한뜻으로 같은 얘길하고… 주문해놓았던 핫팩을 무겁게챙겨서 나누고 누군가가 미리사둔 음료를 마시고

와 퇴근하고 넘 지쳐서 걍 샤워만하고 밥먹고 놀앗음 … 정신차리고 집 치워야돼 지금

작년 12월 울다가 필사한 시

여러분 저 괴출 시작 햇어요 ~!~!!!! 드디어…… 😍😍😍😍 아 재밋겟다

그동안은 이런 생각을 해왔음 : 긴머리는 단발보다 나랑 잘어울려서 하는 것, 화장은 그렇게 시간 많이 안걸려(만화에서 ‘그렇게 손에 익을 때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렸을까? 란 대사에서 한대맞음..), 핑크택스들은 원래 좀 비싼 물건들이라 생각했음 ㅜ ㅜ

최근에 탈코일기 만화를 보고나서 내가 그동안 느꼈거나 혹은 체감한 적 없던 코르셋에 생각하게 되었음.. 내 기준에서 느껴지는 코르셋은 긴 네일(손톱 좀만 길러도 개불편함), 구두(물집잡힘) 등등이 있고 체감이 잘 안됐던 코르셋은 긴머리, 화장, 각종 핑크텍스들이었음.. 너무 익숙해서.

우와 나도 스무살때 중학교 동창 남자애들 만났는데 혹시 물좀 갖다줄 수 있어?(그 친구랑 가까웠음) 라고 하니까 지들끼리 눈빛 교환하면서 너 혹시 페미야? ㅋㅋ 이지랄한거생각남 그땐 어려서 벙쪘고.. 집가서 차단하고 혼란스러웠던 기억 ㅜ.ㅜ 그때왜 당당하게맞받아치지못햇나

평범한 하루가 있어야 특별한 하루도 생기는 거겠지 그저그런 하루도 꽤나 괜찮은 거 아닐까…

간혹 스핀이나 여쭤보시는 분들이 계셔요… 한번도 만든 적 없구 앞으로도 만들 생각이 업답니다 !!!!😂 왜나면 일대일 개끼는 악플을 받고 싶지 않아서요……((제 멘탈이 소중해서리,,)) 궁금한게잇다면 지금처럼 디엠주셔요.. ♡ 제가 아는 선에서 최대한 답변 드리구 있어요 -!

에어팟 이자식들이 콩나물 한 쪽이 5분만에 방전되는데 자꾸 이정도면 바꿔야하는게맞겟지요?^^.ㅜ

오늘 시간이 정말정말 안간다…. 이와중에 넘 피곤하고 힘들어서 흡연자분들 담.타 가지는 느낌으로 나도 화캉스 옴 그래봣자 5분정도변기위에 앉아잇다 들어가는거지만…. 이래야내가살아

점심시간에 독서 하려고 했는데 너무 졸려서 걍 엎드려 잣어….. 근데 넘 개운함 ^ㅡ^ 잠은 날 배신하지않아,

이훤 『눈에 덜 띄는』 읽는데.. 반성하게 됨 이 책을 방치한 것에 대한 반성 왜 여태 극초반만 띨롱 읽고 얠 놔둿을까.. 하…. 이렇게 좋은 문장들이 들어있을줄 알앗겟니.. 사실알았긴했어.. 그래서샀으니까.. 믿고읽는이훤이니까.. 그치만 다른책들에게한눈팔렷어,

용산 아이파크몰 영풍문고 드뎌 뉴 개장 했어요… 😍 3층에 도파민네이션 생겨서 .. 사라졌던 서점이 8층으로 이전함 <<…. 규모가 많이 작아졌지만 그래도 디피가 예쁘게 되어 있어서 조음 .

아픈 사람과의 여행은.. 어쩔 수 없는 불편을 경험하게 하는 것 같어 굳이 여행을 떠나지 않아도 살면서 어떤 순간에 상대가 혹은 내가 가진 어떠한 아픔 때문에 멀어질 수밖에 없었던 관계들이 떠올랐음 ㅜ …

밀리에서 『겨울 간식집』을 읽기 시작했는데요… 박연준 작가의 첫 소설부터 이렇게 시리다고??? 갑자기 마음이 헛헛해지고 감상에젖어버림 어떻게이런 … 이런 마음을 담아냇지….? 뱅쇼와 스웨터 겨울과 우정,,, 소설에서 찬 공기가 느껴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