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썰 타래 포함 메인 트윗 🕯

뭔가 보여드리겠습니다.

:¨·.·¨: `·. 𝗠𝗘𝗠𝗕𝗘𝗥 𝗟𝗜𝗦𝗧

연성은 서사 맥락이 쉽게 잡히는 현무 1팀으로 자주 하게 되지만 저는 모든 팀을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점...... 괴담출근 만큼 올캐러였던 적이 없습니다 사실 B조도 쪄보고 싶은데 최신 화를 안 까서 캐해 부족으로 손을 못 대네요 참는 중인데 B조장이 너무 보고 싶어요 거의 뭐 늑대의 유혹임

#괴담출근 #C조 (IF) C조의 트롤리 딜레마 (이후 세 사람이 따로 진입해서 종결시켰다.)

#괴담출근 #D조 [동동수수학학원원장장기기증증명명부] 백일몽 주식회사의 식별 코드는 Qterw-F-8800. 가로 148mm, 세로 210mm의 노트. 이 명부에 이름이 적힌 대상은 모든 말에 대칭 병렬을 포함해야 하는 저주에 걸린다. 평생을 놀림 받은 동동수수학학원원장의 한이 담겼다는 설이 있다.

#괴담출근 #보안팀 제1회 보안팀 인권 향상 회의 (주제: BGM)

#현무1팀 최 포도 싸운 뒤 끝말잇기

#최솔 #요원솔음 우리 서로한테 욕 해보자

최종 붕괴점: 김솔음이 집에 돌아갈 때 현무보안D조 중 그 누구도 돌아가지 말라고 하지 않을 거 같다는 점 돌아오지 말라고 하고 웃으면서 손 흔들어줄 것 같아서 너무 싫다 (SUPER P)

솔음아 집에 돌아가는 너는 2차 연성으로 만들어줄 테니까 너는 새로운 가족들과 괴담 세계에서 괴뺑이 치며 살아라 니 집이 사실 세광특별시라 세광 프로젝트 끝나고 세광시 봉인 해제돼서 현무보안D조와 세광 집들이(BGM- 러브 하우스)하는 게 아닌 한 납득 못 해 제발 집에 돌아가지 마

소신 발언: 김솔음 집 안 돌아갔으면 좋겠음 오랫동안 생각했는데 이게 내 진심인 것 같다 더는 내 진심을 부정하지 않으려 해 환한 빛과 함께 집으로 돌아가는 모습 그 너머를 보며 웃는 얼굴 그 아래 괴출 완결 문자 상상할 때마다 정신병자 될 것 같다 그냥 평생 괴뺑이 치면서 살자 왜 안 되는데

장갑 낀 손이 백사헌의 목덜미를 잡아 당기고, 질척한 액체가 옷자락에 옮겨 붙음 그대로 백사헌은 뒷골목에 끌려 들어감 ...... ...... 인사 안 합니까? 아, 안녕하세요. 그리고 다음 날부터 백사헌은 어째서인지 뼛속까지 기강이 잡히게 됨

백사헌은 본능적으로 뒷걸음질침 명백히 수상한 상황이잖아 분명 무언가를 저지르다가 발각된 상황일 텐데 하, 너 잘 걸렸다. 김솔음은 조금의 당황도 없이 씨익 웃었음 이에 온몸에 소름 돋은 백사헌, 본능은 당장 도망치라고 하는데 몸이 굳어서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음 무, 뭐...... 이리 와.

무엇인지 모를 끈적한 액체를 뒤집어 쓴 채로, 노아 신부의 축복 받은 소방 도끼를 들고서. 김솔음이 백사헌을 응시함 ......어?

빌어먹을... 왜 내가 아니냐고. 그 생각과 함께 건물 앞 굴러다니는 깡통을 걷어찬 백사헌 깡! 깡통은 날아가 건물 옆 어두운 골목에 부딪혀 떨어짐 그리고 그 그늘 속에는, ....... 김솔음이 있었음

배우 활동 3년 내내 조연 좆뺑이만 치다가 드디어 스케줄 맞고 뜰 확률도 높아 보이는 작품의 주연을 꿰차나 싶었는데 실패함 더 잘난 선배가 잡겠거니 겨우 미련 놓고 제의 받은 조연이나 잡았건만, 웬 굴러 들어온 돌이 주연 자리를 차지했다니 못하면 개좆같았겠지만 잘하니까 그것도 좆같음

주인공이 성깔 더러운 종교인 역할이라는 소리에 자기가 제격이리라 확신하고 오디션까지 봤건만 오만과 무감이 뒤섞인 서늘한 낯, 낮고 버석한 발성을 마주했을 때... 원치 않아도 깨닫게 됨 이건 김솔음이라는 얼빵한 신입을 위해 만들어진 배역임을 백사헌은 좆같은 기분이었음

미꾸라지 하나 때문에 망할 것이라고 예상된 영화에서 관계자들이 가능성을 느낀 건 이 대본 리딩에서부터였음 그리고 백사헌조차 이거 나쁘지 않다는 생각을 했으나, 인정하기 싫어서 씩씩거리며 대본 리딩 현장을 나선다 백사헌은 건물을 나와 앞머리를 거칠게 쓸어넘김 씨발......

촬영장이었다면 햇빛이 비스듬이 비추는 골목길이었겠지만 이곳은 LED 등뿐인 실내, 창백한 얼굴이 더 차가운 빛으로 빛날 뿐임 김솔음은 성스럽기보단 시린 얼굴을 하고서 검은 눈만 도르륵 굴려 내려다봄 잘 따라와요, 요나 신부. ...... 당신 성인처럼 도망치지 말고. 이거, 꽤나......

하, 그쪽 한 명 달랑 보내놓고는 무슨...... 나를 보냈잖아. 작중 노아 신부는 20세기에 폐지됐던 구마품을 21세기에 부활시키고 처음으로 정식 계승한 구마 사제 내가 돌아왔다고. ...... 본향의 악을 멸절하러 왔어. 오만을 담백하게 내뱉으며, 노아 신부는 고개를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