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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임

@sj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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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수필가/ 배부른 돼지가 가장 두려워 하는 사람은 소크라테스 의식의 밧줄은 탐욕의 주둥이를 묶고 언어의 칼날은 화살처럼 날아와 퉁퉁하게 부어오른 오만의 내장을 찢어 놓는다. 나도 소크라테스가 가장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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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3 years
산소호흡기를 사용하는 막내, 10월에 전기검침으로 정전 된다는데 발전기 구할 방법이 없다. 작년에는 구청에서 빌려 주었다는데 지금은 없어졌다나. 이 나라 중증 장애환자를 둔 가정은 점점 살기가 불안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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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3 years
된장찌게와 물에 밥을 말아 달랑무와 먹다가 갑자기 찾아온 나 이대로도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꼭 꿈이 이루어지지 않아도 27년의 노력과 고생, 기다림도 다 괜찮다는 이 마음. 나는 다시 건강해지고 있고 트윗을 통해 조용히 사람들과 함께 공감하면서 살아가고 있으니 이번생은 괜찮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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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3 years
울 아들도 인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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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7 months
20년을 중고차만 몰았다. 마음에 쏙드는 차를 5년 할부로 샀다. 수시로 병원엘 가야하는 나에게 자동차는 파랑새와 같다. 어젯밤 술취한 남자가 세워놓은 차들을 가방으로 내리치면서 걸어왔다 내 파랑새에겐 침까지 잔뜩 뱉었다. 아직 할부도 끝나지않은 차를.. 누구나 노력에 노력을 최선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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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2 years
날씨가 추운 날에는 모든것이 감사하다. 따뜻한 집이 있어 감사하고 먹을 것이 있어 감사하고 크게 아프지 않아 감사하고 따뜻한 차를 마실 수 있어 감사하고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귀와 감성이 살아있어 감사하고 귀여운 동물들과 살 수 있고 가난하고 아픈 사람을 위해 나누며 살 수 있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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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7 months
인생의 폭풍들을 견뎌낸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마음의 평온함이 있다. 단 한순간도 시련을 피해 도망치지 않았고 담담히 맞서왔다. 지금 이 순간에도 나의 자리를 지키며 그 무엇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를 얻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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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2 years
@patriamea 불의에 맞서 의롭게 사셨으니 정의로운 사람들이 간다는 천국에 가셔서 영원한 생명을 얻으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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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2 years
아주 익숙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코로나에 맞서 많은 사람을 살리고 국민과 대한민국을 위해 5년을 헌신한 대통령과 영부인을 진흙탕속으로 끌어내리고 한국의 정치를 더럽히고 있다. 야비한 패거리 싸움에 고귀한 대한민국의 정치가 죽어가고 있다. 세계가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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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3 years
자고 일어났더니 산타클로스가 다녀가셨다. 발전기를 빌릴 수 있다니! 두 분 산타클로스께서 남겨두신 연락처로 전화할 생각에 다시 잠이 오질 않는군! 이 세상 좋은 사람들과 산타클로스까지 살고 있으니 다시 힘내서 살아봐야 겠다, 가을 공기가 차갑고 겨울도 오겠지만 죽을 만큼 두렵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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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7 months
비가 오는데 또 이사를 가는구나. 비오는 날 이사를 하면 부자가 된다는데 살아보니 돈은 인간적인 품위를 지킬정도만 있어도 되고 마음속 사랑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존재의 목적은 따로 있었는데 괜한 욕망으로 헛고생만 하였구나. 다행인것은 지금이라도 알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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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8 months
@EunJagnes 글을 읽으면서 쓰러지신 할머니의 건강을 기원하며 울었습니다. 우산을 받쳐준 따스한 손들이 있기에 두렵지않은 인생이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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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6 months
나를 쓰러뜨리는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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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1 year
찾았다! 작고 이쁜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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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9 months
집안 나만을 위한 공간은 사막의 오아시스같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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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2 years
빛을 만나니 색은 찬란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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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3 years
@moonriver365 사진은 진실만을 전하는 훌륭한 예술이라 생각합니다. 한 장 한 장 찍힌 세계 정상분들과 대화하는 모습에서 대통령님에 대한 진정어린 존경과 유쾌한 웃음을 보았고 그분들이 대통령님을 얼마나 신뢰하는지 느껴졌습니다. 너무 자랑스럽고 뿌듯합니다. 모든 일에 혼신을 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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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1 year
어머, 너 이렇게 이쁘게 피기 있기 없기? 생활의 잡동사니 옆에 네가 고운 얼굴로 피어주니 칙칙한 인생이 예뻐지잖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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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8 months
신의 영역을 알기위해선 반드시 짊어져야만 하는 슬픔의 무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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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1 year
최중증 장애를 가진 아이를 키우다 보니 중환자실을 세 번이나 겪었고 입원과 퇴원 119구는 수시로 불렀다. 지금 생각해 보니 아주 힘든 일을 겪을때마다 삶이 주는 선물이 있었다. 지금을 버틸 수 있게 해주고 돈으로는 절대로 살 수 없는 삶이 나에게 준 아주 특별하고 소중한 선물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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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2 years
사는 일이 너무 힘들고 버겁게 느껴지거나 길을 몰라 당황스럽고 두려울때 책방으로 달려가곤 했다. 그러면 반드시 한 줄의 문장이 힘을 주고 길을 알려주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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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1 year
다들 축구를 보면서 환호성을 지른다. 막내는 한 달 가까이 아프고 119에 실려 응급실가서 치료받고 돌아와 ��시 링겔을 맞고 다행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너무 힘들어 다시 천식이 도지고 이번달 의료비는 또 백만원 가까이 나오겠구나. 막내 중환자실 병원비 빌린 대부에서 이자를 올린다고 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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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3 years
@patriamea 가족분들이 예전보다 더 큰 명예와 행복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바람돌이 요정에게 소원을 빌었습니다. 종교도 세상도 어둠이 너무 깊은 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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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1 year
향기와 커피를 함께 마시니 행복한 아침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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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5 months
인생은 막내가 장애가 있다고 특별대우해 주진 않았다. 똑같이 겪으면서 가야하는 인생이었다. 이토록 힘겨운 와중에도 막내는 사랑스럽고 안쓰럽다. 내안 깊숙히 잠들어있는 사랑을 깨우는 인생의 손이 매섭지만 기적같은 힘을 지니고 있는 사랑을 발견했다. 이제 사랑하는 일이 두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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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2 years
꽃을 피워낼 동안 무는 외롭지 않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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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1 year
가늘고 푸른 몸을 길게 펴고 햇살 한 모금 먹으려는 꽃에게 "안녕?" 인사를 건네는 아침. 싱그러운 첫 날의 내음 그래, 오늘도 웃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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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3 years
20키로 빼고 이때의 나로 되돌아가기 프로젝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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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2 years
일년의 끝자락에 밝혀지는 예쁜 불빛들, 마음속 어둡고 못난 부정적 감정들을 밝고 예쁜 긍정의 마음으로 얼마나 밝혀내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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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8 months
살면서 믿는 구석이 있다는 것은 엄청난 힘이되어 준다. 나를 알고 나를 지지해주고 나를 위로해주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해주며 우울의 구렁속에서 건져주고 밝은 길로 이끌어주는 사람이 있다면 무엇이 두려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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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5 months
코로나로 입원중인 막내. 델타가 아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오늘에야 막내가 웃는다. 나도 같이 웃는다. 인생도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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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1 year
막내의 배가 홀쭉하면 오늘 하루는 평범한 일상일 것이다. 움직임이 적어 소화를 잘 시키지 못해 가스가 많이 찬다. 이 삶, 막내의 방구 소리가 정겨운 음악이 되는 가장 낮고 깊은 사랑이 머무는 곳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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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6 months
박인환님의 시를 읽고 있다. 시인이 살았던 전쟁의 시대와 내가 사는 시대는 다른가. 사는일이 전쟁인 자본주의 시대에 이념은 개념이 되고 전쟁의 시대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상실감과 우울로 스스로 생을 마감하고 있다. 삶의 진정한 가치와 의미들이 자포자기해버린 마음을 붙잡아 줄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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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11 months
막내가 있는 방. 마음의 온기가 가득 채워진 느낌이다. 새근새근 얼마만에 들어보는 숨소리인가. 지금 이 순간을 감사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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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1 year
막내가 없는 텅 빈 방. 막내의 물품들로 채워진 방에 막내만 없다. 괜찮아, 사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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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2 years
좋아요. 결혼하겠어요. 나는 오늘 자연의 신부가 되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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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5 months
음압병실에서 벗어날 희망이 보인다. 막내와 단둘이 갇혀있는 병실인데 나는 이 병실이 그냥 내 인생 자체같이 느껴진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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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2 years
문재인 대통령께서 대한민국을 떠나 다른 나라에서 행복하게 살아 주셨으면 좋겠다. 평생을 의로운 사람들이 고통받는 것을 보면서 살아왔다. 더이상은 보고 싶지 않다.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는 것이 문재인 대통령을 지키는 것이라 굳게 믿는 이들이 두렵다. 또다시 시대의 우울이 덮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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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5 months
겨울 내내 생각날 것 같은 가을 길을 걸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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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3 years
@patriamea 피해자가 더 고통받아야 하는 더러운 세상! 개혁만이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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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7 months
올해 마지막 초록을 담아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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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6 months
별빛 먹고 밤새 꽃을 피워내는 장미처럼 우리 가슴에는 삶을 아름답게 꽃피우고 싶어하는 열정이 숨을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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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1 year
6. 25가 끝나고 이산으로 들어오신 어머니는 군인들 시체를 많이 묻어 주셨다고 했다. 새벽 샘가에 물을 길러 가면 군인들의 영혼이 서있곤 했다는데 아마 고마워서였을 것이다. 영혼을 보고도 무서워 하지 않으셨던 엄마와 도깨비 얘기를 해주셨던 이모님의 정신세계는 경지에 다다랐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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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2 years
겨울의 향기를 느끼는 아침에는 따뜻한 차 한잔이 위로가 되고 귀여운 동반자도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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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8 months
우리 막내의 작고 휘어진 귀엽고 이쁜 발. 지리적인 길을 걷지는 않았지만 존재로 인생길을 걷고 있는 안쓰럽고 작은 발. 살아있기에 희망이라는 말은 우리네 인생길이 사랑과 평화가 있는 영원한 삶으로 이어져 있기 때문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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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3 years
@patriamea 국민은 깨어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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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3 years
막내를 지키라는 사명을 받고 온 냥이, 막내를 수호동물이 늘 지켜주고 있다네. 막내가 중환자실에 있을때 아이옷위에 웅크리고 앉아 슬퍼해준 우리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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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2 years
볕이 잘 들지 않는 베란다에서 힘겹게 피어난 국화는 세상의 모든 국화보다 특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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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5 years
가만히 지켜보면 순리란 참으로 무서운 것이구나. 고여서 썩은 물은 모두 퍼내고 흐르게 해야 하듯 권력에 안주하고 변화를 두려워하는 이들을 정의로 이끌어 내는 일을 정의의 여신이 이끄는 시민이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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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1 year
꽃이 피었다고 즐거워하는 참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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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7 months
을 다해 살고있다 이 남자야! 흙수저조차 없이 세상에 내동댕이쳐진 인생을 꾸려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배���꼬인 성격에 좋은 일은 찾아오지 않는다. 파랑새에 뭍은 침을 닦아내면서 처음으로 저주란 것을 했다. 다른 사람의 힘겨운 인생을 모르는 배배꼬인 성격에 십년동안 재수없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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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7 months
가을 하늘과 코스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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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5 months
가장 큰 슬픔과 상실감으로 고퉁스러울때 위로가 되는 것은 말이 아니다. 가만히 커다란 슬픔을 안아주는 일. 위태로워 보이는 나약한 마음 옆에서 말없이 있어주는 일. 다그치지 말고 위로하려고도 말며 조용히 일상을 보살펴 주는 일. 상심이 너무 커서 건강까지 잃지 않도록 밥을 챙겨주는 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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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8 months
내일부터 30년동안 방사능 오염수를 방출한다는 일본. 삼십년이라니 오염수를 방출해도 몇 개월이겠지 생각했는데.. 독한 경기약 때문에 매일 미역을 먹어야하는 우리 막내의 건강은 누가 지켜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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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2 years
지금 하늘 어디를 찍어도 예술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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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9 months
작고 앙증맞은 레몬 자스민 향기도 귀엽구나. 네 발로 기다가 두 다리로 걷기도 하며 나의 길을 가고있네. 참 잘 짜여진 나의 길 신의 솜씨가 아니고선 그 누구도 만들 수 없는 삶의 길이네. 충실한 네 발 동물로서 겸손을 배우고 믿음의 인간으로서 사랑과 진리를 배우고 있네. 삶앞에 나 진실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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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2 years
노을빛은 하루를 잘 살아낸 나에게 보내는 하늘의 선물이다. "너의 빛을 잃지 말아라." 깊은 마음속에서 들려오는 내 영혼을 낳아주신 아버지의 말씀을 가슴에 새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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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2 years
그대의 대지에는 하늘의 평화가 한가득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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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2 years
새해 첫날 아주 좋은 꿈을 꾸었다. 한 그루 나무에 송충이가 바글거리는데 급기야 내 팔등에도 기어올랐다. 그런데 눈이 소복이 내려 송충이를 덮어버렸고 손등위를 기어 오르던 송충이도 얼어버렸다. 코바이러스가 생기기전 송충이가 바글거리던 일이 생각난다. 부디 새해에는 코러스가 종식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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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7 months
사람의 진심을 이기심으로 기만하고 욕심을 채우려는 악한 인간과 좋게 헤어졌다. 불쑥불쑥 올라오는 분노를 참아내느라 몸에 사리가 몇 개는 생긴것 같다. 결국 잘 참아내었고 서로 건강을 빌어주며 헤어졌다. 그동안 참아낸것은 상대가 아닌 나를 참아낸 것이다. 또한뼘 마음의 평수를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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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5 months
휴~ 이제야 먹이고 씻겨서 막내를 재웠다. 늦은 시간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마시는 커피는 마음의 피로까지 풀어준다. 전등불을 바라보며 꽃잎을 닫지않은 사랑초의 작디작은 꽃송이에 감정이입이 되네. 너도 나처럼 피곤하겠구나. 사랑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은 모두 세상의 꽃이었어. 그렇지 않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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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1 year
꽃잎을 닫고 곱게 잠들어 있는 꽃을 아침 바람이 살짝살짝 흔들어 깨우는 향기로운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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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2 years
음식은 예술이며 생명을 살리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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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1 year
코를 바짝 들이대야 느껴지는 향기가 물을 흠뻑주었더니 베란다 청소를 하는 내내 등을 타고 아이처럼 좋아한다. 아! 꽃향기는 나무의 마음이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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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7 months
인수봉의 아름다운 사진을 선물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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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7 months
내가 나일수 있는 아무런 역할이 없는 지금 이 시간을 나는 사랑한다. 막내가 깨면 엄마란 무겁고 슬픈 역할을 해야 한다. 나의 역할이 한없이 버겁게 느껴질때면 이번 생은 내가 선택한 것이란 사실이 위로가 되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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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3 years
나도 다녀왔다. 연꽃을 만나러 바짝 마른 대지를 빗줄기가 시원하게 적셔주고 연꽃들은 빗방울 음악에 맞쳐 춤을 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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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10 months
아침공기 상쾌하다. 칠월의 물은 특별하다. 골짜기를 지나 나무뿌리들을 적시고 내려온 물은 약이된다. 나의 일부인 물과 흙에 맨살을 부비며 어리광을 실컷 부려보는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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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6 months
인생의 빛이 드라마의 한 장면처럼 아름다운 계절속에 있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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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8 months
해도 달도 보이지 않는데 배롱꽃은 피었구나. 자신의 빛을 잃지 않고서 꽃은 피어 주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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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2 years
연록색 바람이 부는 숲으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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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2 years
암흙의 시대에도 꽃은 피어나고 다시 내일을 꿈꾸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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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11 months
이 작은 꽃이 주는 감동은 우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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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2 years
아무것도 없는 무의 밑둥이지만 찬란한 아름다움을 꽃피워 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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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5 months
마지막 흡입치료중 오늘 퇴원하는 막내 요한아, 고생 많았다. 영양제를 놔달라고 하니 교수님께서 영양제보다 살을 빼야하지 않을까? 심각하게 말씀하셨음. 나는 빵 터졌고 영양제 두 번 맞고 집에가서 살빼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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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7 months
하늘이 너무 예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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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5 months
막내와 싸이 음악에 맞춰 춤을 추었다. 좋아하는 막내 몸에 행복 호르몬이 듬뿍 나와 바이러스를 죽여주기를! 드디어 폭풍속에서 춤출 수 있는 포스를 얻은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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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10 months
돈밖에 모르는 인연을 잘 마무리했다. 울면서 가는 뒷모습을 보며 이기적이고 극단적인 악에 악으로 맞서지않고 보편적인 사랑으로 대해준 내 자신이 대견하다. 탐욕적인 인간으로 인해 상처받지 않을만큼 내면은 성장했다. 더이상 인간관계가 두렵지않다😋 이젠 기본이 갖춰진 인연을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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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9 months
구르고 구르고 또 굴러서 동그래졌구나. 너에게도 인생이 참 힘들었겠다. 이제 둥그런 내면을 얻게 되었으니 인생 2막을 살아보려한다. 모난 생각들 뾰족한 감정들 둥그런 마음 되었으니 두 번째 생은 기쁘고 재미지기를. 의미와 사랑도 한가득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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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1 year
대상을 깊이있게 느낄 수 있는 나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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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2 years
꽃잎을 닫고 있다가 햇빛을 보면 꽃잎을 여는 신비한 의미를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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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3 years
사브작 사브작 내려준 봄비는 아파트 화단에서 피어준 목련을 떨어뜨리지도 않았네. 고마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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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5 months
이 가을 여섯송이 장미는 삶이 보내준 사랑의 선물이네. 숫자속의 의미를 찾고 꽃말의 뜻을 찾아내면 인생의 이야기와 아름답게 연결이된다. 행동없는 사랑은 추상적이었으나 인생 최고의 가치로 삼고 행동하니 살아가는 이유와 존재의 전부가 되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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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10 months
자기확신 없이 갈 수 없는 길이 인내의 길이다. 인내의 길은 나에게 십자가의 길이었다. 최중증 장애를 지니고 태어난 아들 덕분에 신이란 존재도 찾았고 무엇보다 나는 누구인지 깨우쳤다는 것이다. 이번생은 아주 특별하고 신비한 수업을 받고 있는 중이다. 한 마리 털없는 원숭이인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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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1 year
아침밥 짓는 내음 향기롭다. 한 생명을 위해 밥을 하고 빨래를 하고 청소를 하고 반찬을 만들고 아프면 밤을 새워 돌보고 인생을 읽고 글을 쓰는 일 이 모두가 자아를 성장시켜내는 일이라고 삶에게서 배우네. 욕망은 어리고 사랑은 어른스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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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2 years
이번주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를 보고 안도의 숨을 쉬었다. ���기 욕심을 위해 누군가를 이용하려는 감정만큼 추한것은 없다. 고귀한 삶을 살려는 의지만이 자신을 아름답게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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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1 year
나의 뜰에 예쁜 봄이 찾아와 놀고 있다. 봄은 노는 모습도 참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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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11 months
이 길이 주는 선물, 나의 인생은 아름답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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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2 years
미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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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2 years
우리는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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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3 years
@jinyeongkim2000 이쯤되면 문재인이란 한 사람이 대역병의 시대를 맞닥뜨린 인류에게 모범이 되고 있으니 전세계가 그분의 존재를 감사해야 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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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3 years
@patriamea 논리는 정당성을 근거로 정의에 이른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바오로 사도가 로마법정에서 증언하는 것 같군요. 진실과 정의는 진리의 편입니다. 힘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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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5 months
다시 응급실 가래를 못뱉어서 산소포화도가 떨어져서 그 쉬운 가래뱉기가 막내에게는 불가능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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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2 years
배골던 시절 엄마는 찔레순을 따먹었다고 하셨다. 엄마의 시대는 가고 배부른 시절이 왔는데 나는 자꾸 마음이 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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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6 months
가을에 홀로 피어도 외롭지않고 그윽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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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2 years
세상은 의미와 은유 상징으로 넘쳐난다. 진흙탕의 세상에서 연꽃처럼 피어나려면 우째야 할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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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2 years
해뜬다! 푸르고 맑은 하늘을 보니 더이상 비가 오지 않아서 감사하다. 더욱 겸손하게 나누면서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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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2 years
매년 보는 나무들이지만 가을이 물들면 매번 예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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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1 year
오늘 응급실에서 남자 간호사 선생님이 은귀걸이를 하고 계셨다. 응급실이라는 경직된 공간에서 무엇인가 자유로운 기분이 스며들어 불안이 줄어드는 느낌이 들었다. 어찌나 침착하고 주사도 잘 놓으시고 친절하신지. 또 미남이셨는데 아픈 사람을 돕고 있는 젊음이 아름다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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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1 year
가만히 생각해보면 내 어린시절은 가난과 함께 동화가 있었다. 궁핍한 현실에도 꿈의 세상이 가만히 숨죽인채 옆에 있어 주었다. 그래서 절망속에서도 동화의 손을 잡고 빠져나올 수 있었다. 동화는 신화로 삶으로 나의 내면 의식과 함께 성장했다. 현실의 결핍을 내면세계의 사랑으로 채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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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2441
박혜임
11 months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성소가 필요하다. 세상으로부터 벗어나 자신을 추스리고 다시 힘을 얻을 수 있는 그런 곳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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