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원인을 보면 귀신, 괴담의 성향이 이해됨
한국은 죽음의 이유가 비교적 명확하고 나름의 대처가 가능함(산, 호랑이, 전쟁 등)
일본은 대처할 수 없는 재해로 사망하는 경우가 많음(지진, 해일, 배 위에서의 죽음 등)
그래서 보면 어느 나라든 물귀신은 대처 방법이 없음
한-일 근본적인 정서 차이가 한恨과 원怨의 차이라던데
일본은 섬나라라 어디 갈 데도 없으니 원망을 풀 대상을 살아있는 인간으로 삼으니 이유도 개연성도 없이 악의를 가진다고
한국은 억울하게 죽어 구천을 떠도는 령의 성불이 가능하지만 일본은 근본적으로 불가해서 악의의 정도가 천지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