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역시 이 업계 최고의 재능이 메이저 취향인 거죠

땅파서 나한테 투자하라고 할 수는 없으니까요 진짜로 아무것이나 괜찮을 리가 없는 거 아니까... 무연 성적 같은 지표가 있다면 그걸 믿고 해보자고 할 수 있겠지만요 쓰고 싶은 것과 기대되는 것의 격차를 줄이는 게 작가로서의 기술적 부분이라고는 생각하는데 그래도 근본부터 안되는 것도 있죠

마이너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더 해보자면요 출판사에서 설령 "어떤 원고든 괜찮다"라고 말해도 작가 입장에서 진짜로 표지값조차 안 나올 것 같은 원고를 줄 수는 없으니까요 아무리 그래도 어느 정도 팔릴지 최소한 플랫폼에서 노출이 가능한 수준인지를 따져보지 않을 수가 없어요

뭔가 쓰고 싶은데 백지 상태에서 시작하는 것의 고통을 표현하는 말이 필요할 거 같음...

뭐 이래저래 장벽이 많네요

3부 4부 팔리는 글을 출간하면 시장 전체로 봤을 땐 다양성을 늘렸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작가 입장에서는 무슨 의미가 있겠어요 진짜 아무도 안 읽어도 된다면 출간할 이유가 없고 그정도 마이너를 조금이라도 더 읽히고 싶다면 출간보다 무연이 낫지

겸업이든 전업이든 작가의 본질은 '내 글이 널리 읽히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출판사와 계약이 되어 플랫폼에 노출이 되어야 하죠 그런데 출판사는 대중적이고 팔리는 글을 찾다보니, 결국 겸업이라도 대중성을 연구하게 됩니다... 내 글이 노출이 되기 위해서요

뭔가 생산적인 활동이 하고 싶은데 누운 자리에서 일어나고 싶지도 않아서 하는 말이에요

예전에 폰으로 마감치며 연재했다는 분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개신기함 트윗하는 것조차 귀찮은데요

문명7 쾌적하게 하려고 스위치2 샀는데요 생각해보니 스위치1은 문명6 하려고 샀었음

이런 건 대체 어디로 가야 하죠 포타...? 조아라...?

포스트아포칼립스 센티넬버스 새드엔딩 사건물....

이 시간까지 이도 안닦고 계시를 기다렸는데 어째서...!!

아니 근데요 진짜 사람이... 밤마다 야식 먹고 싶다고 온갖 음식을 부르짖었는데 이제 완결쳤으니 마음껏 늦잠자고 컨디션 망가져도 돼 오늘은 야식을 먹어주마!! 허고 작정하니까 계시가 안와요

전 예쁜쓰레기 섭남에게 애증이 있어요 진짜로 기깔나는 섹텐 후회물로 잘 쓰고 싶은데 항상 썩은 쓰레기 냄새를 숨기지 못하여 뭘 써도 제대로 된 섭남으로 받아들여지지 못함...

<커튼콜> 완결났습니다 진짜 1년간 연재했네요. 함께 해주신 분들 감사했습니다.

난 털동물들이 빨리 주인을 잊어버리고 배신했으면 좋겠어ㅠㅠㅠㅠ

야식먹거싶다

액션도 못하고 3d도 멀미나는데 이거 피하느라 할 게임이 없는 고통

요즘 게임을 할 수 없어서 고통스러운 3d멀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