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 나에게 말했어
아무도 안 가져갈지도 모르니 10부만 뽑으라고
에이 설마w
한 회차당 10명 올텐데ww
나 토요일 타임인데ww
동생들의 도움으로 책 들고 홍대 도착해 빈 라커를 찾으러 다니며 공포감이 몰려왔습니다
이걸…들고…다시 지하철환승을?
그 뒤로 저는 구몬선생님이 되었습니다
이거 못 해치우면 나 큰일난다ㅜㅜ일단 받아가기로 하신 분들에게는 무작정 밀어넣자ㅠㅜ 하고 초반분들께는 안녕하세요 히다리입니다 아 멘고나사이 ㅇㅇ님이 XX에 계셔서 하고 대화 좀 하고 사라져버림
이끼님 탄님 양님 푸구님…. 님들과 대화하고 싶었어요
하지만 제 팔에는 n권이 달려 있었어요
그래도 중반에는…여러명 동시에 만나서 여러개 터니까 마음의 여유가 생겨서 대화 좀 했네요
근데 님들 만나서 "님들 진짜 깡패같네요…" 라고 한 다섯번 정도 말한듯요 저 식은땀 흘림
사실 저도 청자켓을 입고 오고 싶었는데 이타백에 어울리는 옷을 입어야했음 나의 이타백 개 화~~~~~~려하니까…
님들이랑 만나서 대화한거 더 쓰고싶어 근데 어디까지 써도 되는지 모르겠어~~ ~ ~
아무튼 저기 골목에서 모여서 철댐러분들을 뵈었지요… 정말 귀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여러분 니세모노가 아니었구나ㅜㅜ 근데 입장시간까지 안 오신 분이 있으셨지만 단 하나도 들 수 없는 몸이 되어서 다른분께 드림
소시떼… 나는 다섯시에 다시 돌아갔다,.. 15권을 옮기러… 사실 몇권 뒀는지도 몰르겠어 나는… 정신이 없었다!!!!
들어가기 전에 농게님을 만나서 책 드리고 철댐토크를 했는데 넘 즐거웠어… 흑흑… 이제 이거만 올려두면 오와리~~! 라는 기분에 더 즐거웠던거 같다
근데 무배존에 자리가 없었어
무배존 엄청 기엽고 예쁘고 흑흑 다 하나씩 가져갔어요 넘 좋아요 근데 나만 혼자 엄청 두꺼운 어떤 거대한 무언가를 들고 와있었다
주최님도 바쁘셔서 어이구 잠만여 하시구… 정말 덜덜 떨었다… 책을 잔뜩들고 식은땀 뻘뻘뻘 같이 들어간 뽐쥐님께 어어쩌죠 하고 있었다 토욜분들께 연락해야하나?
글고 놀다가 어쩌다 다른 나라에서 오신 철대만 분과 디귿님과 뽐쥐님과 함께 대화를 시작했는데 아 이럴수가~~ ~ ~
너무
재미있는거임
오프라인 철대만 토크 너무 재미있는거임!! ! ! !! 그래서 아 나… 더 놀고싶어! ! 그런데! 뒷풀이 낄 수 없어! 하고 슬퍼하며 밖으로 나왔다
근데 지금 리마인드 하니까 아무리 생각해도 역시 철대만은 대만이에게 이득인거 같아요!! ! !!!! 님들아 안그런가요??!!! 그런 남자 없다니까? 너만 사랑하는 이 미친 핫가이 깡패를 받아줘!! ! ! 안받아줄거면 애초에 왜 사랑하게 한건데!! 정대만은 해명해라 보상해라 결혼해라 며느리가 되어라!!!
철이는 솔직히 마진없이 원가에 파는거라니까 물론 대만이가 개깜찍하고 귀엽고 예쁘고 돈도 잘 벌고 질투해도 귀엽고 대인배처럼 굴려고 해도 귀엽고 정작 아무렇지 않게 자각없이 툭 뱉는 말에 심장이 내려앉긴하지만
그 시절의 어두컴컴한 롱게 대만이를 사랑한다고 바닥부터 사랑했다고 야!!!!!!
이전 타임이 끝나고 다들 나오시는데 털실님을 드디어 만났다 리얼 라스트 환승연애 전달자가 오셨고 나는 완전 후련하게 여기요ㅎㅎ 하고 전달했음 아 잠깐 노비님도 뵘 이렇게 내가 트친을 한번에 많이 만나다니 역사에 기록해도 좋다
암튼 쏭님 지인들이랑 대화하시라고 스륵 빠져드렸음 또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