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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는 맛있어

-배우 김지수

잘 가, 잘 가 지난 날의 설레임 이제 내겐 다시 없으리 https://t.co/elxfGrPODX

단편 하나 새로 쓰는데 이제 반 정도 왔다

많은 추억이 서린 대한극장에서 내가 마지막으로 보았던 영화는 노년기의 사랑을 그린 <그대를 사랑합니다>였다. 윤소정님, 송재호님, 김수미님, 그리고 이순재님까지 모두 고인이 되시고 한때는 세상에서 가장 황홀한 곳이라 생각했던 옛 극장은 문을 닫았다. 특히 송재호님의 연기를 참 좋아했는데..

'갈라치기'라는 표현이 들어가는 어떤 말에도 아직 동의해본 일이 없다..

근데 나 농담이 아니고 이상하게 뗀석기 볼 때마다 너무 무서워서 눈물이 날 것 같음 그래서 국사 교과서 선사시대 파트에 뗀석기 사진마다 포스트잇으로 가려놓고 덜덜 떨었음 조상님이 그렇게 돌아가셨나봐 DNA에 새겨진 공포

국회 앞 농성 15일차, 거센 비바람을 견디고 천막없이 농성장을 지켰더니 아침부터 재미있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급식을 무기 삼지 마라’ ‘학생 학습권 보장하라’며 파업 중단을 요구하는 한국교총과 나란히 피켓팅을 하게 되었는데요, 투쟁을 멈춰달라고 하시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에서 부디

-배우 최강희

2026년 달력을 제작했습니다! 콩나물국으로 시작해서 고구마맛탕으로 끝나는 1년! 한달, 한달 맛있게 넘겨 볼 수있는 12첩반상 컨셉입니다~주문은 구글폼으로 받고 있습니다! 하만전에서 절찬리에 판매되어 소-량 남은 With sea weed, hope is gone 도 함께 구매 가능해요~

책을 1년에 1권 읽든 100권 읽든 독자라고 생각하지만 몇 권을 읽든 안 읽는 사람들에게 천박하다는 사람은 곁에 안 두고 싶음

개인적 취향은 정설인 것처럼 폭력적인 방식으로 왕왕 발화되는데 누군가는 작품 속 여성혐오적 뉘앙스가 작품의 다른 가치를 압도하고 그래서 흥미보다는 불쾌감을 느낀다고 할 수도 있는 것이다 여성의 연대를 그린 동시대 작품에 대한 총체적 평가절하는 쉽게 선을 넘으면서..

문학작품의 묘사가 '표현이 서툰 사랑'쯤으로 말해지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데 그것을 배우고 자랐던 사람들에게 왜 시대상이 아닌 것에 집중하느냐고 모욕을 줄 것은 없지 않나.. 김첨지를 향한 현진건의 시선에는 분명 온정적인 구석도 있고 여성 연대를 셀링포인트로 삼은 작품은 매력이 없다는

있다)의견도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영원한 것은 없고 여러 이유로 교과서에 새 작품이 추가되고 '불멸의 고전'도 사라진다 예술은 기본적으로 무언가를 미화할 때가 많다 그러지 않으면 예술작품을 왜 보겠는가? 그런데 교육현장에서, 그리고 교과서와 참고서의 해석에서 여성혐오적인

작품을 독해할 때 시대와 계급이라는 틀로 분석할 수도 있지만 여성주의적 관점으로 분석하면 또다른 이야기가 나올 수 있다 문학적으로 가치가 있고, 또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어떤 작품들 안에도 여성혐오가 있을 수 있다 교과서에서 빼면 좋겠다는(실제로 많은 출판사에서 빠진 것으로 알고

나는 운수 좋은 날이 흥미로운 작품이라고 생각하지만 그 안의 시대상 뿐 아니라 여성혐오에 대해서도 얘기해볼 필요가 있고, 그것을 읽는 경험이 일종의 폭력이 되기도 하며 그런 종류의 문학적 체험을 하고 싶지 않은데 어쩔 수 없이 해야 했던 사람들의 목소리를 찍어누를 순 없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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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들어서 저녁에 황태국으로 몸보신했어

이틀째 밤을 샜는데 잠이 안 온다ㅠ 스트레스를 ���이 받았나.. 사고가 조각조각 나는 것 같고 매일 하던 일도 어떻게 하는지 까먹어서 가만히 있고 그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