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한민국에서 '페미니즘', '여성인권운동' 이라는 단어를 마주하는 시각은 마치 민주주의 이룩에 큰 공헌을 하였던 우리의 윗세대 학생 운동권 청년들이 '빨갱이' 라며 매도당했던 과거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리고 약 70년, 80년, 100년이 지났습니다.
우리 정말 이대로 괜찮습니까?
그토록 '선진국' 반열에 오르는 것에 집착하는 우리 정부는 왜 아직도 여성과 성소수자의 권리에는 눈길 한 번 주지 않는 것입니까?
우리 정말 이대로 괜찮습니까?
홍반사는 홍익대학교의 성소수자 청년들로서 저와 같은 다른 청년들에게 우리의 궤도에 합류하기를 간곡히 요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