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한한 광고와 달리 읽어볼만한 책이어서 타래 달아봄
내용은
1. 자본/능력주의 사회에 약자남성도 실존
2. 얘네가 삐끗하면 인셀이 되어 여혐소수자혐 하는 거
3. 사회는 약자남성의 존재도 인지하고 인정하자
4. 약자남성은 타인을 괴롭히는 인셀이 되지 말고 자신을 돌보는 존엄한 약자가 되자
이대남들은 부단히 부정하지만... 주갤에선 퐁퐁거리면서 한녀랑은 절대 결혼 안 할 거라고 하지만... 사실 우린 다 알고 있음
이삼대남이 [좋은 삶]을 완성하려면 아내가 갖춰져야함
근데 이삼대녀의 [좋은 삶]에 결혼은 오히려 리스크여서 [비혼으로 풍족한 삶]이라는 길을 개척중임
다르게 말하면 이삼대녀도 [나를 살뜰히 보살펴줄 예쁜 엄마] 같은 아내를 원함
하지만 동세대 남성에게 그런 대접을 기대할 순 없고, 그렇다고 엄마처럼 살기도 싫으니 그냥 고양이랑 친구들이랑 행복하게 사는 편을 택하고 있는 거임
혼인을 바라는 여성도 있지만 비혼을 추구하는 여성도 있고
둘 다 그럭저럭 보편적인 부류이고 이건 나쁜게 아님 자기 인생 자유롭게 살겠다는데 뭐가 문제임
문제는 여자가 있어야 자기 인생이 완성된다고 믿는 남성성임
여자를 선생님이 하나씩 노나주는 사탕으로 생각하니까 페미가 죽도록 밉고 티셔츠문구에 뒤집어지고 주갤 같은데서 쒹쒹대는 거잖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