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GaGuang0101
유가광🎋
3 years
난 지금 지옥에 있다고 선언한 이후의 오비토가 피바다를 첨벙첨벙 걷는데 잘 보면 카카시는 투과하고 (머리 밟음 ㅋㅋㅋ ㅜ) 이미 숨이 끊긴 린에게 닿으려는데 한번 눈 질끈 감은 뒤에 조심스럽게 다시 닿음... 그러나 이미 죽은 린은 허무하게 통과해버림 그 다음 장면이 뭔가 결심한 듯한 표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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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GaGuang0101
유가광🎋
3 years
함께 인위적으로 린을 통과하지 않고 실체인 것처럼 잡은 장면이 나온 뒤 "꿈이니까 뭐든 생각한 대로 된다" "죽은 사람도 살아있는 걸로 할 수 있다" 이런 독백이 스치는데 이게 진짜 좋은게 무츠나(나쁜건 없고 좋은것만 있는 세사 카무이의 능력(나는 공격하되 공격받지 않음)이랑 맥을 같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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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GaGuang0101
유가광🎋
3 years
오로지 자신에게 좋은 부분만 취사선택하고 싶다는 강렬한 열망의 발로인게 넘 좋음ㅋㅋ 린을 죽게 내버려 둔 순간부터 오비토에게 있어서 카카시는 죽은 사람이나 다름 없기 때문에 멀쩡히 살아있지만 슥 통과해버리고 진짜 죽어서 통과할 수 밖에 없는 린은 살아있는 것 처럼 꼬옥 껴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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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GaGuang0101
유가광🎋
3 years
마다오비 페어가 나루토 최고의 빌런인 점이 뭐냐면 염치가 없음... 아 진짜 마땅한 표현을 못 찾겠어서 이렇게 말하긴 했는데 이게 나쁜 말이 아니라 통상적으로 요구되는 정의나 상식에 반하는 자신의 목적과 욕망을 조금도 양보하려 들지 않는 꿋꿋함이 있고 이게 개 딴딴함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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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GaGuang0101
유가광🎋
3 years
정말 소중한 사람이 죽었다. 라는 상황에서 누구나 그 사람이 다시 살아돌아왔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갖겠지만 보통 사람은 죽으면 끝!이라는 어찌할 도리 없는 현실의 벽 앞에 수긍해버린단 말임. 근데 이 우치하즈는 걍 앵 안들림을 시전해버림... 아 모르겠고 린은 살아있어야한다고 아 뭐 뭐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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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GaGuang0101
유가광🎋
3 years
이게 심지어 그냥 오비토 혼자 일인용 무츠 고치 자체제작 해서 혼자만의 세상에서 자급자족 하는 거에 그치는 게 아니라 월드 단위의 개편을 하려고 하잖음... 막말로 방금 학살한 안개마을 닌자들도 누군가에겐 린같은 존재였을 수도 있고 하다못해 구미 풀때도 머릿속으로 미나토랑 마을을 떠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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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GaGuang0101
유가광🎋
3 years
아무리 빌런이 되기로 마음 먹어도 막상 빌런짓을 하다보면 이런 일반 규범 도덕<< 등등 '염치'에 흔들릴 수 있지만 오비토는? 이딴 세계 어떻게 되든 상관없어 <<이런 개 갓 명언을 갈겨버린단 말임... 자신의 행동이 다른사람에게 끼치는 영향 같은거 1도 고려안함 이게 바로 진정한 빌런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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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GaGuang0101
유가광🎋
3 years
현재 진행 시점에 미나토반 세명을 저 소년 시점으로 표현하는 연출이 원작에서도 팬아트에서도 많이 나오는 데 갠적으로 각각 의미를 조금 다르게 받아들이는게 린 같은 경우엔 저 시기에 사망해서 그야말로 끝. 정신적 육체적 성장의 가능성이 1도 없음. 그래서 영원한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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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GaGuang0101
유가광🎋
3 years
반대로 카카시는 모든 측면에서 성장함. 다만 저 시기는 현재 카카시를 있게한 뿌리이자 시발점이면서 동시에 절대로 해소하지 못 할(연관자가 다 죽엇으니간요...) 트라우마임. 소년 카카시는 영원한 흉터같은 것. 오비토는? 저 시점 이후로 오비토는 성장하길 거부함. 어떤 설명도 납득도 인정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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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GaGuang0101
유가광🎋
3 years
여기서 말하는 거부가 "너 왜 착해질 수 있었는데 안 그랬!!"<<이런 식의 비난이 하고 싶어서 쓴 말이 아니고 오히려 엄청 적극적이고 힘든 선택지임을 말하고 싶었음을... 아무튼 그렇기에 소년 오비토는 영원한 미성숙의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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