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친구는 사귀고 싶은데 먼저 말 걸기는 무서운 구독계 아닌 친구 없는 계정으로 괴랄한 트위터 세계를 부유하고 있음

중국 숏드 요즘 보는데 느낀 게 진짜 여주 30년 냉동하게 만든 수준의 잘못이 아니면 미안해 같은 말을 안 하더라 후회남캐가 죽기 전쯤에 한 번쯤 뱉음 약간 아이시테루 급의 레어 문장

What value does such a weak man have as a husband?

음 이 지점은 생각 안 해봤는데 뭔가 납득 간다 확실히 좀 엥스럽긴 하네

이거 제발 아끼던 가죽잠바 꺼냈다가 검은 조각이 허공에 흩날렸음 전기장판도 그렇게 보내줌 ㅜㅜ

무엇보다 그런 사고가 하등 도움이 되지도 않음 자신을 미워하지 말라는 건 도덕이나 윤리 문제보다도(물론 중요하지만) 그런 자해 행위는 중독성이 크고 생산성은 없으면서 자신을 고립시키기 때문

나도 내가 가진 취향 중 여성혐오와 가부장제에 어느정도 편승하는 게 있고 그게 취향과 사회적 압박의 결과물 중 어느 쪽이 더 비중이 높은지 아직 결론 못 지음 다만 그걸 탐구하면서 압박이 더 크다면 점점 벗어날 필요가 있다고 느끼고 그 과정에서 날 미워하거나 멍청하다고 매도할 필요는 없음

내가 가진 취향이 어디서 기인했는지 고민하는 게 꼭 자기에게 화살을 돌리는 방향일 필요는 없는 거임 사회 구조에서 오는 압박은 개인이 인지하기도 벗어나기도 쉽지 않고 안 꾸민 내가 부끄럽고 밉고 그 상태에서 밖도 못 나간다면 취향보다는 압박이 더 크다고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이런 거지

ㅁㅈ 괜히 빨리 쳐내야 한다고 생각하면 실수하고 성질 드러워지고 감당 못 해서 화장실로 피난 가서 5분 울다 나와야 함 이게 효율성 더 떨어짐 두 명도 아니고 한 명이라 손님들도 그러려니,,, 하기도 하고 두 명이면 그때부터 납득을 못 하는 사람이 많음

너무 귀여운 아이들이라 팬아트를 그려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카무리핀 짱!!!

그리고 사실 남의 판에 폐 끼치는 류의 문제는 어디에서든 일어나지 않나...? au랍시고 특정캐 서사 훔쳐가는 류의 폐 끼치는 이슈는 잊을 만 하면 곳곳에서 한 번씩 터지는 이슈인데 그걸 비단 드림러의 문제라고 생각하면 그건 좀

근데 모든 드림러라고 하기엔... 대부분 드림러들 조금만 눈에 띄어도 싸불만을 위한 알계에게 공개인용 박히기 때문에 굳이 조언 안 주셔도 알아서 잘 사리고 살고 있고... 그런 류의 관심까지 즐기는 사람들만 계속 알티 타고 싸불 먹어서 과대대표 되니까 그렇게 생각하시는듯

심지어 조준 실력도 우리가 우위임 쟤들은 어째 쏘라는 트럼프는 안 쏘고 애먼 링컨이랑 케네디나 쏘고 말야... 우리는 다카키 마사오를 쐈다고 “이게 K-사격의 품격이다”

데메테르 너무 좋아 내 어머니 자애로우시고 딸아이를 가둬놓고 컨프 행위를 반복해 정신병자로 만드시니

자격이있어야만가능하냐? 뭐 그런건 아니긴 한데... 적어도 지난 몇십년간 자기들이 누려온 풍요...에 우리도 일정부분 공모하고 그 과실을 받아먹었다 쳐도 한국 민중이 미국~리버럴~보고 너넨아가리해라 라고 말할 정도는 된다고 생각함

솔직히 말하면 님들이 공화국의 정신과 코어를 그렇게 중요시 여겼으면 그 양반을 뽑으면 안 됐죠 그것도 두 번씩이나 ㅋㅋ 지들 팔자만 꼰 게 아니라 남의 나라 팔자까지 같이 꼬아놓고 깨어있는 척 소리만 지르면 다인 줄 아나

한국이 금관 줬다고 남들처럼 돈이나 내라는 “유머”를 보며 느낀 건, 오직 모욕감과 분노 뿐이다. 미국 리버럴이라는 작자들이 생각하는 꼬라지란, 결국 동아시아 나라들을 말 잘듣는 속국 취급한다는 점에서 극우 마가들과 다를 게 없는 것이다. 이미 지난 정권들에서도 여실히 드러나긴 했지만.

가끔 영어로ㅜ인용 쓸 때마다 영어 못한다는 것도 알고 그래서 비문일 확률 높은 것도 아는데 걍 면전에 대고 씨부리고 싶은 사람이 아는 언어로 말하고 싶다는 어떤... 충동같은 게 있어서 참을 수가 없음

You guys elected a dictator twice to play a role that could destroy multiple countries, and now you expect us to do something righteous and dangerous about it? You want us to clean up the mess YOU made? ARE WE FUCKING YOUR JANITORS? YOU IMPERIALIST WHITE BASTARDS

근데 이 시츄를 왜 좋아하는지까지는 아직 사고가 흘러가지 않음 알고는 싶음... 좀 자꾸 날 파고들고 파헤쳐서 결핍 찾으려고 하는 거 좀 안 좋은 것 같긴 한데;; 모르겠다 멘탈 약해지면 자꾸 이러려고 드는 게 습관이라 어렵네요 이래야 제가 살아서 본능적으로 그러는 걸까요?

그 전복 상황을 더 드라마틱하게 만들기 위해 그 캐릭터가 고통받는(;;) 부분을 훨씬 더 다크하게 빼고 싶어하는 것 같기도 그리고 근본적으로 내가 '쓸모는 없는데 필요해서 잡아다 옆에 계속 앉혀둠'<< 이라는 시츄를 좋아함 그래서 자꾸 내가 투영하는 캐릭터의 가치 없음을 강조하고 싶어하는듯